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임씨 별세, 이옥현(전남매일 장흥 이사)·이주현(제이엘 대표)씨 모친상, 김봉섭·이창동·김병현(전 금호전기CTO)씨 장모상 = 11일 오전, 장흥종합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3일 오전, 장지 장흥군 장흥읍 영전리 선영. ☎ 061-864-4444 (장흥=연합뉴스)
05-11 13:32(크라쿠프=연합뉴스) 권영전 현혜란 기자 = 1905년 라디오, 1955년 TV, 1995년 인터넷이 등장했을 무렵처럼 2025년 언론계는 인공지능(AI)이라는 새로운 기술의 파도 앞에 서 있다. 세계 뉴스 발행사 협회(WAN-IFRA)가 지난 4∼6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개최한 제76회 세계 뉴스 미디어 총회는 각국 언론사가 AI 시대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 엿볼 기회였다. 언론사 특성과 관심사에 따라 AI를 활용하는 분야가 각기 다르고, 도입하는 수준과 속도에 차이가 있었지만, 모든 결정의 중심에 인간을 뒀다는 점은 공통으로 나타났다. ◇ NYT, 조사분석 기사에 LLM 적극 활용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기자와 독자를 위한 AI 기능을 개발하는 'AI 이니셔티브' 전담팀을 두고 있다. 머신러닝 엔지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뉴스 에디터 등으로 꾸려진 이 팀의 핵심 업무는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조사 분석과 취재 지원이다. 의미 기반 검색을 해주는 '사만다'가 대표적인 AI 도구다. 문서에서 의미는 같지만, 표현은 다른 단어를 찾아준다. 예를 들어 석유 기업 엑손모빌의 그린워싱 실태를 파헤치고 싶을 때 사내 보고서에서 '저탄소 설루션'과 같이 유사한 표현을 찾아주는 식이다. 분석할 데이터가 지나치게 많을 때도 AI 툴은 유용하다. NYT가 미국 대통령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500시간 분량의 선거 개입 단체 회의 영상을 입수했을 때, LLM에 해당 영상의 주요 내용을 분석하도록 프롬프트를 입력해 핵심만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 NYT는 AI를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기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내용을 확인하는 '종단 간 검증'을 거친다. 잭 수어드 NYT AI 이니셔티브 담당 편집국장은 "원본 자료를 AI로 먼저 분석하지만, 기사를 내보내기 전에는 반드시 원본 자료를 직접 검토한다"고 말했다. ◇ 로이터, 고객 위한 업무 흐름 개선에 집중
05-11 08:27국경 넘나드는 창작가들…나인우·옥택연 등은 일본 드라마 주연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일본어가 서툰 한국 배우가 일본 지상파 드라마 주연을 맡고, 숱한 화제작을 탄생시킨 스타 한국 감독이 차기작으로 일본 드라마를 선택한다. 국내 유수의 제작사들은 일본 방송사와 손잡고 한일합작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11일 방송가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의 창작자들이 활발한 협업을 이어가며 새로운 창작물을 속속 내놓고 있다. 오는 6월, 7월, 8월에 각각 일본 드라마를 한 편씩 공개하는 CJ ENM 산하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대표적인 사례다. 스튜디오드래곤은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리메이크한 일본판을 아마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6월 27일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드라마 '더 글로리', '비밀의 숲'을 만든 안길호 감독이 연출을, '1리터의 눈물'를 쓴 오오시마 사토미가 극본을 맡았다. 총 10부작인 일본판은 한국 드라마를 그대로 리메이크하기보다는, 웹소설 원작 줄거리를 토대로 현지 정서에 맞게 각색했다. 고시바 후우카와 사토 다케루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CJ ENM은 앞서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TBS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7년까지 3편 이상의 지상파 드라마와 2편의 영화를 공동으로 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스튜디오드래곤은 7월 중 TBS와 합작한 일본 드라마 '하츠코이 도그즈'를 방송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거대한 비밀이 숨겨진 반려견으로 인해 만나게 된 한국인 재벌 3세와 일본인 수의사, 변호사가 갈등 속에서 우정을 쌓고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배우 나인우가 천진난만해 보이지만 엄청난 능력을 숨기고 있는 재벌3세로 주연을 맡는다. 8월에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자회사 지티스트가 제작한 일본 드라마 '소울 메이트'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모든 것을 버리고 일본을 떠난 '류'(이소무라 하
05-11 08:00▲ 이금순씨 별세, 김금란(충북일보 세종본부장)씨 시모상 = 10일 오후 3시 39분, 충남 홍성의료원 장례식장 국화실, 발인 12일 오전 7시 20분, 장지 홍성추모공원. ☎ 041-630-6244 (청주=연합뉴스)
05-10 20:32▲ 김주철(전 충북일보 충주본부장)씨 별세 = 9일 오후 5시 25분, 청주 성모병원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2일 오전 6시 40분. ☎ 043-210-5181 (청주=연합뉴스)
