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들여 외진 산중에 꽃단지…"문중 위한 공원 아닌가" 화순군 "과거 고인돌과 현대 무덤이 공존하는 발상…특혜 없다" (화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볼 것도 없고 접근성도 안 좋은 장소에 꽃단지라니 특혜 의혹이 나올 만하네요." 전남 화순군이 15억원의 군비를 투입해 만든 '관광 꽃단지'는 찾아가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11일 취재진이 찾아간 관광 꽃단지는 도곡면과 춘양면을 잇는 기다란 형태의 고인돌공원 중간쯤 자리 잡고 있었다. 3.4㎞에 달하는 고인돌공원의 중간까지 걸어갈 경우 도곡면 입구에서 50분, 춘양면 입구에서 30분가량 걸리는 상당히 먼 거리였지만, 관광객들의 개별 차량 통행은 금지돼 있었다.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고인돌공원 내부 셔틀버스를 타더라도 10분은 더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야 할 만큼 외졌다. 화순군은 이곳에 관광 꽃단지라는 이름으로 가족 힐링 공원과 가족 놀이공원 등 2개의 공원을 지난 3월 준공했다. 이제 막 공사를 마쳐 정돈된 모습이었지만 가족 힐링 공원은 심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어린 수목만 있을 뿐 볼거리는 없었고, 가족 놀이공원은 잔디밭이 전부였다. 특히 가족놀이공원에는 파크골프 테마를 접목하려고 시설을 조성했다가 반대에 부딪혀 전면 철거한 뒤 별다른 놀이 시설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런 꽃단지를 보기 위해 30분 이상 걷거나, 정해진 시간을 기다려 셔틀버스를 타는 관광객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차량 통행이 금지된 것이 무색하게 상당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돼 있었다. 주차장 바로 옆에는 특정 가문의 문중 재실(제사를 짓기 위해 지은 집)과 무덤이 있었다. 꽃단지 조성 사업이 이뤄진 토지 대부분은 이 문중의 소유로 확인됐다. 결국 이 문중으로서는 산골짜기 논밭에 불과하던 땅을 공원과 주차장으로 만들고 진입로까지 공짜로 정비한 셈이다. 또 해당 부지를 화순군에 5년간 임대하기로 하면서 임대료로 1억
05-11 16:16(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도는 지난 10일 대형 크루즈선 3척이 잇달아 입항하면서 하루 1만명이 넘는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05년 제주 크루즈 관광이 시작된 이후 하루 방문객 수로 최대 규모다. 이번에 입항한 크루즈는 9만t급 '셀러브리티 밀레니엄'(Celebrity Millennium)'호와 17만t급 '오베이션 오브 더 씨'(Ovation of The Seas)호, 13만t급 '아도라 매직 시티'(Adora Magic City)호다. 셀러브리티 멜리니엄호는 2천593명을 싣고 제주항에, 오베이션 오브 더 씨호와 아도라 매직시티호는 각각 4천919명과 5천246명을 싣고 강정항에 입항했으며 전체 승객 1만2천758명 중 승무원을 제외한 관광객은 1만1천184명(87.7%)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항만사용료와 터미널이용료 등 직접 수입이 발생했으며, 이들 관광객 수송을 위해 전세버스 200대와 통역안내원 200여 명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또 이들 관광객이 시내 관광과 쇼핑을 하며 약 20억원의 소비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크루즈 관광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제주산 선용품과 청수 공급을 확대하고 전통시장과 제주도 추천 관광지 방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사에게는 크루즈선 선석 배정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해녀문화체험과 귤 따기 같은 제주 고유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고, 돌문화공원 등 직영 관광지와 지역 문화예술 행사 연계를 강화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크루즈 관광객 1일 1만 명 시대를 맞아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제주를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1 10:46야간관광 활성화 목적…연내 준공 목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시내권 관광명소화 일환으로 황부자며느리공원에 야간경관을 위한 조명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도비 32억5천만원, 시비 17억5천만원 등 32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공원 내 4만1천800㎡에 스토리텔링을 통한 경관조명과 조형물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태백시는 앞서 지난해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추가 예산을 확보해 디자인 및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 최근 시청에서 최종 보고회를 열고 공사를 본격화해 연내 준공할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11일 "황부자며느리공원 야간경관조명 설치 사업이 이뤄지면 현재 공사중인 타워브릿지와 연결하고, 도심 황지중앙시장과 황지연못을 연계한 체류형 시내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1 10:06제주관광공사, 중국 JJ프렌즈 2기와 캠페인 진행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중국 MZ세대로 구성된 'JJ프렌즈 2기'와 제주도 일원에서 초긍정 제주 여행 캠페인을 했다고 밝혔다. JJ프렌즈는 제주 여행 글로벌 서포터즈로 제주·중국·일본·베트남 MZ세대로 구성됐다. 