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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프전 2패 뒤 4연승 떠올린 SK 김선형 "5차전 홈경기만 생각"
    챔프전 2패 뒤 4연승 떠올린 SK 김선형 "5차전 홈경기만 생각"

    (창원=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패 한 뒤 첫 승을 챙겨 기사회생한 서울 SK의 김선형은 최초 '리버스 스윕' 가능성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선형이 활약한 SK는 1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창원 LG를 73-48로 대파했다. 15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SK 공격을 이끈 김선형은 프로농구 최초로 2패를 먼저 안은 상황에서 4연승으로 시리즈를 뒤집어 우승 트로피를 든 경험이 있다. 2018년 원주 DB와 챔프전에서 만난 SK는 디온테 버튼의 맹활약에 밀려 1, 2차전을 내줬으나 이후 4경기를 모두 따냈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역사에서 '2패 뒤 4연승'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0%'를 뒤집어본 경험이 있는 김선형이지만 LG와 챔프전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을 수는 없었다. 1, 2, 3차전을 모두 내준 SK는 한 번만 더 패하면 우승 트로피를 LG에 내준다. 7전 4승제의 리버스 스윕은 KBL보다 역사가 깊은 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김선형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예전에) '0% 확률'을 처음으로 깼는데, 이번에는 (2패가 아니라) 3패를 안은 상황"이라며 "미리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그저 서울에서 치르는 한 경기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리버스 스윕에 대한 이야기는) 서울에서 경기를 치른 뒤 인터뷰에 나서게 되면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4경기 만에 적지에서 챔프전 첫 승을 챙긴 SK는 13일 홈인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열리는 5차전에서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김선형뿐 아니라 안영준도 이날 승리가 반갑지만, 우승을 낙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1, 2, 3차전 부진을 딛고 13점 8리바운드로 활약한 안영준은 이날 드디어 SK의 3점포가 터지기

    05-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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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랑 끝에서 압승으로 살아난 SK…전희철 "이게 우리 원래 모습"
    벼랑 끝에서 압승으로 살아난 SK…전희철 "이게 우리 원래 모습"

    챔프전 3연패 후 4차전 73-48 완승…살아난 3점에 "혈이 뚫렸다" (창원=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에서 먼저 3패를 당한 서울 SK가 정규리그 우승팀다운 완벽한 경기력으로 벼랑 끝에서 살아 돌아왔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1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창원 LG를 73-48로 완파했다. 역대 최소인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SK는 올 시즌 최강팀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졸전 끝에 1, 2, 3차전을 내리 패했다가 드디어 1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는 3연패의 아픔을 어느 정도 씻어내고 챔프전 최초로 리버스 스윕을 노릴 의욕을 끌어올리는 '압도적 승리'였다. 1쿼터부터 26-10으로 달아난 SK는 후반 시작과 함께 45-23까지 격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창원체육관을 가득 메운 홈팬들의 성원에 힘입은 LG는 추격전에 나섰으나 뒤집기에는 전황이 이미 너무 SK 쪽으로 기울어진 뒤였다. SK로서는 챔프전 들어 답답했던 외곽포가 처음으로 터진 경기라 더욱 반갑다. 1, 2, 3차전을 통틀어 SK의 3점 성공률은 23.7%에 그쳤다. 평균 성공 수도 7.3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4차전은 달랐다. 이날 SK는 3점 32개를 쏴서 8개를 성공, 드디어 30%대 성공률을 찍었다. 전문 슈터인 김태훈이 4개를 모두 놓쳤지만 오세근, 김형빈, 김선형(이상 2개)이 슛 감을 끌어올려 전 감독을 웃게 했다. '자밀 워니에게 과도하게 의존한다'는 비판을 받던 전 감독으로서는 주포 워니가 아셈 마레이에게 묶여 14점에 그친 가운데 대승을 거둔 터라 더욱 흐뭇하다. 경기 전 "오늘은 (3점이) 들어갈 것"이라고 기도하듯이 말했던 전 감독은 "혈이 뚫리는 느낌이다. 선수들도 굉장히 답답했을 것"이라며 "정규리그에서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원래 팀으로 돌아왔다

    05-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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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외곽 난조에 웃던 LG, 고작 48점…챔프전 최소 득점 '불명예'
    SK 외곽 난조에 웃던 LG, 고작 48점…챔프전 최소 득점 '불명예'

    필드골 성공률 24%에 그쳐…3점보다 2점 성공률이 더 낮아 (창원=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서울 SK의 외곽 난조에 3연승을 달렸던 창원 LG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사상 한 경기 최소 득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LG는 1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4차전 SK와 홈 경기에서 48-73으로 패했다. LG가 기록한 48점은 역대 챔프전 한 경기에서 가장 적은 점수다. 2011년 원주 동부(현 DB)의 짠물 수비에 막혔던 전주 KCC(현 부산 KCC)와 2015년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에 꽁꽁 묶인 동부의 54점이 종전 최소 기록이었다. 3쿼터까지 34득점에 그친 LG는 4쿼터 시작 후 4분여간 3득점에 머물러 역대 최소 점수 가능성을 키우더니 끝내 프로농구 역사에 남을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경기 종료 1분 31초 전까지 40점을 넘지 못해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의 오명을 쓸 뻔도 했다. 프로농구 정규시즌 한 경기 최소 득점은 41점이다. 다행히 한상혁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41점은 넘었다. 1∼3차전 3점 성공률 23.7%에 그쳤던 SK의 슈팅 난조에 손쉽게 3연승을 챙겼던 LG는 구단 사상 첫 우승을 결정할 수 있었던 안방 경기에서 빈공에 시달리더니 고개를 숙였다. 이날 LG의 필드골 성공률은 24%까지 떨어졌다. 62개 슛을 시도했으나 47개를 놓쳤다. 이례적으로 3점 성공률(26%)보다 2점 성공률(23%)이 낮았다. 54점을 올렸던 2011년 KCC(42%)와 2015년 DB(37%)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였다. LG로서는 주축 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간판 슈터 유기상은 3점 9개를 던졌으나 8개를 놓쳤다. 포인트가드 양준석도 6개를 쐈지만, 림을 가른 건 한 번뿐이었다. 슈팅이 강점으로 꼽히는