05-10 15:12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 7천원 됐지만 '네넷' 멤버십 4천900원 유지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네이버는 10일 넷플릭스 요금 인상에도 쇼핑앱 네이버플러스와 제휴 멤버십 요금제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확인했다. 네이버플러스는 앞서 지난해 11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추가 비용 없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휴 멤버십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월 4천900원, 연간 회원의 경우 월 3천900원을 내면 네이버플러스와 넷플릭스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 왔다. 네이버측은 "넷플릭스가 요금을 인상하더라도 네이버와 넷플릭스 제휴는 별도 계약이이므로 해당 요금 인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따라서 넷플릭스 요금제가 인상되더라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요금제는 인상되지 않으며 제휴 혜택도 기존대로 변동없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2020년 출시 이후 한 번도 요금을 인상하지 않았으며, 현재도 요금 인상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지난 3월 쇼핑앱을 별도 출시한 뒤 커머스 영역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날 넷플릭스는 광고형 스탠다드와 베이식 등 최저 요금제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따라 베이식 요금제 가격은 9천500원에서 1만2천원으로,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는 5천500원에서 7천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email protected]
05-10 07:37(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생성형 AI 뉴스 에이전트 개발을 위한 실습 워크숍이 9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뉴스테크이니셔티브 주최로 열렸다. 오장민 성신여대 AI 융합학부 교수, 신항식 구글 AI 스페셜리스트, 김민형 GS네오텍 매니저 등이 연사로 나선 이번 워크숍에서는 AI 에이전트를 위해 개발돼 주목받고 있는 모델맥락규칙(MCP)의 개념과 구조를 학습하고 이를 활용해 코딩 실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구글이 운영하는 '구글 버텍스 AI 플랫폼'을 이용해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실습도 이뤄졌다. 황용석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DCRC) 센터장은 "생성형 AI를 언론기사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는 언론사의 중요한 과제"라며 "AI 기술을 학습하면서 뉴스 제작 현장에 그 기술을 접목하는 실질적인 교육 워크숍"이라고 소개했다. 40여 개 언론사에서 기자·개발자 50여 명이 참가한 이날 워크숍은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의 후원으로 열렸다. [email protected]
05-09 16:2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MBC와 KBS,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JTBC의 올림픽·월드컵 중계권 불공정 입찰을 멈춰달라며 중앙그룹 등을 상대로 가처분을 신청했다. 지상파 3사는 9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오늘 중앙그룹과 중앙그룹의 스포츠 마케팅 기업 피닉스스포츠인터내셔널(PSI)을 상대로 방송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을 서울서부지법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가처분 신청 대상은 JTBC의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 방송 중계권 및 2025∼2030년 FIFA 월드컵 방송 중계권의 사업자 선정 입찰 절차다. 올림픽과 월드컵의 국내 독점 중계권을 획득한 중앙그룹은 지난달 공동 중계방송권자 선정을 위한 공개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상파 3사는 "JTBC가 국내 방송사가 수용하기 힘든 조건을 담은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며 "가장 심각한 문제는 PSI가 제시한 입찰이라는 중계권 재판매 방식과 그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JTBC가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을 개별 구매할 수 없게 패키지로만 판매하고, 선호도가 높은 2030~2032년 대회를 구매하려면 2026~2028년 대회를 강제 구매하도록 하고, 지상파 3사의 공동 협력을 금지하는 등의 입찰 조건을 문제 삼았다. 지상파 3사는 "JTBC가 강요하는 이러한 조건이 방송법 76조의 '보편적 시청권 보장' 규정에 명백히 위반되는 사항"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주요 스포츠 이벤트는 무료 보편 서비스인 지상파 방송을 통한 시청이 보장돼야 한다"며 "해당 조건은 공정한 경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특정 사업자에게 유리하게 설계되어 법원에 긴급히 입찰 절차의 진행 중지를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09 16:10▲ 김봉녀(향년 88세)씨 별세, 이경택(수도일보 편집국장 겸 전무이사)씨 모친상, 강현주씨 시모상, 송윤종(충청일보 국장)씨 장모상 = 9일 오전 6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11일 오전 8시,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 02-2227-7500 (서울=연합뉴스)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email protected](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05-09 14:0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지난 1월 서부지법 난동사태 당시 언론사 기자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형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모(37) 씨의 공판기일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발로 피해자를 차고 머리를 잡아 내동댕이치고 목덜미를 발로 밟는 등 다른 공범들과 비교해 매우 적극적이고 강압적으로 범행했다"며 "이로 인한 피해자의 정신적·신체적 손상 정도에 비춰 보면 피고인의 범죄가 상당히 중하다"고 지적했다. 