(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울산 HD가 페널티킥을 막아낸 골키퍼 조현우의 활약으로 제주 SK를 4연패 늪으로 밀어 넣고 선두 추격에 힘을 냈다. 울산은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4분 루빅손의 선제골과 후반 19분 에릭의 결승 골을 엮어 제주에 2-1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을 24(7승 3무 5패)로 늘렸다. 울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승점 28·8승 4무 2패)과 승점 차는 4점으로 줄었다. 반면 최근 4연패에 빠진 제주는 승점 11(3승 2무 8패)에 머물러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 골프의 전설' 최경주가 지난해 SK텔레콤오픈 우승 당시의 이른바 '아일랜드 샷'을 재현한 시타로 시작을 알린 이날 경기의 균형은 4분 만에 깨졌다. 김영권이 자기 진영 왼쪽 중앙선 부근에서 길게 넘긴 공을 루빅손이 상대 골 지역 왼쪽으로 침투해 이어받은 뒤 제주 안태현을 제치고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울산에 리드를 안겼다. 루빅손의 시즌 첫 골이었다. 제주는 전반 27분 골대 불운에 울었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김륜성의 왼발 슈팅이 골대 왼쪽을 맞고 나오자 홈팬들의 탄식이 쏟아졌다. 울산도 전반 39분 루빅손이 골 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찔러준 공이 골키퍼 손끝을 맞고 흐르자 에릭이 쇄도하며 골문 안으로 차넣었으나 에릭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에릭이 전반 4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한 공은 골키퍼 김동준이 가까스로 쳐냈다. 승부는 후반 7분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창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유리 조나탄이 골문 앞에서 머리로 돌려놓아 제주가 1-1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제주의 기세는 후반 19분 울산 에릭의 한방에 꺾였다. 후반 시작하
05-11 18:40◇ 11일 전적(제주월드컵경기장) 울산 HD 2(1-0 1-1)1 제주 SK △ 득점 = 루빅손①(전4분) 에릭⑤(후19분·이상 울산) 유리 조나탄③(후7분·제주) (서울=연합뉴스)
05-11 18:31최근 출입제한 조치 여파…김병지 대표 사과·사퇴 촉구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최근 경기장 출입 제한 사태로 김병지 강원FC 대표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육동한 춘천시장이 11일 오후 춘천 송암구장에서 열리는 K리그1 홈경기에 불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춘천시는 이날 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육동한 춘천시장은 오늘 열리는 강원FC 홈경기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시는 "지난달 17일 기자회견에서 있었던 김병지 대표의 춘천 폄훼 발언과 이달 3일 강원FC 춘천 홈경기에서의 시장과 시 관계자의 비표 회수 및 출입 제한 조치는 춘천시민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자 배제 행위였다"고 성토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아무 일도 없었던 듯 경기장에 가는 것은 시민에 대한 도리상 있을 수 없다"며 "김병지 대표의 사과와 사퇴, 구단 차원의 이에 상응하는 책임 있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개최는 시민과 축구 팬들과의 소중한 약속"이라며 "이번 현지 실사를 책임감을 갖고 주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춘천시에 따르면 강원FC는 지난 3일 홈경기에 앞서 춘천시축구협회와 시민단체가 경기장 진입 도로변에 내건 '김병지 대표이사 사퇴 촉구' 현수막을 철거해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하지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경기 관람을 위해 찾은 육 시장과 공무원에게 배부했던 비표를 회수했다. 결국 육 시장은 경기 관람을 포기하고 발길을 돌렸다. 논란이 커지자 강원FC는 "홈구장에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불법 현수막이 최근 이어져 온 화합 분위기를 해치는 행위로 보고, 철거를 요청했지만 시는 아무런 조치 없이 거부했다"며 "시장에 대한 비방이었어도 똑같이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불법 현수막 철거는 시의 고유 업무"라며 "비방 현수막을 방치하기에 공짜 출입하는 비표를 반납해 달라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05-11 16:52(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잡이 알렉산데르 쇠를로트(29·노르웨이)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최단 시간 해트트릭 기록을 새로 썼다. 쇠를로트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74분을 뛰는 동안 네 골을 몰아넣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한 경기에서 혼자 네 골이나 넣은 것도 대단한데 네 골을 넣은 시간이 더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전반 7분이 새 역사의 시작이었다. 파블로 바리오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쇠를로트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왼발로 차 넣어 선제 결승 골을 뽑았다. 