    05-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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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SK, 25점차 대승으로 기사회생…챔프전 잠실 5차전으로
    프로농구 SK, 25점차 대승으로 기사회생…챔프전 잠실 5차전으로

    15점 김선형·13점 안영준 승리 쌍끌이…LG 역대 챔프전 최소득점 불명예 (창원=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챔피언결정전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SK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4차전에서 창원 LG에 73-48로 크게 이겼다. 홈에서 치른 1, 2차전과 원정 3차전에서 모두 져 배수의 진을 친 SK는 절실한 플레이로 소중한 첫 승리를 일궈냈다. 정규리그에서 역대 최소경기 1위의 진기록을 쓴 SK는 13일 홈인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열리는 5차전에서 통합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LG는 심각한 빈공 속에 프로농구 역대 챔피언결정전 최소 득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새로 썼다. 여전히 유리한 고지를 점한 LG는 1승만 더 올리면 창단 28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한다. 프로농구 역사상 1~3차전 3연승 뒤 '리버스 스윕'을 허용한 사례는 없다. 시리즈 패배 위기에 몰린 SK의 절박한 수비가 전반 LG 선수들을 꽁꽁 묶었다. LG는 1쿼터 7분이 지나도록 5득점밖에 하지 못했지만, SK는 안영준과 오세근을 앞세워 성큼성큼 달아나더니 26-10으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도 SK 우세의 흐름에 변화는 없었다. LG의 무기인 외곽포는 SK의 끈질긴 방해에 힘을 잃었고, 전반 성공률은 21%에 불과했다. SK는 2쿼터 종료 약 2분을 남기고는 김형빈이 과감하게 던진 3점과 워니의 득점으로 42-19, 23점 차까지 달아났다. LG 특유의 조직적 수비는 3쿼터 들어서야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전반 선수 턴오버가 '0개'였던 SK는 3쿼터 6개의 턴오버를 쏟아냈다. 3쿼터 중반 SK 아이제아 힉스의 잇따른 실책성 플레이를 틈 타 마레이가 4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14점으로 좁혔다. 위기의 순간 김선형이 해결사로 나섰다. 2분

    05-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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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 전적] SK 73-48 LG

    ◇ 11일 전적(창원체육관) ▲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 서울 SK(1승 3패) 73(26-10 16-13 14-11 17-14)48 창원 LG(3승 1패) (창원=연합뉴스)

    05-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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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랑 끝 SK 전희철 "새 역사 쓴다"·LG 조상현 "평소와 똑같이"
    벼랑 끝 SK 전희철 "새 역사 쓴다"·LG 조상현 "평소와 똑같이"

    프로농구 챔프 4차전 앞두고 '3패' SK 외곽에 주목 (창원=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새로운 역사를 다시 쓰는 날이라고 생각하자고 선수들한테 이야기했습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벼랑 끝으로 몰린 프로농구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은 창원 LG와 4차전을 앞두고 기울어진 전황을 뒤집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전 감독은 1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3연패 후 리버스 스윕을 이룬 팀은 없지 않나. 이 역사는 어떤 팀도 쓴 적 없지만 우리가 정규리그에서도 이번에 46경기 만에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역사를 다시 쓸 날이라고 생각하자고 했다"며 "나도 코치할 때 (울산) 현대모비스에 (0-4로) 스윕을 당했을 때 기분을 안다. 선수들이 점수가 벌어지면 빠르게 포기할 수 있는데, 이 경기를 즐겨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역대 최소인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고 4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 kt를 3-1로 격파, 챔프전에 오른 SK지만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LG에 1, 2, 3차전을 모두 내줬다. 전 감독은 외곽이 터져야만 이날 경기를 잡은 뒤 시리즈를 뒤집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챔프전 3경기에서 SK의 3점 성공률은 23.7%까지 떨어졌다. 전 감독은 "패인을 분석했는데, 결론은 우리의 성공률이 너무 떨어진다는 것이었다"며 "선수들이 슈팅에 대한 부담을 너무 크게 느끼는 것 같다. 그런 부담 없이 편하게 던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리그 초반 지금처럼 20% 초반의 3점 성공률이 나왔다. 보통 팀이 리듬을 타는데, 우리가 내려가는 지점에서 챔프전에 들어가게 됐고, LG는 올라가는 분위기에서 붙었다는 걸 선수들이 알아야 할 것 같아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구단 사상 첫 우승을 눈앞에 둔 LG의 조상현 감독은 "(벌써 주변에서) 축하해주시는데, 오늘 4차전이 끝난 게 아니다. 평소와 똑같이 하던 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05-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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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리 없는 NBA 골든스테이트, 버틀러 분전에도 PO 2연패
    커리 없는 NBA 골든스테이트, 버틀러 분전에도 PO 2연패