박씨의 변호인은 이날 최후변론에서 "집회에 나와 군중이 모여서 흥분했고, 본인도 자제하지 못하고 기자를 폭행한 잘못을 저질러 굉장히 후회하고 있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씨와 피해자 측이 합의에 이른 점도 강조했다. 박씨는 "기자는 취재 의무가 있는데 제가 우발적으로 군중 심리에 의해 나선 것 같아 후회하고 있고, 반성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박씨는 지난 1월 19일 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MBC 영상기자에게 "메모리 빼"라고 소리를 치며 카메라를 잡아당기고 오른발로 피해자를 차는 등 폭행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선고기일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다. [email protected]
05-09 13:52(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넷플릭스가 광고형 스탠다드와 베이식 등 최저 요금제 가격을 인상했다. 넷플릭스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출시한 베이식 요금제 가격을 9천500원에서 1만2천원으로 올리고, 2022년 내놓은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 역시 5천500원에서 7천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스탠다드(1만3천500원)와 프리미엄(1만7천원) 요금제 가격은 유지된다. 회사 측은 "2개 요금제 가격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조정된다"며 "넷플릭스는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의 한국 서비스뿐 아니라 한국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전 세계 각국의 콘텐츠와 창작자들과 협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양질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때때로 요금제를 변경하며, 이는 회원 여러분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재투자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바뀐 요금은 신규 회원의 경우 이날 오전 10시부터 적용되며, 기존 회원은 결제 주기에 따라 순차 적용된다. [email protected]
05-09 10:35(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배우 소지섭이 출연하는 액션 누아르 시리즈 '광장'이 다음 달 시청자를 만난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을 6월 6일 오후 4시에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광장'은 한때 조직폭력배 사이에서 최고의 인물로 꼽혔지만,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은퇴한 주인공 기준(소지섭 분)이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하는 이야기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기준이 야구 배트를 무자비하게 휘두르고, 피투성이가 된 채 정면을 응시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시리즈는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소지섭이 영화 '회사원'(2012년) 이후 13년 만에 선보이는 액션물이다. 허준호, 공명, 추영우, 안길강, 이범수, 조한철, 차승원, 이준혁 등이 함께 출연한다. [email protected]
05-09 09:57(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매일신문사와 에쓰오일이 공동 주최하고 울산시가 후원하는 '제33회 오영수문학상'에 천운영 소설가의 '등에 쓴 글자'가 선정됐다. 오영수문학상운영위원회(공동위원장 이상문·강정원)는 전국 문예지, 소설문학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작품(2024년 발표 단편소설) 중 예심과 본심(8편)을 거쳐 수상 작품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수상작 '등에 쓴 글자'는 '문장웹진' 2024년 8월호에 발표된 단편소설이다. 시상금은 3천만원이다. 이 작품은 문자 해독 능력을 잃고 새로운 감각으로 세상을 지각하게 된 엄마와 딸 이야기다. 홀로 엄마를 보살피는 딸은 치매를 의심하며 전전긍긍하지만, 원초적인 감각과 생활 리듬으로 살아가는 노모의 세상은 오히려 사랑스럽게 묘사되고 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누군가 등에 쓰고 있는 글자를 상상해 보듯, 눈을 감고 귀를 열고 소통하는 저릿한 순간을 보여준다. 본심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은 독특한 감성, 출중한 묘사력과 서사적 밀도, 삶에 대한 본능, 생명에 대한 비극적인 갈망, 잠재된 전복성과 공격성, 뚜렷한 문제의식 등 천운영 작가만의 특징이 잘 드러나면서도 이전과는 다른 어떤 변주된 모습이 내재해 있다"고 평가했다. 천운영 작가는 "수상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생전 내 딸이 작가라고 자랑했던 아버지를 제일 먼저 떠올렸다"며 "아버지의 당부대로 꼭 유명한 소설가가 된 것 같아서 하늘을 보며 눈물을 말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운영 작가는 1971년 서울 태생으로, 한양대 신문방송학과와 서울예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바늘'이 당선돼 등단했다. 소설집 '바늘', '명랑', '그녀의 눈물사용법', '엄마도 아시다시피', 장편소설 '잘 가라 서커스', '생강', 산문집 '돈키호테의 식탁' '쓰고 달콤한 직업' 등이 있다. 시상식은 오