이후 전반 10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추가 골을 넣은 쇠를로트는 1분 뒤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운 좋게 골문 앞에 있던 자기 쪽으로 떨어지자 왼발로 차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쇠를로트는 전반 30분 하비 갈란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내준 공을 이어받아 왼발슛으로 다시 골문을 열어 네 번째 골 맛까지 봤다. 아틀레티코 구단에 따르면 쇠를로트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데에는 킥오프 후 10분 46초가 걸렸다. 특히 첫 골(7분)과 세 번째 골(11분) 사이 간격은 3분 57초에 불과했다. 이는 프리메라리가 역사상 최단 시간 해트트릭이다. 종전 기록은 2016-2017시즌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던 케빈 가메이로가 스포르팅 히혼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할 때 작성한 4분 44초다. 경기 시작 후 11분 만에 완성한 해트트릭도 1929년 카를레스 베스티트, 1941년 에드문도 수아레스가 갖고 있던 종전 기록 15분을 4분이나 앞당긴 신기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사디오 마네(알나스르)가 사우샘프턴 소속이던 2015년 5월
05-11 11:59(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프로 첫 팀인 함부르크 SV가 2부 리그 생활을 청산하고 8시즌 만에 독일 프로축구 1부 리그로 복귀한다. 메를린 폴친(독일) 감독이 이끄는 함부르크는 11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SSV 울름과의 2024-20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59(16승 11무 6패)를 쌓은 리그 선두 함부르크는 한 경기씩을 남겨놓고 3위 엘버스베르크(승점 55·15승 10무 8패)와 승점 차를 4로 벌려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리그 2위는 확보, 다음 시즌 1부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독일 2부 리그에서 1, 2위는 다음 시즌 1부로 직행하고, 3위는 1부 16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격 여부를 가린다. 함부르크가 1부 리그 무대를 밟게 된 것은 2017-2018시즌 이후 8시즌만이다. 함부르크는 2017-2018시즌 1부 18개 팀 중 17위에 처져 1963년 분데스리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2부 강등의 수모를 겪었다. 함부르크는 그때까지 독일 2부로 한 번도 강등되지 않은 유일한 팀이었다. 분데스리가 창설 이후에만 세 차례나 리그 정상에 오르고, 1982-198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하는 등 함부르크는 독일 프로축구의 강호로 이름을 날렸다. '공룡'(der Dino)이라 불릴 만큼 팬들의 자부심도 대단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반복적인 팀 재건 실패와 그에 따른 성적 부진, 유럽클럽대항전 진출 무산, 재정적 어려움이 이어지면서 내리막길을 걷다 결국 사상 첫 강등의 쓴맛까지 봤다. 이후 번번이 승격에 실패하면서 이번 시즌까지 7시즌 동안 2부 생활을 해야만 했다. 함부르크는 한국 축구의 에이스인 손흥민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곳이라 우리나라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손흥민
05-11 10:23하무스 후반전 해트트릭 폭발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넉 달 만에 리그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점 차 대승에 기여했다. PSG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1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한 곤살루 하무스를 앞세워 몽펠리에를 4-1로 물리쳤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PSG는 승점 81점을 쌓으며 2위 마르세유와 격차를 승점 19로 벌렸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에서 아스널(잉글랜드)을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PSG는 당시와는 다른 전열로 경기에 임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아스널과 2차전에 나서지 않은 이강인도 모처럼 출전해 지난 1월 17라운드 생테티엔과 경기 이후 4개월 만에 리그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공식전 기준으로는 지난 2월 프랑스컵 16강 르망과 경기 이후 3개월 만이다. 이강인은 이날 몇 차례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전반 36분 이강인이 골 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많이 벗어났다. 전반 42분에는 동료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이강인 발 앞으로 떨어졌으나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26분에는 이강인의 결정적인 패스를 이브라힘 음바예가 문전 슈팅으로 마무리 짓기 직전 스스로 넘어진 탓에 도움이 무산됐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PSG는 전반 44분 세니 마율루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날린 왼발 강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전 하무스가 3골을 연사했다. 후반 4분 음바예의 컷백을 왼발로 마무리해 2-0을 만든 하무스는 10분 뒤엔 데지레 두에가 만든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하무스는 후반 20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골키퍼 아르