특히 중국의 경우 지난해 1기를 시작으로 올해 2기가 새롭게 구성됐으며, 공사는 캠페인 기간 중국 JJ프렌즈 2기 임명식과 함께 'MZ가 즐기는 착한 제주 여행'을 주제로 제주 팸투어 겸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팸투어 동안 친환경 숙소인 그린키 인증 숙소를 이용해 기초 관광 질서를 준수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 제주 전통 마을과 해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등 올바른 여행문화 경험을 각자의 SNS에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책임 있는 여행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중국 MZ세대가 제주를 올바르게 여행하며, 지역사회 질서를 존중하고, 제주를 함께 지켜나가자는데 큰 의미를 뒀다"며 "공사는 앞으로 제주 방문 관광객에 대한 캠페인 참여까지 확대해 착한 여행 파급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1 10:01(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현대홈쇼핑[057050]은 역대 최고가인 3천만원에 육박하는 패키지 여행상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페루 4개국을 14박 18일간 여행하는 롯데관광개발의 상품으로 이날 오후 9시 35분부터 70분간 판매한다. 비행시간은 45시간으로 에미레이트 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로만 이동하며, 자택과 인천공항 간 고급 리무진 픽업 서비스, 공항 내 전용 체크인 및 라운지 이용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르헨티나 남부 파타고니아의 페리토 모레노 빙하 위를 거니는 트레킹 코스와 볼리비아 남서부의 우유니 사막 투어 등 역동적인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출발은 올해 10월 말부터 내년 3월 말 사이에 선택할 수 있으며, 상품 가격은 출발 일자에 따라 다르다. 현대홈쇼핑이 이 같은 고가의 여행 상품을 내놓은 건 이른바 A세대(경제·교육 수준이 높은 중장년층)를 겨냥한 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남미 여행은 장거리 이동이 필요하고 고산지대가 많아 체력과 비용 부담이 크지만 활발하고 도전적인 A세대의 수요와 맞아떨어진다고 현대홈쇼핑은 설명했다. 지난해 현대홈쇼핑 여행상품 50·60대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1천만원 이상인 프리미엄 상품 매출 신장률은 57%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선보인 2천500만원의 남미 패키지 여행상품은 방송에 2천400명 이상 주문 고객이 몰렸다. [email protected]
05-11 09:41(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시는 17일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제19회 부산가족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부산가족축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사랑과 정책에 대해 다 함께 공감하고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됐으며,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5월의 오늘, 온 가족은 빛나'를 주제로 무대 행사, 가족 체험 마당, 가족 전시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시민공원에서뿐만 아니라 25일까지 부산가족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부산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가족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05-11 09:19(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하의면 옥도에서 '요정이 머무는 치유의 꽃 정원'을 주제로 작약꽃 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신안군은 바다와 꽃이 어우러지는 섬의 가치를 알리고 주민들에겐 삶의 터전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축제를 기획했다. 옥도에는 총면적 22.6㏊의 전국 최대 규모 작약 군락지가 조성돼 있다. 축제를 앞두고 8개 품종, 약 28만 본의 작약꽃이 피기 시작했으며 만개 시 바다와 어우러져 황홀한 광경을 연출할 것이라고 신안군은 전했다. 축제에서는 작약꽃이 상징하는 다시 피어나는 사랑의 의미를 담아 지역 최고령 부부의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도 열린다. 소원 바람개비 만들기, 화관 만들기, 작약 부케 제작·판매 등 관광객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리는 옥도 작약꽃 축제가 섬의 자연과 삶을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1 08:00(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의 대표 봄 축제인 '소백산철쭉제'가 오는 22일 개막한다. 11일 단양군에 따르면 제41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철쭉이 반갑다, 단양이 즐겁다'를 주제로 22∼25일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단양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철쭉의 꽃말인 사랑의 즐거움을 소주제로 삼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형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단양강 수변 특별무대에서 철쭉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산신제가 열린다. 