05-09 09:55(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한국광고주협회는 반론보도닷컴과 함께 사이비언론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신고센터를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협회는 "최근 기업을 상대로 기사 게재 또는 삭제를 조건으로 광고·협찬을 요구하거나, 부정적인 기사를 통해 압박하는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며 "건전한 언론환경 조성을 위해 '2025 사이비언론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협회와 반론보도닷컴이 뽑은 대표적인 사이비언론 행위는 기사 삭제를 조건으로 또는 매체 창간·이동을 이유로 광고·협찬을 요구하는 행위, 팩트체크 없이 편향적이고 악의적인 기사를 게재하는 행위, 유료 정보사이트 계정 구매를 강요하는 행위, 각종 부당한 경비 부담을 요구하는 행위 등이다. 특히 최근에는 일부 매체가 금융, 투자은행(IB) 부서를 신설하거나 강화한 뒤 기업의 실적이나 투자 이슈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를 작성하고 이를 빌미로 협찬 또는 광고, 구독 계약 등을 유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협회는 전했다. 신고센터에서는 기업뿐 아니라 언론사 내부에서 기업 압박용 부정 기사 작성을 강요받는 기자들의 제보도 함께 받을 예정이다. 협회는 "매출 압박과 광고 유치 지시로 본연의 취재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기자들도 사이비언론의 피해자"라고 말했다. 제보받은 내용은 객관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 공개할 방침이다. 또 관련 단체나 포털 등과의 협조를 통해 사이비언론 행위를 근절하고 위축된 광고시장의 선순환 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협회는 밝혔다. [email protected]
05-09 09:28(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DB증권[016610]은 올해 1분기 '어닝 쇼크'가 발생한 방송사 CJ ENM[035760]의 목표주가를 7만5천원에서 7만원으로 내렸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9일 "TV광고, 티빙, 피프스시즌,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 모든 콘텐츠 사업부문에서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CJ ENM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억1천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4.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32억원을 97% 하회한 기록이다. 신 연구원은 "TV광고 매출은 국내 광고 경기 침체 및 '별들에게 물어봐' 흥행 부진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 감소를 기록했고 피프스시즌은 드라마 5개 에피소드를 공급하며 -173억원으로 적자가 소폭 확대됐다"고 짚었다. 이어 "티빙은 '스터디그룹' '환승연애' 등 오리지널을 다수 방영하며 제작비 증가로 영업적자 257억원을 기록하고 음악은 엠넷 광고 부진 및 엠넷플러스 플랫폼 투자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부진한 TV 광고 경기와 티빙의 가입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지 않는 점을 고려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내리고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했다"면서 "티빙만 해결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부진한 콘텐츠 실적이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는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다만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하며 우려가 반영된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전날 CJ ENM 주가는 약 8% 떨어졌다. DB증권 외에도 삼성증권[016360], 유진투자증권[001200] 등도 CJ ENM 목표주가를 각각 7만2천원, 7만원으로 낮췄다. [email protected]
05-09 08:31(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MBC는 쿠팡플레이의 축구 예능 프로그램 '슈팅스타'를 14일부터 방영한다고 8일 밝혔다. '슈팅스타'는 은퇴한 축구 선수들이 뭉쳐 다시 필드를 누비는 모습을 담은 예능으로 지난해 11월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됐고 이번에 MBC를 통해 다시 시청자와 만난다. 박지성 단장을 비롯해 최용수 감독, 설기현 코치가 신생 구단 'FC 슈팅스타'의 사령탑을 구성했다. 14일 오후 9시부터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 회차를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email protected]