    안방서 97-102 패배…미네소타 에드워즈·랜들 '펄펄'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에이스 스테픈 커리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연패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PO(7전 4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97-102로 졌다. 1차전에서 99-88로 웃었던 골든스테이트는 2차전을 93-117로 완패한 데 이어 3차전도 내주며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 전망이 어두워졌다. 1차전 1쿼터 도중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커리가 이탈한 골든스테이트는 포워드 지미 버틀러의 활약으로 한 경기는 잡았지만, 전력 차를 체감하며 연패에 빠졌다. 이날 버틀러가 43분을 소화하며 33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몰아쳤으나 골든스테이트를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벤치에서 출격한 조나탕 쿠밍가도 '에펠탑'이라 불리는 프랑스 출신 센터 뤼디 고베르가 지키는 미네소타 골 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30점을 쌓았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미네소타의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는 3점 5방 포함, 36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선봉에 섰다. 에드워즈와 원 투 펀치를 이루는 포워드 줄리어스 랜들도 24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고베르는 득점은 9점에 그쳤으나 리바운드 13개와 블록슛 4개를 추가하며 수비에서 힘을 냈다. 미네소타가 2승을 더 추가하면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으로 서부 콘퍼런스 결승 무대를 밟는다. 지난 시즌 2라운드에서 덴버 너기츠를 누른 미네소타는 루카 돈치치(현 LA 레이커스)가 이끄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벽에 막혀 챔피언결정전에는 오르지 못했다.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에서는 먼저 2패를 당한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원정에서

    05-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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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남자부 감독이 밝힌 외국인선수 낙점·재계약 이유는
    프로배구 남자부 감독이 밝힌 외국인선수 낙점·재계약 이유는

    현대캐피탈·대한항공·KB손해보험 재계약…나머지 팀들은 지명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25-2026시즌에 뛸 외국인 선수를 뽑는 드래프트가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가운데 남자부 상위 팀들이 재계약을 선택한 반면 나머지 팀들은 지명권을 행사했다. 봄배구에 진출했던 '3강'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KB손해보험은 각각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를 재신임했다. KB손해보험이 1순위 지명권을 얻었으나 비예나와 재계약으로 행사할 필요가 없었고, 3순위 대한항공과 7순위 현대캐피탈도 재계약을 공표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KB손보가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2순위 한국전력은 '사실상 1순위' 지명 자격으로 최대어로 평가받았던 캐나다 국가대표 경력의 쉐론 배논 에번스를 호명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트라이아웃 등록 때부터 에번스를 유심히 살펴봤다. 영상도 찾아봤고 여기 올 때 거의 에번스가 1순위였다"면서 "공격과 서브, 블로킹에서 일본 리그에서 잘했고, 이틀간 연습경기 때도 다른 선수들보다 낫더라. 팀에 도움이 많이 될 선수"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에번스는 일본 사카이 블레이저스에서 뛰었고, 키 202cm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한다. 4순위 지명권으로 브라질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하파엘 아라우조를 선택한 우리카드의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행운이었다. 원하는 선수를 뽑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뒤 "아라우조는 아시아에서 많은 경험이 있다. 세터 한태준과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고 안정감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5순위 지명에서 불가리아 국가대표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를 선택한 OK저축은행의 신영철 감독은 "프랑스에서 직접 봤던 선수다. 디미트로프는 파워는 떨어지지만, 배구 센스가 좋다. 저희 팀 구성원을 봤을 때 하이볼과 어

    05-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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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경 라스트댄스' KYK 인비테이셔널 D-7…두 경기 생중계
    '김연경 라스트댄스' KYK 인비테이셔널 D-7…두 경기 생중계

    김연경, 17일 여자대표팀과 대결…18일 세계올스타팀 경기도 출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의 라스트댄스를 볼 수 있는 'KYK 인비테이셔널 2025'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김연경이 직접 초청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KYK 인비테이셔널 2025는 17일과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17일에는 여자배구 세계 올스타팀과 한국 여자대표팀간 친선경기가 진행된다. 김연경은 세계 올스타팀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할 예정이다. 올스타팀에는 나탈리아 곤차로바(러시아)와 나탈리아 페헤이라(브라질),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 마렛 그로스, 라우라 데이케마(이상 네덜란드), 에다 에르뎀, 멜리하 디켄(이상 튀르키예), 조던 라슨, 켈시 로빈슨, 치아카 오구보구(이상 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 이노우에 고토에, 야야 산티아고(이상 일본), 크리스티나 바우어(프랑스), 오펠리아 말라노프(이탈리아),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세르비아)도 초청받았다. 올스타팀과 맞붙는 한국 여자대표팀에는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흥국생명에 새 둥지를 튼 미들블로커 이다현 등 16명이 포함됐다. 18일에는 세계 올스타팀이 두 팀으로 나눠 경기하는데, 이날 경기에도 김연경이 출전한다. 김연경은 흥국생명 어드바이저 자격으로 6일부터 9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5년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를 참관했다. 흥국생명은 드래프트에서 2021-2022시즌 IBK기업은행 소속으로 뛰었던 '한국계 3세' 레베카 라셈을 뽑았다. 한편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두 경기 모두 티빙과 tvN, tvN 스포츠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17일에는 티빙과 tvN에서, 18일은 티빙과 tvN 스포츠

    05-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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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부 감독들의 외인 선택 이유…"모마 뽑은 도공은 우승 후보"
    여자부 감독들의 외인 선택 이유…"모마 뽑은 도공은 우승 후보"

    웨더링톤 지명한 장소연 페퍼 감독 "마무리하는 한방 기대한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다음 시즌 한국도로공사가 좋아질 것 같습니다. 조금 기울어진 전력이었는데 모마를 데려가면서 우승 후보로 봐도 좋습니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9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열린 2025년 외국인 선수 여자부 드래프트가 끝난 뒤 검증된 거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를 낙점한 도로공사를 우승 후보로까지 치켜세웠다. 김 감독은 정작 1순위 지명권을 얻고도 지난 2024-2025시즌 뛰었던 댄착 빅토리아(등록명 빅토리아)와 재계약하면서 빅토리아의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지명권 행사를 대신했다. 그는 "1순위 지명권이 보장됐더라도 우리는 빅토리아와 재계약했을 것"이라면서 "1차 지명권이 아쉬울 수 있지만 빅토리아와 지난 한 시즌을 같이 했고, 이미 검증된 선수 아닌가. 선수들과 호흡적인 면에서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괴물 공격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일찌감치 재계약한 GS칼텍스의 이영택 감독도 "빅토리아 재계약한 기업은행의 전력이 좋다고 본다"면서 "도로공사도 모마라는 경력자를 뽑아 전력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도로공사의 전력 상승을 예상했다. 모마를 선택한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의 기량 차이가 없어 올해 가장 힘들었다"면서 "우리는 시작부터 모마가 가장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다. V리그 경험자로서 이미 파워가 증명된 선수"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우승권 전력'이라는 평가에 대해 "아무리 좋은 멤버라도 하나만 틀어지면 쉽지 않다"면서 "신경 쓰는 부분이 수비다. (리베로) 임명옥이 빠진 자리를 잘 메우는 게 중요하다. 나머지는 배구를 잘하는 선수들로 구성돼 지난 시즌보다는 조금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리베로 포지션은 백업 플랜을 준비할 계획이다. 다른 팀에서