화려한 레이저 무대를 배경으로 동춘서커스 야외공연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개막식이 열리는 23일 오후 7시 30분에는 식전 공연으로 화려한 불꽃과 레이저 쇼가 펼쳐지고,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꾸미는 개막 콘서트가 이어진다. 24일에는 정감이 있는 단양말로 연극과 노래 공연을 펼치는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예정돼 관람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퇴계 이황선생 추념 전국 서예대회와 트로트 가수 송가인 등의 철쭉하모니콘서트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가수 서지오 등이 초대 가수로 나오는 실버가요제가 벌어진다. 축제 기간 내내 행사장 일원에선 거리공연, 뮤지컬 갈라쇼, 전통주 칵테일 체험, 철쭉 빵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군은 축제 기간 중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별곡 생태체육공원 주차장에서 상상의 거리 입구까지 무료 셔틀 택시를 운행해 방문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김문근 군수는 "소백산철쭉제는 단양을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끝까지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1 08:00(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서울 을지로 한복판에 자리한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이 분양에 나선다. 디블록그룹(옛 한호건설그룹)은 지난해 12월 개장한 중구 산림동과 입정동 일대의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 회사 보유분 28실을 일반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은 옛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를 지난해 12월 새로운 브랜드로 개장한 호텔로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로 756실로 구성됐다. 분양 물량은 41타입 7실과 46타입 6실, 50A타입 10실, 50B타입 5실 등 28실이다. 해당 물량은 현재 호텔로 운영 중이다. 청약은 오는 12∼14일 청약홈에서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05-11 08:00서핑 등 무동력 기구 안전관리 강화…"구명조끼·안전 장비 착용해야"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수상레저활동 성수기를 맞아 동해안을 찾는 수상레저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동해해경청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안전사고 총 545건 가운데 성수기인 5∼10월 발생한 사고는 전체 사고의 68%인 371건이었다. 주요 사고 원인은 정비 소홀과 운항 부주의에 의한 기관 고장 및 표류 사고가 41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청은 수상레저 활동이 본격적으로 성행하는 이달부터 수상레저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수상레저기구 주요 활동지·사고 다발 해역 집중관리 및 활동 금지구역 정비, 소규모 개인 레저 활동객 안전관리 강화와 서핑·카약 등 무동력 기구 안전관리 강화, 민·관 협력을 통한 안전 문화 정착·확산 운동 등을 추진한다. 특히 수상레저안전법 개정으로 6월 21일부터는 동력수상레저기구뿐만 아니라 서핑 등 무동력 기구도 음주 운항 처벌 조항이 시행됨에 따라 무면허 조종·주취 운항·정원 초과 등의 위반자에 대한 집중 단속도 추진한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수상레저 사고 예방을 위해 활동자 스스로 기구를 사전점검하고, 활동 전 기상 확인 및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꼭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05-11 07:3023∼25일 울주 작천정 잔디광장서 개최…'영화로 공감을, 국밥으로 소통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대자연과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최초의 산골영화제로 불리는 울산 반구대 산골영화제가 올해 14년째를 맞는다. 울산시 울주군과 반구대 산골영화제조직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작천정 잔디 광장에서 반구대 산골영화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영화로 공감을, 국밥으로 소통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영화제는 첫날 전야제, 이튿날 개막식, 마지막 날 폐막식이 이어진다. 전야제에서는 저녁 시간 영화 작품을 1편 상영하고, 늦은 시간 영화제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심야에 또 다른 작품 1편을 선보인다. 개막식과 폐막식에도 각 1편의 영화를 선정해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영화제 측은 영화 상영 전에 지역 문화예술 활동가들을 초빙해 많은 관객 앞에서 공연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울산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밴드 4개 팀 등이 개막식을 빛낼 예정이다. 폐막식에서는 클래식 바이올리니스트인 이종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지역 어린이합창단 등이 공연에 나선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영화에 삽입된 음악인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선율도 들려준다. 