05-11 08:4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이재성이 분데스리가 6호 도움을 올렸으나 소속팀 마인츠는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마인츠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보훔에 4-1로 크게 이겼다. 마인츠는 7경기(4무 3패) 무승의 사슬을 끊고 6위(승점 51)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UCL 티켓을 주는 4위권 진입은 불가능해졌다. 4위 프라이부르크도 33라운드에서 이겨 마인츠와 승점 차가 4로 유지됐기 때문이다. 마인츠는 레버쿠젠과의 최종 34라운드에서 승리해도 4위권엔 진입하지 못한다. 보훔은 승점 22로 최하위에 머물며 강등이 확정됐다.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8분 필리프 음베네의 결승골을 도우며 리그 6호이자 시즌 7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 득점도 7골이나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데뷔 시즌인 2022-2023시즌 7골 4도움, 2023-2024시즌엔 6골 3도움을 올린 바 있다. 마인츠는 전반 추가시간 나딤 아미리의 프리킥 직접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8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음베네가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후반 15분 이재성 대신 교체 투입된 홍현석은 후반 28분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팀 세 번째 골에 기여했다. 홍현석이 상대를 압박해 빼앗은 공이 부르카르트에게 전달됐고, 부르카르트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3-0을 만들었다. 홍현석은 올 시즌 리그에서 득점 없이 도움만 1개를 기록 중이다. 마인츠는 후반 40분 한 골을 내줬으나 추가시간 파울 네벨이 쐐기골을 꽂아 3골 차 승리를 거뒀다. [email protected]
05-11 07:48철벽수비 기여한 김민재 '주연급' 대접…묀헨글라트바흐엔 2-0 완승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철기둥' 김민재(뮌헨)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2024-2025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묀헨글라트바흐와 33라운드를 치른 뒤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에서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나폴리의 33년 만의 우승에 기여한 그는 빅리그 두 곳에서 우승한 첫 한국 선수가 됐다. 뮌헨으로서는 2년 만의 왕좌 복귀다. 지난 시즌엔 레버쿠젠에 우승을 내주며 3위에 그치는 굴욕을 맛봤다. 27경기에 출전해 뮌헨의 철벽 수비에 기여하고 득점도 두 차례나 올린 김민재는 우승 세리머니에서도 '주연급'으로 대접받았다. 김민재는 골잡이 해리 케인에 앞서 등장해 우승 메달을 받았다. 또 우승 트로피를 돌아가며 들어 올릴 땐 6번째로 나섰다. 우승 트로피를 가장 먼저 넘겨받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이를 들어 올리지 않고 곧바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한 베테랑 공격수 토마스 뮐러에게 전달했다. 뮐러가 가장 먼저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고, 선수들은 방방 뛰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케인과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차례로 나섰다. 이들은 뮌헨에 오기 전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에서 '무관'의 한을 제대로 느낀 선수들이다. 마이클 올리세, 콘라트 라이머가 다이어의 뒤를 이었고, 그다음에 수줍어하던 김민재가 '끌려' 나왔다. 다이어 등이 멱살을 잡고 무대 중앙으로 끌어당기는데도 난처한 표정으로 버티던 김민재는 결국 동료들의 성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앞으로 나와 트로피 '마이스터샬레'를 번쩍 들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이날 경
05-11 07:20안양은 대구와 비겨…대구 에드가, 앞서나가는 골 넣고 5분 만에 2-2 자책골 슈팅 23개 서울은 1개 대전과 0-0 무승부…7경기째 무승의 늪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이호재의 멀티골을 앞세워 수원FC를 물리치고 5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1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에 2-0으로 이겼다. 스트라이커 이호재가 페널티킥 선제 결승 득점을 포함해 2골을 책임지며 포항(승점 19)에 3경기만의 승리를 안겼다. 올 시즌 처음으로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둔 포항은 5위(승점 19)로 3계단 전진했다. 수원FC는 승점 11에 그치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전반 30분 오베르단의 크로스에 이은 이호재 헤더가 크로스바 맞고 나오는 등 주도권을 쥐고도 좀처럼 수원FC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던 포항은 전반 40분 이호재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호재는 강하지는 않지만 골대 왼쪽 하단 구석을 정확하게 찌르는 슈팅으로 득점했다. 골키퍼 안준수가 방향을 읽고 몸을 날렸으나 슈팅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앞서 오베르단이 띄워준 침투패스를 받으려던 김인성을 수원FC 장영우가 발 걸어 넘어뜨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호재는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올려 멀티 골을 기록했다. 2021시즌 포항에서 데뷔한 이호재가 리그에서 멀티 골을 뽑아낸 건 지난해 6월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 이후 11개월 만이며 개인 통산 4번째다. 승리에도 박태하 포항 감독은 핵심 선수들이 둘이나 부상당한 탓에 웃지 못했다. 포항 '중원의 핵' 오베르단이 전반 공중볼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다리 부상을 당해 물러났고, 후반엔 붙박이 왼쪽 풀백 이태석마저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FC서울은 선두 대전하나시티즌과 원정 경기에서 압