05-08 18:18(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JTBC가 영국 BBC 자회사인 BBC 스튜디오와 손잡고 제주도 해녀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JTBC는 오는 15일 BBC 스튜디오와의 첫 합작 다큐멘터리 '딥 다이브 코리아: 송지효의 해녀 모험'을 JTBC와 BBC 어스(BBC Earth)에서 방송한다고 밝혔다. 3부작 다큐에서는 배우 송지효가 제주에서 물질을 배우는 과정과 해녀들과 유대감을 쌓는 과정이 담겼다. 송지효는 이모가 해녀였고, 어머니는 수영선수였던 환경 속에서 해양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언 시오타니 BBC 스튜디오 아시아 콘텐츠 총괄 수석부사장은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경과 해녀들의 삶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05-08 11:32(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EBS가 한강 작가를 주제로 만든 다큐멘터리가 북미 3대 영상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았다. EBS는 '한강전-그녀의 일곱 인생'이 제58회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 텔레비전·케이블·웹 프로덕션 부문 최고상인 대상(Grand Remi Award)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다큐는 한강 작가를 대표하는 7편의 작품을 통해 문학 세계를 조명하고 박찬욱 감독, 가수 최정훈, 안무가 김보람 등이 이를 재해석한 모습을 담았다. 또 호스피스 병원을 5개월간 밀착 취재한 '다큐프라임-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가 롱 쇼츠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다큐프라임-돈의 얼굴'과 '다큐멘터리 K-우리는 선생님입니다'도 각각 정보·문화·역사 프로그램 부문과 롱 쇼츠 다큐 부문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은 1961년부터 시작됐으며 뉴욕 TV 페스티벌, 반프 TV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3대 영상 페스티벌로 불린다. 이 시상식에서 수여하는 '레미상'은 에미상, 토니상과 더불어 권위 있는 문화 분야 상 중 하나로 꼽힌다. [email protected]
05-08 08:45대형 팬 이벤트 '투둠 2025'…오리지널 콘텐츠 독점 영상·소식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주요 출연진이 이달 말 넷플릭스 글로벌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넷플릭스는 '투둠 2025 이벤트'가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기아포럼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징어 게임' 출연진인 이정재, 이병헌, 박성훈, 강애심, 최승현(탑)이 참여한다.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은 '오징어 게임'의 대표 얼굴 이정재는 물론, 시즌2에서 이미 사망한 타노스 역의 최승현까지 참가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투둠 2025 이벤트'에 함께 참여하는 벤 에플릭, 맷 데이먼,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등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총 46명의 인기 배우, 감독 등 참가자 명단이 한꺼번에 공개됐으며 알파벳 순으로 나열됐다. '투둠 이벤트'는 넷플릭스가 2020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영화·시리즈 속 출연자와 창작자를 조명하는 팬 행사다. 팬들이 현장에서 스타들을 만날 수 있으며, 오리지널 콘텐츠의 독점 영상과 깜짝 소식도 공개해 넷플릭스의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이 때문에 다음달 27일 공개를 앞둔 '오징어 게임' 시즌3 내용도 일부 소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벤트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한국 시각으로는 다음 달 1일 오전 9시에 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05-08 08:06VOA, 친트럼프 매체 '원아메리카뉴스'서 뉴스 공급받기로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친트럼프 성향 우파 매체 '원아메리카뉴스(OAN)' 네트워크와 제휴하기로 했다. VOA 등을 관할하는 미국 정부 당국인 글로벌미디어국(USAGM)의 캐리 레이크 특별고문은 지난 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글로벌미디어국은 OAN과의 파트너십을 흥분된 마음으로 발표한다"며 OAN이 VOA를 비롯한 글로벌미디어국 산하 매체들에 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OAN은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패한 이후 트럼프 진영이 주장하는 부정선거론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친트럼프 성향을 드러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위주의 국가에 정보를 제공하고, 미국의 이념을 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해온 VOA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폐지에 준하는 조직 축소를 명령하면서 존폐의 위기로 내몰렸다. 이에 대해 연방법원은 지난달 VOA와 자유아시아방송(RFA) 등 글로벌미디어국 산하 매체들의 운영을 재개하는 임시 조치들을 명령했지만 VOA 등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05-08 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