    05-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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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동부 1위 클리블랜드, 인디애나에 반격의 1승…미첼 43점
    NBA 동부 1위 클리블랜드, 인디애나에 반격의 1승…미첼 43점

    덴버는 OKC에 연장승…포터 주니어 3점 5개 포함 21점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43점을 올린 도너번 미첼을 앞세워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10일(한국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PO 2라운드(7전 4승제) 3차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26-104로 크게 이겼다. 정규리그 동부 콘퍼런스 1위로 오른 PO 1라운드서 마이애미 히트를 4승 무패로 압도한 클리블랜드는 2라운드에선 첫 홈 2연전에서 모두 인디애나에 패해 위기에 몰렸다가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미첼이 43점에 리바운드 9개, 어시스트 5개를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인디애나가 추격의 고삐를 죈 4쿼터에 해결사로 나선 선수도 미첼이었다. 인디애나가 격차를 한 자릿수로 줄이려 하자 페이드어웨이 슛과 외곽포로 순식간에 5점을 뽑아내 클리블랜드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쿼터 종료 5분여에는 21점 차를 만든 레이업 득점으로 승리를 예감케 했다. 부상으로 2차전에 결장한 올해의 수비수 에번 모블리와 디안드레 헌터는 코트로 복귀해 승리를 거들었다. 모블리는 18점 13리바운드, 헌터는 8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인디애나는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단 4득점에 그친 게 결정적이었다.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는 홈팀 덴버 너기츠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연장 끝에 113-104로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4쿼터 28초를 남기고 애런 고든이 던진 3점이 림을 가르면서 덴버는 102-102, 동점을 만들었다. 쿼터 종료 2초를 남긴 시점 오클라호마시티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올린 플로터가 림을 외면하고, 이어진 덴버 공격에서 요키치의 점프슛도 빗나가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뒷심은 덴버가 강했다.

    05-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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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배구 정관장 지명된 자네트 "정말 행복…다음 시즌 기대"
    여자배구 정관장 지명된 자네트 "정말 행복…다음 시즌 기대"

    고희진 정관장 감독 "영상으로 봤을 때보다 직접 보니 더 좋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아포짓 스파이커 엘리사 자네트(29·이탈리아)가 한국행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자네트는 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월드엘리트호텔에서 열린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5순위 지명권을 얻은 정관장으로부터 호명됐다. 자네트는 2011-2012시즌부터 이탈리아 클럽팀에서 뛰기 시작한 베테랑 선수이며, 이탈리아 1부와 2부 리그에서 줄곧 뛰었다. 지난 시즌은 푸투라 지오바니에서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자네트는 "정말 행복하다. 벌써 다음 시즌이 기대되고, 감정이 벅차오른다"면서 "이탈리아 밖에서 뛰는 건 처음이다. V리그라는 새로운 환경에 기대가 크다"고 했다. 이어 "한국 문화도 궁금하고, 내가 어떤 선수라는 것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고대했다. 자네트는 뒤늦게 이탈리아를 벗어나 해외 무대에 도전한 이유로 "다른 나라에서도 뛰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내가 이탈리아에서 잘한 만큼, 다른 나라에서도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도전 의지가 있었다. 한국은 팬 문화가 잘 돼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곳에서 뛰고 싶어서 지원했다"고 밝혔다. 유력한 상위 지명 후보였다가 약간 지명 순번이 뒤로 밀린 자네트는 "만약 선택받지 못했더라도 V리그에 재도전하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트라이아웃에 임했고, 호명돼서 기쁘다"고 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드래프트 지명 직전 정관장의 마스코트 인형을 들고나왔고, 인형은 자네트의 차지가 됐다. 자네트는 "감독님이 인형을 갖고 무대에 올라가며 웃으며 바라봤다. 내 이름이 호명돼 '저 인형이 내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했던 정관장은 다음 시즌 공격진을 뒤엎어야 하는 처지다.

    05-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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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국생명 유니폼 입고 '코리안드림' 꿈꾸는 한국계 미국인 라셈(종합)
    흥국생명 유니폼 입고 '코리안드림' 꿈꾸는 한국계 미국인 라셈(종합)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서 7순위로 흥국생명 지명받고 눈시울 붉혀 구단 관계자 "감독 전술에 맞춘 빠르고 강력한 공격 스타일 갖춰"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쿼터 코리안' 레베카 라셈(28·미국)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2025-2026시즌 여자 프로배구 V리그 무대에 서게 됐다. 라셈은 9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5년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마지막 7번째 지명권을 얻은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았다. IBK기업은행 소속으로 뛴 2021-2022시즌 이후 네 시즌 만에 V리그에 재입성하게 된 것이다. 라셈은 흥국생명의 호명을 받는 순간 감격에 겨워 눈시울을 붉혔다. 간절히 원했던 한국 무대로의 복귀 꿈을 이뤘기 때문이다. 라셈은 2021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 6순위로 IBK기업은행의 지명을 받았지만, 기대에 못 미친 활약 탓에 시즌 초반 계약 해지로 한국을 떠나야 했다. 그는 14경기(47세트)에서 총 199점(경기당 평균 14.2점)에 그쳤고, 공격 성공률도 34.82%로 저조했다.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로서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2021년 12월 9일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끝으로 한국을 떠났다. 그는 다음 해인 2022년 외국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지만, 구단들의 낙점을 받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그는 3년여 만에 V리그 재입성 꿈을 안고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2022년부터 작년까지 그리스 리그의 ASP 테티스에서 뛰었던 그는 작년부터 푸에르토리코의 과이나보 메츠에 몸담으면서 기량이 급상승했다. 메츠 사령탑인 페르난도 모랄레스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부터 집중 조련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모랄레스 감독의 지도로 스윙폼과 스텝을 교정했고, 향상된 기량을 인정받아 푸에르토리코 여자배구 리그(LVSF