05-10 21:12◇ 10일 전적(안양종합운동장) FC안양 2(0-1 2-1)2 대구FC △ 득점= 카이오③(전5분) 에드가②(후41분·후46분 자책골·이상 대구) 모따⑥(후15분·안양) (서울=연합뉴스)
05-10 21:00(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이호재의 멀티골을 앞세워 수원FC를 물리쳤다. 포항은 1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에 2-0으로 이겼다. 스트라이커 이호재가 페널티킥 선제 결승 득점을 포함해 2골을 책임지며 포항(승점 19)에 3경기만의 승리를 안겼다. 포항이 올 시즌 2골 차 이상을 내며 승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FC는 승점 11에 그쳐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 30분 오베르단의 크로스에 이은 이호재 헤더가 크로스바 맞고 나오는 등 주도권을 쥐고도 좀처럼 수원FC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던 포항은 전반 40분 이호재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호재는 강하지는 않지만 골대 왼쪽 하단 구석을 정확하게 찌르는 슈팅으로 득점했다. 골키퍼 안준수가 방향을 읽고 몸을 날렸지만, 슈팅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앞서 오베르단이 띄워준 침투패스를 받으려던 김인성을 수원FC 장영우가 발 걸어 넘어뜨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호재는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올려 멀티 골을 기록했다. 2021시즌 포항에서 데뷔한 이호재가 리그에서 멀티 골을 뽑아낸 건 지난해 6월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 이후 11개월 만이며 개인 통산 4번째다. 승리에도 박태하 포항 감독은 핵심 선수들이 둘이나 부상당한 탓에 웃지 못했다. 포항 '중원의 핵' 오베르단이 전반 공중볼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다리 부상을 당해 물러났고, 후반엔 붙박이 왼쪽 풀백 이태석마저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email protected]
05-10 18:32◇ 10일 전적(포항스틸야드) 포항 스틸러스 2(1-0 1-0)0 수원FC △ 득점= 이호재⑤⑥(전41분 PK·후55초·포항) (서울=연합뉴스)
05-10 18:27지난해 SK텔레콤 오픈서 보여준 '아일랜드 샷' 재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지난해 SK텔레콤오픈 챔피언 최경주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팬들이 보는 앞에서 '아일랜드 샷'을 재현한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는 10일 "오는 1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최경주가 골프와 축구의 경계를 허무는 이벤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지난해 5월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하며 K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18번 홀(파4)에서 이어진 1차 연장에서 최경주가 시도한 두 번째 샷이 워터 해저드 구역으로 향했고, 물에 빠졌을 것으로 생각했던 볼이 개울 안에 돌로 둘러싸여 작은 섬처럼 생긴 곳에 떨어지며 위기를 넘겼다. 벌타 없이 경기를 이어간 최경주는 결국 2차 연장 끝에 우승했고, 당시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은 2024년 KPGA 투어 올해 최고의 명장면으로 뽑혔다. 'SK텔레콤 오픈 2025'가 오는 15~18일까지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가운데 최경주는 대회를 앞두고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울산전에 초청돼 시타에 나서기로 했다. 최경주는 11일 오후 4시 30분 제주-울산전 킥오프 직전 관중석 시타존에서 아이언 샷으로 볼을 하프서클에 떨어뜨리는 이벤트에 나선다. 지난해 선보였던 '아일랜드 샷'의 재현이다. 최경주는 더불어 사전 신청자 50명을 대상으로 경기장에서 팬사인회도 진행하며 'SK텔레콤 오픈 2025'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05-10 14:41'4월 전승' 페레이라 감독은 EPL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우리는 한 명의 스트라이커를 두고 경기합니다, 라르센이 골을 넣고 있고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을 지휘하는 비토르 페레이라(56·포르투갈) 감독이 최근 팀 내 존재감이 사라진 '황소' 황희찬(29)에 대해 "기회를 줄 공간이 없다"고 냉정한 판단을 내렸다. 