반구대 산골영화제는 올해도 저녁 늦은 시간에 열리는 점을 고려, 영화제를 찾는 모든 관객에게 저녁 요깃거리로 소고기국밥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 영화제는 원래 국보 반구대 암각화 인근 지역인 반구천에서 매년 열렸는데, 반구천 암각화 일대가 명승지로 지정되면서 2023년부터 작천정 벚꽃길 일대에서 개최되고 있다. 최현기 반구대 산골영화제 조직위원장은 "가슴을 울리는 영화의 감동에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더 한 뜻깊은 영화제로 초대한다"며 "선사시대부터 문화의 중심에 있었던 이곳 울주에서 반구대 산골영화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05-11 07:07(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가 10일 개막했다. 화사한 봄꽃을 주제로 24회째를 맞은 올해 축제는 '장성 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하며 이틀간 이어진다. 장성 뮤직 페스티벌,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 등 축제 속 또 다른 축제들도 마련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음악과 정원, 봄꽃이 어우러진 길동무 꽃길축제에서 일상 속 행복을 가득 충전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0 13:23(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청소년들의 수련과 관광객들의 숙박을 위해 조성 중인 유스호스텔 '화성서해마루'를 오는 10월 개관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서해마루는 561억원을 들여 궁평관광지 조성 부지 내인 서신면 백미리 363-13 일대에 연면적 1만3천81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내부에는 객실(103실), 수영장, 북카페, 스포츠체험공간, 청소년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다. 시는 이 시설을 화성시를 방문하는 청소년 단체 및 서해 관광객들을 위한 쾌적한 숙박 및 수련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설 운영은 민간에 위탁할 예정이며, 개관 후 수련 목적의 청소년들은 물론 가족 단위까지 전국에서 누구나 예약한 뒤 이용할 수 있다. 객실 등 각종 시설 이용료는 차후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서해마루가 관내 서부권역 체류형 관광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mail protected]
05-10 10:01대여료 파라솔 2만원·평상 3만원 통일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다음 달 24일부터 제주 지정 해수욕장 12곳 중 6곳이 조기 개장해 피서객들을 맞는다. 제주도는 도내 해수욕장 중 이호테우·협재·월정·금능·곽지·함덕의 경우 다음 달 24일 조기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고 10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나머지 김녕·화순금모래·중문색달·표선·신양섭지·삼양 등 6개 해수욕장은 7월 1일 문을 연다. 이호테우·협재·월정·삼양 등의 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한 달간 오후 7시 이후에도 문을 열어 오후 8시까지 1시간가량 야간 개장한다. 제주도는 올해 도내 12개 해수욕장의 대여료를 파라솔 2만원, 평상 3만원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관광객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수욕장 편의용품 가격을 기존보다 50% 인하한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도민과 관광객의 체감 물가 부담을 낮추고 합리적 가격의 제주 관광 이미지 확산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지난해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각 마을이 자발적으로 해수욕장 편의용품 가격 인하에 동참해 제주 관광 이미지를 높여줬다"며 "올해도 자율적 상생 노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마을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원활한 해수욕장 운영·관리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했으며, 해수욕장 개장 전부터 주기적 안전 점검과 시설 보수, 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05-10 09:00여좌천 복원 기획 프로젝트 추진…공간 활용방안 등 마련 예정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가 봄철 벚꽃 명소로 이름난 진해 여좌천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구상에 착수했다. 시는 공공건축가들이 참여하는 '여좌천 복원 기획 프로젝트'를 올해 들어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여좌천은 매년 3월∼4월 화사한 벚꽃 터널을 이뤄 국내외 상춘객들의 사랑을 받는다. 미국 CNN 방송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봄 한철을 지나면 별다른 즐길거리가 없어 관광객 발길이 사실상 뚝 끊기다시피 해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진해 관광과 상권이 연중 활성화되도록 돕자는 게 이번 기획 프로젝트의 취지다. 시 공공건축가들은 창원시 건축·도시 관련 사업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체계 개선 등을 위해 참여하는 민간전문가들이다. 프로젝트 대상은 진해구 여좌동 여좌천 일원 4㎞ 구간이다. 공공건축가 12명이 매달 한 차례 회의를 열고 진해 여좌천을 사계절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은다. 