    05-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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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상 1순위' 페퍼행 웨더링턴 "상위픽으로 뽑혀 기분 좋다"
    '사실상 1순위' 페퍼행 웨더링턴 "상위픽으로 뽑혀 기분 좋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서 전체 2순위로 페퍼저축은행 지명받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에서 뛸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사실상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을 받은 아포짓 스파이커 조 웨더링턴(24·미국)이 상위 순위로 뽑힌 것에 기쁨을 드러냈다. 웨더링턴은 9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월드엘리트호텔에서 열린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페퍼저축은행의 호명을 받았다. 드래프트 추첨은 지난 시즌 성적을 역순으로 총 140개의 구슬을 배정해 차등 확률 추첨으로 진행했는데, 가장 먼저 뽑을 수 있게 된 IBK기업은행이 댄착 빅토리아(등록명 빅토리아)와 재계약했기 때문에 페퍼저축은행이 사실상의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단상에 올라간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웨더링턴의 이름을 불렀다. 키 184㎝로 아포짓 스파이커로는 작은 편이지만 흑인 특유의 탄력과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한다. 웨더링턴은 미국과 푸에르토리코, 그리스 리그 등에서 뛰었다. 그는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된 후 "영광이다. 재능이 많은 선수 사이에서 내가 뽑혀서 기분이 좋다. 자신감이 있었지만 상위픽으로 불릴 것이라고 생각은 못 했다"면서 "침착하게 노력한 대가를 받을 것이라고만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V리그 기대감을 묻는 말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만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K팝을 훈련할 때 많이 들으며 경험하겠다"면서 "한국 배구가 훈련이 많고 강도가 세다는 것을 아는데 거기서 내가 얼마만큼 잘 해낼 수 있을지 기대한다. 한국 음식은 미국에서도 몇 번을 먹었다. 스페인어, 그리스어 등 언어에 관심이 많은데 한국말도 배우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수비적으로 뛰어난 리그라 잘 때리고 마무리해야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V리그는 내게도 큰 테스트가 될 것"이라면서 "V리그

    05-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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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은 누르고, 에너지는 높이고…LG 마레이의 우승 로드맵
    감정은 누르고, 에너지는 높이고…LG 마레이의 우승 로드맵

    챔프전 3경기 평균 17점 14.7리바운드 '펄펄' (창원=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의 골 밑을 굳건히 지키는 아셈 마레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감정은 누르되 에너지는 높이기로 마음먹었다. 마레이는 서울 SK 상대 챔프전 3경기에서 평균 17.0점 14.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끈끈한 수비와 리바운드, 웬만해서는 밀리지 않는 몸싸움, 돌파 저지, 재빠른 손질 등 수비에 특화된 마레이의 플레이는 LG를 탄탄하게 받치며 챔프전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그의 활약에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LG는 정규리그 1위 SK에 내리 3연승을 거두며 구단 사상 첫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 뒀다. 마레이는 챔프전 들어 더욱 냉정함을 유지하려고 한다. 9일 3차전에서 SK를 80-63으로 꺾은 뒤 기자회견에서 마레이는 "감정 컨트롤이 숙제"라며 "코트에서의 에너지 레벨은 높이면서 감정을 누르려고 한다"고 말했다. 양준석, 유기상 등 젊은 선수들이 팀의 주축인 LG는 화를 내거나 누군가를 탓하기보다는 즐겁게 서로 파이팅하자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코트에서 불같은 모습을 자주 보이던 마레이는 "내가 이경도에게 화를 낸 적이 있는데, 양준석이 내게 다가와 우린 '원팀'이라며 서로 칭찬하면서 하자고 해 나도 배웠다"며 "이런 부분을 계기로 좀 더 감정을 누르게 됐다"고 했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은 SK의 자밀 워니가 파울과 심판 콜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과 대비되기도 했다. 또 마레이가 심판을 탓하기보다는 오히려 자책을 하고, 벤치를 향해 미안하다는 사인을 보내면 화를 내려던 조상현 LG 감독도 한 번 더 마음을 가라앉히면서 선수단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머리는 차갑게 식히고, 가슴은 뜨겁게 달군 마레이는 LG의 3연승을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한다. 정규리그에서 역대 최소 경기 우승을 확정 짓고, 결국 41승을 거둔 SK의 전력이

    05-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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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상 1순위' 에번스 지명한 한국전력, 거포 '영입 효과' 볼까
    '사실상 1순위' 에번스 지명한 한국전력, 거포 '영입 효과' 볼까