페레이라 감독은 9일(현지시간) 울버햄프턴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의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시즌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활약에 아쉬움을 남긴 황희찬은 지난 4월부터 치러진 울버햄프턴의 정규리그 6경기 동안 4경기에 결장하고 2경기에 교체 멤버로 나서 12분(32라운드 7분·35라운드 5분)만 뛰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공식전 31경기에서 13골 3도움을 작성하며 울버햄프턴의 골잡이로 맹활약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출전 기회가 크게 줄면서 공식전 24경기 동안 2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햄스트링을 다친 이후 지금까지 3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은 환상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좁은 공간에서 빠르고, 지능적으로 움직인다. 테크닉이 뛰어나고 마무리 능력도 갖췄다"고 칭찬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이번 시즌 두 명의 스트라이커(투톱 스트라이커)를 가동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한 명의 스트라이커를 놓고 경기하고,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골을 넣고 있다"라며 전술적인 측면에서 황희찬이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라르센은 이번 시즌 공식전 35경기에 출전해 13골 3도움을 작성했다. 지난해 황희찬과 비슷한 활약이다. 페레이라 감독은 "지금까지 좋은 컨디션에도 기회를 많이 주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이것이 축구"라며 "나는 선수들에게 솔직해야 한다. 지금으로선 황희찬에게 기회를 줄 공간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
05-10 13:44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최종 후보군' 포함 전력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최종 후보군에 올랐던 호주 출신의 그레이엄 아널드(61) 감독이 홍명보호의 6월 A매치 첫 상대인 이라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라크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뽑힌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의 기자회견을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5시 협회 본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라며 "아널드 감독과 코치진들이 9일 바그다드에 도착했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이라크축구협회는 지난 4월 15일 헤수스 카사스(51·스페인)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 2022년부터 이라크 대표팀을 지휘했던 카사스 감독은 지난 3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원정 경기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팔레스타인에 1-2로 패하면서 경질설이 떠돌았다. 이라크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3승 3무 2패(승점 12)로 B조 6개국 중 한국(4승 4무·승점 16), 요르단(3승 4무 1패·승점 13)에 이어 3위로 밀려났고, 결국 이라크축구협회는 카사스 감독과 결별했다. 이라크축구협회는 현지시간 6월 5일 이라크 바스라에서 예정된 한국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9차전을 앞두고 새 사령탑 선임에 나섰고, 지난해 9월까지 호주 대표팀을 지휘했던 아널드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겼다. 두 차례나 호주 대표팀 사령탑(2006년 7월∼2007년 12월, 2018년 7월∼2024년 9월)을 지낸 아널드 감독은 지난해 한국 대표팀 사령탑 선발 과정에서 홍명보 감독, 다비드 바그너 감독, 카사스 감독 등과 함께 최종 후보 5인에 이름을 올렸다가 마지막에 제외된 바 있다. 홍명보호에도 6월 이라크 원정은 중요한 경기다. 한국은 이라크와 9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최종 10차전 결과에 상관 없이 11회 연속 월
05-10 10:58마르카 "안첼로티 감독 후임으로 레알 마드리드 지휘" 보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지난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의 역대 첫 우승을 지휘했던 사비 알론소(43) 감독이 2년 7개월의 인연을 마무리하는 작별 인사를 전했다. 알론소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와 2024-2025 분데스리가 33라운드(11일 오후 10시 30분)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 남은 2경기가 레버쿠젠 감독으로서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떠나야 할 시기는 항상 중요한데, 지금이 바로 그 시기라고 생각했다. 구단과 항상 좋은 소통을 해왔고, 이제 명확한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도르트문트전에서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 감정이 북받친다"라며 "오늘 아침 선수들에게도 이야기했다. 지난 3년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고, 그 순간들을 이번 일요일에 팬들과 나누고 싶다. 우리가 이룬 성과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우리는 팀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왔다"고 강조했다. 2022년 10월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은 알론소 감독은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의 '무패(28승 6무)' 우승을 지휘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현역 시절 뛰어난 미드필더로 명성을 날린 알론소 감독은 2017년 바이에른 뮌헨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끝냈고, 2018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U-14팀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알론소 감독은 2019년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B팀 사령탑을 거쳐 2022년 10월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첫 '1군 감독'의 역할을 맡았다. 첫 시즌 레버쿠젠을 6위로 이끈 알론소 감독은 2023-2024시즌 팀을 무패 우승으로 이끄는 저력을 발휘했고, 레버쿠젠은 창단 120년 만에 첫 우승을 '무패'로 완성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알론소 감독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기고 레버쿠젠