공공건축가들은 여좌천과 그 주변 공간을 분석해 환경 정비 여부를 결정하고 방치된 공간 활용방안 등을 마련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공공건축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해당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추진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획 프로젝트는 여좌천을 사계절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말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한 뒤 내용을 살펴서 사업 착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0 08:26(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국립해양박물관은 한국관광공사,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2025 뮤지엄나잇 오션필름 위크'를 연다. 이번 행사는 '5월 바다 가는 달'을 맞아 부산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행사 기간 해양박물관에서는 바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장편, 단편 영화와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또 영화감독이 직접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 작가와 함께하는 씨네토크가 마련된다. 특히 2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오션 무비캠프에서는 불 꺼진 박물관을 들여다볼 수 있는 야간 박물관 전시 투어와 밤새 즐길 수 있는 심야 해양 영화 상영 등 특별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심야 보드게임 클럽, 북 토크 클럽, 싱잉볼 명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번 행사 참가 신청은 14일까지 국립해양박물관 누리집(mmk.or.kr)에서 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05-10 08:13(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제11회 흑산 홍어축제'가 오는 15일 전남 신안군 흑산도 예리항에서 열린다. 10일 신안군에 따르면 흑산도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홍어의 주산지로, '흑산 홍어'는 깊은 맛과 부드러운 육질에 지역 식문화까지 고스란히 담은 남도의 대표 진미로 꼽힌다. 매년 봄 홍어축제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흑산 홍어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축제는 홍어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풍어제, 시식회, 삭힌 홍어 먹기 대회, 깜짝 경매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인근 철새전시관, 고래 공원 관람으로 흑산도의 자연 환경적 가치도 배워갈 수 있다. 군은 홍어축제 개최와 함께 흑산 홍어의 명품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흑산 홍어 썰기 학교'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8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 신뢰를 위한 QR코드 유통 체계도 갖추고 있다. 특히 흑산 홍어잡이 어업은 2021년 국가 중요어업 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최근에는 목포시, 나주시와 함께 홍어 식문화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공동 협약도 체결됐다. 흑산 홍어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홍어의 본고장 흑산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가 남도의 참맛과 정취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10 08:00(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저 원숭이에게 물렸는데 소독약만 발랐어요. 괜찮을까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원숭이에게 물린 뒤 단순히 소독만 하고 돌아왔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안전을 걱정하는 모습이었고, 이에 대해 자신을 의료인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광견병 예방 주사가 꼭 필요하니, 즉시 현지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발리에서는 이처럼 원숭이에게 물리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해외여행이 활기를 되찾는 가운데, 인기 관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와 베트남 등지에서는 여행객의 건강을 위협하는 감염병과 사고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국내에 없는 야생동물에게 물릴 경우, 국내에서는 치료제 확보가 어렵고, 풍토병에 노출될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봉춘 세연마취통증의학과의원 원장은 "야생 원숭이는 광견병뿐 아니라 헤르페스 B 바이러스 등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면서 "단순 찰과상이라도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에서 항바이러스 치료와 예방접종 등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고 보니 말레이시아 키나발루 트레킹에 나섰다가 다람쥐 발톱에 손가락이 긁혔던 기억이 났다. 당시에도 전전긍긍하며 현지 병원을 찾아 치료받았으나 상처가 생각 외로 깊어 고생했다. 발리에서는 '발리 벨리'로 알려진 증상도 여행자들 사이에서 흔히 보고되고 있다. 이는 주로 현지 음식이나 수돗물을 통해 감염되는 급성 복통과 설사 증상으로, 식중독 또는 풍토병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식당이나 길거리 음식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여행 전 지사제나 항생제를 준비하거나 음식 선택을 신중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일부 관광객은 호텔로 의사 왕진 서비스까지 요청해 수액을 맞았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최근