    폭발적 공격력 갖춘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일본 리그 경험 장점 5연승 이끈 엘리안 부상 낙마로 6위…에번스 앞세워 봄배구 도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2024-2025시즌 외국인 선수 부상 악재 불운을 털고 새로운 거포 영입으로 2025-2026시즌 '봄 배구'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전력은 9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막을 내린 2025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 지명권을 얻어 최대어로 꼽힌 쉐론 베논 에번스(27)를 선택했다. 드래프트에선 2024-2025시즌 성적을 역순으로 총 140개의 구슬 중 7위 OK저축은행 35개, 6위 한국전력 30개, 5위 삼성화재 25개, 4위 우리카드 20개, 3위 KB손해보험 15개, 2위 대한항공 10개, 1위 현대캐피탈 5개가 각각 배정됐다. 추첨 결과, 초록색 공을 넣었던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에 이어 2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한국전력은 2순위였음에도 1순위 KB손해보험이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재계약하는 바람에 신규 초청 선수 선발에서 '사실상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단상에 올라가자 망설임 없이 에번스를 호명했다. 키 202㎝의 아포짓 스파이커인 에번스는 캐나다 국가대표로 2020 도쿄 올림픽과 2021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또 캐나다, 폴란드, 이탈리아 리그를 거쳐 2021년부터 일본 1부리그 사카이 블레이저스에서 뛰어 아시아 배구에 익숙한 것도 장점이다. 에번스는 이번 트라이아웃에서도 흑인 선수 특유의 탄력과 폭발적인 공격력을 뽐내 1순위 지명 후보로 주목받았다. 한국전력으로선 최고의 공격수를 확보해 2025-2026시즌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전력은 2024-2025시즌 외국인 주포였던 '쿠바

    05-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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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계 3세' 라셈 선택한 흥국생명, 성적·흥행 모두 잡을까
    '한국계 3세' 라셈 선택한 흥국생명, 성적·흥행 모두 잡을까

    김연경 은퇴 공백 속 FA 최대어 이다현 영입 이어 라셈 지명 투트쿠 재계약 대신 V리그 경험 라셈 선택…흥행 이어갈지 관심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은퇴한 여자 프로배구 '1강'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한국계 3세' 레베카 라셈(28·미국)을 지명했다. 지난 2024-2025시즌 통합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인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와 재계약과 새로운 선수 영입을 놓고 고민한 끝에 라셈을 선택한 것이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라셈 낙점과 관련해 "감독 전술에 맞춘 빠르고 강력한 공격 스타일을 갖춰 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또한 국제 무대와 리그에서 쌓은 경험이 많고, 중요한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멘털과 와서 잘하고 싶은 의지가 강한 게 큰 장점이었다"며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트라이아웃에 흥국생명의 어드바이저로 동행한 김연경의 조언도 라셈 낙점에 도움이 됐다. 김연경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찾아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과 미팅을 계속하면서 라셈을 지명하는 데 숨은 역할을 했다. 흥국생명으로선 외국인 선수 못지않은 실력과 정신적 지주로 활동했던 김연경 은퇴 후 팀을 리빌딩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적지 않았다. 김연경의 은퇴로 여자부 최강 지위는 물론 최고 인기 구단의 입지도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종료 5경기를 남기고 1위를 확정해 여자부 역대 최단기간 챔프전 직행에 성공했고, 정관장과 치른 챔피언결정전도 우승해 6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이 빠지면서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김연경은 매 경기 20점 안팎의 득점을 해주는 건 물론 리베로 못지않은 수비 실력으로 공수에서 중심 역할을 했다. 김연경의 은퇴로 흥국생명으

    05-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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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외국인선수 'V리그 경험자' 선호 뚜렷…14명 중 8명
    프로배구 외국인선수 'V리그 경험자' 선호 뚜렷…14명 중 8명

    남자부 레오·러셀·비예나 재계약…아히는 삼성화재로 재입성 여자부 실바·빅토리아 재계약…V리그 경험 모마·라셈도 낙점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도 아시아쿼터와 마찬가지로 V리그에서 기량을 검증받은 기존 선수들에 대한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2025-2026시즌 V리그에서 뛸 외국인 선수를 뽑는 2025 드래프트가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막을 내린 가운데 남녀부 14개 구단의 지명을 받은 8명(남녀부 각 4명)이 V리그 경험자였다. 남자부는 7명의 선수 중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현대캐피탈·등록명 레오)와 카일 러셀(대한항공·등록명 러셀), 안드레스 비예나(KB손해보험·등록명 비예나) 등 3명이 재계약했다. 또 지난 2024-2025시즌 우리카드에서 활약하다가 시즌 초반 부상으로 낙마했던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는 삼성화재 지명을 받아 V리그 재입성에 성공했다. 여자부도 사정이 다르지 않았다. GS칼텍스가 시즌이 끝난 후 '쿠바 특급'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일찌감치 재계약했고, IBK기업은행은 드래프트 직전 댄착 빅토리아(등록명 빅토리아)와 재계약 의사를 통보했다. 여기에 2024-2025시즌에서 현대건설에서 뛴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4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낙점을 받았고, 2021-2021시즌 기업은행에 몸담았던 레베카 라셈(등록명 라셈)은 7순위로 흥국생명의 유니폼을 입으며 4년 만에 V리그에 복귀했다. 이런 V리그 경험자 우대는 지난달 11일 개최된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 때 지명된 14명 가운데 V리그 경험자가 10명이나 됐던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당시 남자부는 우리카드의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 등 3명,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 등 2명을 합쳐 5명이 재계약했다. 또 남자부의 바야르사이한 밧