05-10 09:03셰필드는 브리스틀 3-0 꺾고 '기선 제압'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의 마지막 1장을 놓고 펼치는 챔피언십(2부) 플레이오프(PO) 준결승에서 선덜랜드와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먼저 웃었다. 선덜랜드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의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코번트리 시티와 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 PO 준결승 1차전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9시즌 만에 EPL 복귀를 꿈꾸는 선덜랜드는 14일 홈에서 열리는 PO 준결승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챔피언십에서는 정규리그 1∼2위가 다음 시즌 EPL로 직행하고, 3∼6위 팀이 PO를 통해 나머지 1장의 승격권을 놓고 경쟁한다. 이번 시즌 PO는 3위 셰필드 유나이티드-6위 브리스틀 시티, 4위 선덜랜드-5위 코번트리 시티의 대결로 대진이 완성됐다. PO 1차전에서는 선덜랜드와 셰필드가 먼저 웃었다. 셰필드는 지난 9일 브리스틀 시티와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이어 선덜랜드가 이날 코번트리 시티에 2-1 진땀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의 희망을 품었다. 이번 PO 준결승에서 팬들의 시선을 끄는 팀은 선덜랜드다. 선덜랜드는 2016-2017 EPL에서 최하위로 챔피언십 강등의 고배를 마셨고, 2017-2018 챔피언십에서마저 꼴찌로 추락하며 리그원(3부리그)으로 떨어져 '백투백 강등'의 불명예를 맛봤다. 이런 가운데 선덜랜드의 부활 노력을 다룬 다큐멘터리 '죽어도 선덜랜드'가 2018년 방영돼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선덜랜드는 번번이 EPL 승격에 실패했고, 시리즈는 어느새 시즌 3까지 나왔다. 선덜랜드는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초반 선두를 달리며 팬들을 흥분시켰지만 17라운드부터 4위로 떨어지며 결국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PO 준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선
05-10 08:1623경기 동안 3골 2도움 작성…발복 부상으로 수술대 '시즌 아웃'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에서 활약한 정우영(25)이 임대를 마치고 원소속팀인 슈투트가르트로 복귀한다. 우니온 베를린은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 종료가 가까워지면서 팀과 작별 인사를 해야 할 시간이 왔다. 1군 팀에서 활약한 5명의 선수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나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5명의 명단에는 이번 시즌 임대로 뛰어온 정우영의 이름도 포함됐다. 구단은 정우영에 대해 "한국의 돌풍-정우영 임대 기간 종료. 2024년 여름 슈투트가르트에서 준우승한 이후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를 왔다"라며 "우니온 베를린 소속으로 치른 세 번째 공식전에서 첫 골을 터트리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 열성적인 플레이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발목을 다치며 좋은 흐름이 중단됐고, 시즌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임대 계약이 끝나면 슈투트가르트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부터 우니온 베를린 유니폼을 입고 임대 생활에 나선 정우영은 지난 3월 30일 프라이부르크전에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가 왼쪽 발목을 다쳐 전반 8분 만에 교체됐다. 검진 결과 정우영은 왼쪽 발목 인대에 심각한 손상이 발견돼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 아웃'됐다. [email protected]
05-10 07:25부상으로 7경기 연속 결장…영국 언론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뛸 수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발 부상으로 공식전 7경기 연속 결장하며 팬들의 걱정을 자아낸 잉글랜프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복귀를 암시했다. 손흥민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토트넘의 2024-2025 UEL 결승 진출 포스터를 공유하면서 '좋은 아침입니다. 