05-10 08:00매진 잇따라 흥행…폐막식 사회는 강길우·김보라 작넌보다 영진위 예산 1억5천만원 줄어…"새 정부서 예산 늘길"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독립·예술영화의 축제'인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7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열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9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57개국 224편의 영화를 선보였다"며 "좌석 점유율은 81.6%(전날 기준)로 지난해 79.3%에 비해 2.3%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586회차 중 448회차가 매진됐다. 지난해 대비 67회 증가했다. 또 공식 행사에만 7만명 이상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준호 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에서는 배창호 감독과 크리스토퍼 페팃 감독, 몬세 트리올라 프로듀서, 페드루 코스타 감독 등 4명의 거장을 모시고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어우러진 국제적인 축제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와 동일한 56억원의 예산으로 치러졌다. 작년보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예산 1억5천만원이 삭감됐으나, 줄어든 만큼 시비를 늘려 동일한 규모를 유지할 수 있었다. 민성욱 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은 "영진위 예산이 전주국제영화제가 시작되는 직전에 발표가 되는데, 갑작스럽게 예산이 깎였다. 영화제에서 1억5천만원은 매우 큰 금액"이라며 "어느 정부가 들어설지 모르겠으나 새 정부에서는 문화·예술 예산에서 많은 배려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제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한다. 강길우, 김보라 배우가 사회를 맡은 폐막식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수상작 소개 등에 이어 김옥영 감독의 영화 '기계의 나라에서'가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이 작품은 한국에 거주 중인 세 명의 네팔 이주 노
05-09 17:34▲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오후 중랑구 묵동 중랑장미공원에서 열린 '묵동천 수변활력거점 개장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만났다. 서울의 10번째 수변활력거점인 묵동천은 '장미 향기를 품은 휴식 공간'을 주제로 조성됐으며, 테라스형 전망카페와 소규모 전시·공연홀 등을 갖췄다. 오 시장은 "묵동천이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수변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시민이 행복한 '펀(Fun)시티'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05-09 16:59中매체 "현지 공항 입국 한국 국적자 작년보다 60% 늘어"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동부 장쑤성 옌청(鹽城·염성)시가 한국인들의 새로운 '골프 성지'로 떠올랐다고 상관신문 등 중국 매체들이 9일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이 인용한 옌청출입국관리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옌청공항에 입국한 한국 국적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 넘게 늘어난 6천여명에 달했다. 한국인이 옌청공항 전체 입국자의 79.4%를 차지했다. 지난 3일에도 188명이 탑승한 가운데 김포공항을 출발한 직항 여객기가 옌청공항에 착륙했는데, 탑승객 가운데 177명이 한국인이었다. 한국인 대부분은 50세 이상으로, 옌청 사양도골프클럽으로 향했다. 한국인들이 옌청으로 몰려드는 것은 비행 소요 시간이 짧고 골프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옌청과 서울 간 직항 항공편은 주 2차례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2시간이다. 클럽에서는 점심을 포함해 한 사람당 약 400위안(약 7만7천원)이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비교적 괜찮은 호텔 숙박비는 하루 200∼300위안(약 3만9천∼5만8천원), 왕복 항공권은 약 3천위안(약 58만원)이다. 골프 숙련자들조차 어려움을 느낄 정도로 도전적인 골프 코스 또한 매력을 끄는 요인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짚었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민을 대상으로 30일간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골프클럽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 한국인 관광객 3천700명을 맞이했다"면서 "작년과 비교하면 몇 배가 늘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09 16:46(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최근 안보 상황에 따른 작전보안 유지와 관광객 안전 등을 이유로 문을 닫은 승리전망대 안보 견학을 오는 12일부터 보안 상태를 유지하면서 재개한다. 