    05-1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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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미트로프 낙점 신영철 OK저축 감독 "생각한 선수 뽑아 다행"
    디미트로프 낙점 신영철 OK저축 감독 "생각한 선수 뽑아 다행"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서 5순위로 지명…불가리아 국가대표 경력 키 204㎝ 아포짓으로 208㎝ 아시아 쿼터 젤베와 높이 우위 확보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드래프트 지명 순위는 높지 않았지만, 생각했던 선수를 뽑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9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5 외국인 선수 남자부 드래프트에서 불가리아 국가대표로 활약한 아포짓 스파이커 디미타르 디미트로프(25)를 선택한 뒤 안도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최하위 팀으로 가장 높은 추첨 확률을 갖고 있었던 OK저축은행은 5순위 지명권을 뽑아 만족스럽지 않은 순번이었지만 내심 선택하려고 점찍었던 선수를 영입했다. 드래프트 추첨은 총 140개의 구슬을 넣어 2024-2025시즌 성적을 역순으로 남자부 최하위였던 OK저축은행은 35개의 구슬을 확보해 지명 확률이 25%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1-4순위 지명권을 얻은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 대한항공, 우리카드에 밀렸고, 5순위를 받아 그제야 디미트로프의 이름을 부를 수 있었다. 디미트로프는 키 204㎝의 아포짓 스파이커로 불가리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고, 직전까지 프랑스 리그 몽펠리에에 몸담았다. 신영철 감독은 디미트로프를 염두에 두고 드래프트 한 달여 전인 지난 달 11일 프랑스를 방문해 드미트로프가 뛴 두 경기를 직접 관전하고 왔다. 신 감독은 "2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된 (쉐론 베론) 에번스보다 파워 면에서는 조금 떨어지지만, 배구 센스가 있어 이해도가 높은 선수"라면서 "특히 왼손잡이여서 공격 때 나쁜 공도 처리하기에 수월할 것"이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신 감독은 이어 "아시아 쿼터로 뽑은 미들블로커 젤베(208㎝·이란)와 함께 높이를 확보해 레오(현대캐피탈) 등 선수들에게 높이에서 뒤지지 않아 블로킹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캐피탈과 1대 1 트레

    05-1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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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국생명 유니폼 입고 '코리안드림' 꿈꾸는 한국계 미국인 라셈
    흥국생명 유니폼 입고 '코리안드림' 꿈꾸는 한국계 미국인 라셈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서 7순위로 흥국생명 지명받고 눈시울 붉혀 구단 관계자 "감독 전술에 맞춘 빠르고 강력한 공격 스타일 갖춰"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쿼터 코리안' 레베카 라셈(28·미국)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2025-2026시즌 여자 프로배구 V리그 무대에 서게 됐다. 라셈은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5년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마지막 7번째 지명권을 얻은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았다. IBK기업은행 소속으로 뛴 2021-2022시즌 이후 네 시즌 만에 V리그에 재입성하게 된 것이다. 라셈은 흥국생명의 호명을 받는 순간 감격에 겨워 눈시울을 붉혔다. 간절히 원했던 한국 무대로의 복귀 꿈을 이뤘기 때문이다. 라셈은 2021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 6순위로 IBK기업은행의 지명을 받았지만, 기대에 못 미친 활약 탓에 시즌 초반 계약 해지로 한국을 떠나야 했다. 그는 14경기(47세트)에서 총 199점(경기당 평균 14.2점)에 그쳤고, 공격 성공률도 34.82%로 저조했다.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로서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2021년 12월 9일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끝으로 한국을 떠났다. 그는 다음 해인 2022년 외국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지만, 구단들의 낙점을 받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그는 3년여 만에 V리그 재입성 꿈을 안고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2022년부터 작년까지 그리스 리그의 ASP 테티스에서 뛰었던 그는 작년부터 푸에르토리코의 과이나보 메츠에 몸담으면서 기량이 급상승했다. 메츠 사령탑인 페르난도 모랄레스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부터 집중 조련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모랄레스 감독의 지도로 스윙폼과 스텝을 교정했고, 향상된 기량을 인정받아 푸에르토리코 여자배구 리그(LVSF)의 최우수선수

    05-0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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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 지배한 LG 양준석 "패스 하나, 드리블 하나에 '초집중'"
    코트 지배한 LG 양준석 "패스 하나, 드리블 하나에 '초집중'"

    챔프전 3차전서 14점 8어시스트 만점 활약…"남은 1승, 홈에서 끝내겠다" (창원=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코트를 종횡무진 휘저으며 프로농구 창원 LG의 챔피언결정전 3연승을 이끈 양준석이 패스 하나, 드리블 하나에 초집중해 실책을 최소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양준석은 9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 홈 경기에서 14점 8어시스트로 펄펄 날아 팀의 80-63 승리의 선봉에 섰다. LG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양준석은 1∼3차전을 통틀어 실책을 단 3개만 저지르며 3연승의 중심에 섰다. 양준석은 "감독님께서 SK전에서는 턴오버가 속공 실점으로 이어진다며 실책을 최소화하는 걸 강조하셨다"며 "정규리그와는 다르게 챔프전에서는 패스 하나도, 드리블을 칠 때도 집중하려고 해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출전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가 가진 능력을 보여줄 시간도 늘어났다"는 양준석은 "4강 플레이오프(PO)도 그렇고 챔프전도 그렇고 큰 경기지만 더 즐기려는 마음을 팀원 모두 가져서 3연승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양준석은 2쿼터 종료 직전 먼 거리에서 3점포를 터뜨려 창원체육관을 들끓게 했다. 이 장면에 대해 그는 "요즘 선수들끼리 하프 라인 슛 대결을 해서 이기면 단장님께 상금을 받는다. 내가 두세 번 정도 딴 것 같다"고 웃은 뒤 "원래 어렸을 때부터 딥쓰리를 좋아했는데, 오늘 슛 감이 너무 좋아서 그 공이 손을 떠난 순간 들어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표팀에 다녀온 후 잠시 부침을 겪었던 양준석이다. "환경이 많이 바뀌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없잖아 있었다"고 회상한 양준석은 조상현 감독과 친구 유기상의 도움으로 다시 헤쳐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양준석은 "감독님이 크게 걱정하시지 않고, 내게 믿음을 주셨고, 나 스스로도 계속 믿으려고 했다. 기상이도 같이 밥을 먹으면서 내

    05-0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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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더링턴, 2순위로 페퍼행…도로공사 모마·흥국생명 라셈 지명
    웨더링턴, 2순위로 페퍼행…도로공사 모마·흥국생명 라셈 지명