조만간 피치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동안 발 부상으로 회복 훈련에 전념해온 손흥민이 직접 자신의 그라운드 복귀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발을 다친 손흥민은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 UEL 3경기를 합쳐 공식전 7경기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UEL 준결승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으로선 팀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직접 복귀 가능성을 알린 것은 UEL 결승전을 앞둔 팀에 고무적이다. 손흥민은 유럽 진출 이후 소속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없어 이번 UEL 결승전이 더욱 중요하다. 영국 매체인 스포츠몰은 손흥민이 한국시간 11일 예정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4-2025 EPL 36라운드 홈 경기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보되/글림트와 UEL 준결승 2차전에 결장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몇 분이라도 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PL 선수들의 부상 상황을 다루는 '프리미어리그 인저리스'도 손흥민의 복구 가능 시점을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으로 잡았
05-10 06:50남자 월드컵과 동일…경기수 64→104개, 대회기간 1주일 늘어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박성민 특파원 = 2031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의 참가국 수가 48개국으로 늘어난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IFA는 2031년 여자축구 월드컵 본선 참가국을 현재의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본선 경기 수는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많아진다. 이는 2026년 북미에서 개최되는 남자 월드컵과 같은 것이다. 대회 기간도 1주일 길어진다. 여자 월드컵은 2011년 독일 대회까지 16개 팀이 참가했으며,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는 24개 팀으로 늘었다. 이후 2023년 호주·뉴질랜드 대회 때는 32개 팀이 참가했고, 이 규모는 2027년 브라질 대회까지 이어진다. 2031년 대회는 유일하게 개최를 신청한 미국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 FIFA는 내년에 개최지를 공식 결정한다. [email protected]
05-10 03:22(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2031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의 참가국 수가 48개국으로 늘어난다고 AP와 로이터통신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IFA는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2031년 여자축구 월드컵 본선 참가국을 현재의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본선 경기 수도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많아진다. 이는 2026년 북미에서 개최되는 남자 월드컵과 같은 것이다. [email protected]
05-10 02:48(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그라운드로 뛰어 들어와 같은 팀 선수를 강하게 밀며 질책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한 광주FC 이정효 감독에게 경고 조처를 내렸다. 프로축구연맹은 9일 "이정효 감독에 대해 상벌위원회 회부 대신 엄중히 경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라며 "광주 구단이 제출한 경위서를 통해 이정효 감독 사건의 경위를 파악했고, 사회적 책임을 통감해 앞으로 주의하겠다는 의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정효 감독은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광주와 김천 상무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잔뜩 화난 표정을 지으며 그라운드로 뛰어든 뒤 오후성의 왼팔을 잡고 불만을 토로하며 양손으로 강하게 밀치는 행동을 이어갔다. 이 감독이 그라운드에서 오후성을 혼내는 장면은 TV 중계를 시청자들에게 전달됐고,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 팬들도 현장을 목격했다. 프로연맹은 이에 대해 "이정효 감독의 행위가 많은 관중이 모인 날 발생했고, 그라운드 내에서 선수를 과격하게 밀치는 행위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볼 수 없다"라며 "K리그 구성원으로서 품위와 리그 전체 이미지를 손상한 점 등을 판단해 엄중 경고로 재발 방치를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05-09 18:16(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여자축구 수원FC위민의 공격수 조미진이 WK리그 1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9일 "조미진이 8일 창녕WFC와 원정에서 1골 1도움과 더불어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뒷공간 침투로 팀의 3-0 승리의 중요한 역할을 맡아 1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미진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으로 쿠첸 밥솥이 수여된다. [email protected]
05-09 14:24▲ 홍흥표 씨 별세, 박성률(프로축구 FC서울 트레이너) 씨 장인상 = 9일, 쉴낙원 경기장례식장 특6호실, 발인 11일 오전 6시, 장지 성남영생원. ☎031-672-1009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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