휴전선 248㎞ 중 정중앙에 있는 승리전망대는 비무장지대(DMZ)와 북한 평강고원, 백마고지, 금강산 철길 등 다양한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망대 내부에는 DMZ와 북한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오는 12일부터 매주 월·목·토요일 하루 세 차례씩 운영한다. 개인은 하루 전, 단체는 사흘 전에 예약해야 한다. 김종석 시설관리사업소장은 9일 "승리전망대 관광 재개가 마현리 일대 마을 관광과 지역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육군과 유대관계를 강화하면서 운영 횟수를 늘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09 16:12(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일본 크루즈 '미츠이 오션후지호'가 9일 승객과 승무원 등 600여명을 싣고 여수항을 찾았다. 미츠이 오션후지호는 길이 198m, 무게 3만2천t 규모로 일본 MOL(Mitsui Ocean cruise Line)사가 지난해 초 신규 취항한 국제 크루즈다. 관광객들은 10시간가량 여수에 머물며 해상케이블카와 흥국사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유람했다. 이번 입항은 지난해 도쿄 포트 세일즈에 참여, 기업 간 거래 상담을 통해 MOL사와 교류하고 지난 2월에는 선사 관계자를 초청해 항만시설과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해 성사됐다고 여수시는 전했다. 여수시는 입항 일정에 맞춰 터미널에 임시환전소를 설치하고 문화관광해설사와 일본어 통역을 배치했다. 일본 관광객에는 한글 이름을 적은 전통부채를 선물하기도 했다. 미츠이 오션후지호는 오는 8∼11월 중 2차례 여수를 추가 기항하며 미국의 '노르웨지안 스피릿호'도 하반기 여수항 입항을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05-09 16:03(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25 목포 뮤직플레이'를 개최한다. 9일 목포시에 따르면 행사는 '목포, 음악이 되다!'를 주제로 지역의 음악 자산을 활용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 퍼포먼스를 비롯해 K-Pop 아티스트 공연, 음악·댄스 경연대회, 지역 예술인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뮤직스퀘어', '음악다방 스테이션', '목포 기억저장소', '대중음악사 숏폼' 등 전시 콘텐츠도 준비됐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더스트릿 싱잉마불', '뮤직플레이리스트', 팝업 및 플리마켓, 먹거리존 등이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목포만의 음악적 매력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예매는 이날 오후 7시(23일 공연), 8시(24일 공연), 9시(25일 공연)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공연은 무료지만 3천원의 예매 수수료가 별도 부과된다. 예매는 1인 2매까지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05-09 15:39전통·현대 부문 74점 수상작 선정…22일부터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전시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한지문화재단은 제25회 대한민국한지대전에서 한지로 복원한 전통 생활용품 '지삿갓'이 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원주시가 후원하고 한지문화재단이 주관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작품 접수는 전통과 현대 부문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한지작품이 출품되어 성황리에 마감됐다. 심사는 한지 분야 전문가, 작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7인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엄정하게 진행됐으며, 전통 부문 18점, 현대 부문 56점, 총 74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전통 부문에 출품된 강다윤(44·경남 진주 거주) 작가의 '지삿갓'이 수상했다. 지삿갓은 조선시대 농사일이나 장거리 이동 시 햇볕과 비를 가리기 위해 사용된 삿갓으로, 대나무 골격에 한지를 덧붙여 만든 대표적인 생활용품이다. 대상작은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유물을 바탕으로 대나무 골격에 자연 염색한 전통 한지를 겹겹이 붙이고 들기름으로 방수 처리해 제작됐다. 내부에는 색지기법으로 박쥐와 길상 문양을 장식해 실용성과 조형미를 모두 갖췄으며, 전통 공예를 현대의 감각으로 정갈하게 풀어낸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제25회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 전시는 오는 22일 제27회 원주한지문화제 개막행사와 함께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시작된다. 전시는 6월 28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 1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 VR 전시는 테마파크 홈페이지(www.hanjipark.com)를 통해 상시 제공된다. 한지문화제 기간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한지공예가 지닌 전통성과 아름다움을 시민과 관람객에게 깊이 있게 전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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