    모마는 현대건설과 작별했지만, 5년 연속 V리그 무대 누벼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조 웨더링턴(미국)이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2025-2026시즌 한국프로배구 V리그 무대를 누빈다. 페퍼저축은행은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월드엘리트호텔에서 열린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장소연 감독이 웨더링턴을 호명했다.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구슬을 배분해 확률 추첨으로 지명 순위를 정했다. 1순위 지명권은 IBK기업은행이 얻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과 재계약했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페퍼저축은행은 2001년생 아포짓 스파이커 웨더링턴을 택했다. 웨더링턴은 미국, 푸에르토리코, 그리스 리그에서 뛰었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비슷한 유형의 공격수"라는 평가가 나왔다. 모마와 재계약을 포기한 현대건설은 키 197㎝의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 캐리 가이스버거(미국)를 선택했다. 지난 2시즌 동안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모마(184㎝)를 주포로 썼던 현대건설은 가이스버거를 지명해 '높이'를 보강했다. 현대건설과는 작별한 모마는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됐다. 2021-2022, 2022-2023시즌 GS칼텍스, 2023-2024, 2024-2025시즌 현대건설에서 뛴 모마는 5시즌 연속 V리그에서 뛴다 정관장은 경험 많은 이탈리아 아포짓 스파이커 엘리사 자네트를 뽑았다. 자네트는 이탈리아 1부, 2부리그에서 오래 뛴 선수다. GS칼텍스는 일찌감치 2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른 지젤 실바와 재계약했다. 7순위 지명권을 받은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은 레베카 라셈(미국)을 택했다. 라셈은 2021-2022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 6순위로 IBK기업은행의 지명을 받았지만, 시즌 초반에 방출당했다.

    05-0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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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까지 한걸음' 조상현 LG 감독 "일찍 끝내고 싶다"
    '우승까지 한걸음' 조상현 LG 감독 "일찍 끝내고 싶다"

    (창원=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일찍 끝내고 싶습니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3차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구단 사상 첫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긴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이 4차전마저 잡아내고 스윕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조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LG는 9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 4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서울 SK를 80-63으로 이겼다. 1997년 KBL 원년부터 리그에 참가한 LG의 역대 최고 성적은 준우승이다. 구단 사상 첫 우승까지 남은 승리는 단 1승이다. 조상현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있다. 주요 선수들이 35분 이상을 뛰었는데, 빨리 끝내야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며 "바람대로라면 일찍 (챔프전을)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 초반 2-11로 밀렸던 상황에 대해 조상현 감독은 "점수를 주는 과정이 너무 좋지 않았다"며 "쉬운 샷을 놓치고 이후 SK에 속공을 주는 걸 막자고 했는데 잘 지켜지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스타트가 좋지 않아서 힘든 경기가 예상됐다"는 조 감독은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주고 중간 중간 많은 수비 변화가 있었는데 잘 이행해줬다"고 말했다. 공격에서는 SK의 스위치 수비와 더블 팀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조 감독은 "SK가 스위치 수비를 하는 만큼 공격에서 볼 처리를 빨리 해서 찬스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며 "양준석과 유기상에게 상대 수비에 따른 움직임을 오늘 오전에 얘기했는데, 정인덕과 허일영의 3점이 터지며 우리 쪽으로 승리가 왔다"고 분석했다. 3연패를 당한 SK의 전희철 감독은 "수비에서 여러 변칙을 써봤는데, 전술이 안 먹힌 데 대한 책임은 내가 지는 것"이라며 "선수들은 의지를 갖고 열심히 뛰어 줬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 감독은 "4차전에

    05-0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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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LG, 구단 첫 챔프전 우승 눈앞…SK에 17점 차 대승
    프로농구 LG, 구단 첫 챔프전 우승 눈앞…SK에 17점 차 대승

    1∼3차전 쓸어 담아…마레이 20점·타마요 18점·양준석 14점 활약 (창원=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챔피언결정 1∼3차전을 쓸어 담으며 구단 사상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LG는 9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 4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서울 SK를 80-63으로 물리쳤다. 1∼3차전을 내리 잡아낸 정규리그 2위 LG는 우승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 뒀다. LG는 프로농구 원년인 1997년부터 리그에 참가했지만 아직 챔프전 우승 경험이 없다. 2000-2001시즌, 2013-2014시즌 챔프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LG는 구단 사상 최초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정규리그 역대 최소인 46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한 SK는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LG에 챔프전 우승 트로피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두 팀의 명운을 건 4차전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첫 쿼터에서 연속 3어시스트를 적립하며 코트를 휘저은 양준석을 앞세워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양준석이 뿌리는 공을 정인덕은 외곽포로, 아셈 마레이는 골 밑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연결하며 득점을 몰아쳤고, 마레이와 칼 타마요는 첫 쿼터부터 14점을 합작하며 기세를 올렸다. 2쿼터에서 SK가 어이없는 실책을 저지르는 사이 LG는 3점포 5방을 집중시키며 성큼성큼 달아났다. 쿼터 막판 루즈볼 상황에서 더 끈질기게 달라붙어 공 소유권을 가져온 LG는 허일영의 코너 3점포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12점 차를 만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엔 양준석이 먼 거리에서 3점포를 꽂아 넣자 만원 관중이 들어찬 창원체육관이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47-3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LG는 3쿼터에서 유기상의 3점포로 포문을 열더니 정인덕의 코너 외곽 득점으로 18점 차로 훌쩍 달아났다. 3쿼터 종료 직전에도 허일영의 3점포가 림을 깨끗하게 가르며 LG 쪽으로

    05-0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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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 전적] LG 80-63 SK

    ◇ 9일 전적(창원체육관) ▲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 창원 LG(3승) 80(22-20 25-15 21-16 12-12)63 서울 SK(3패) (창원=연합뉴스)

    05-0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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