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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은 끝나도 캐릭터는 남는다"…캐릭터IP에 힘 쏟는 웹툰업계
    "작품은 끝나도 캐릭터는 남는다"…캐릭터IP에 힘 쏟는 웹툰업계

    마루, 티니핑 제치고 '가장 영향력 있는 캐릭터'…캐릭터→웹툰 확장도 활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마루 킁킁 마루 쫑긋 마루 덥석 / 총총총총총 짧은 다리 파다닥" 웹툰 '마루는 강쥐'는 읽지 않았더라도, 이 노래는 어쩐지 익숙할 것이다. 지난해 말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짧은 길이) 영상 플랫폼에서 유행한 '마루 챌린지'에 깔린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갈색 푸들 같은 곱슬머리, 멍한 눈, 까만 코가 인상적인 마루 캐릭터도 웹툰을 빠져나와 카페, 놀이공원, 야구장 등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다. 11일 웹툰 업계에 따르면 캐릭터 지식재산(IP)이 웹툰의 새로운 사업 모델로 주목받는 중이다. 이전까지는 드라마화나 영화화 등 웹툰 이야기 IP 확장에만 초점이 쏠렸다면, 최근에는 웹툰 캐릭터를 소재로 한 다양한 상품 판매와 광고가 늘었다. 웹툰 캐릭터 마루만 봐도 GS리테일, 메가커피, 도미노 피자, 해태 아이스, KT, 삼성전자, 국민카드, LG생활건강, 포토이즘, 롯데월드, 후지 인스탁스, 고려은단 등 여러 브랜드와 협업했다. 지난해에는 웹툰 캐릭터로는 최초로 프로 야구단 LG트윈스와 손잡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를 증명하듯 마루는 지난 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소비자포럼의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캐릭터로 선정됐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치!티니핑, 이모티콘으로 익숙한 망그러진 곰, 잔망루피, 일본의 포켓몬스터, 산리오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마루가 영향력 1위에 오른 셈이다. 그간 인기 있는 웹툰은 많았고, 연재 기간 그 속의 주요 캐릭터들이 사랑받는 일도 흔했다. 다만, 지금까지는 웹툰의 인기와 연재 여부에 따라 캐릭터의 생명력이 결정됐다면, 최근에는 캐릭터가 독자적으로 팬덤을 구축 중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일례로 '마루는 강쥐'는 지난해 11월 완결됐지만,

    05-1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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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샷!] AI, 불법 성매매까지 미화…"혐오스럽다"
    [샷!] AI, 불법 성매매까지 미화…"혐오스럽다"

    SNS에 유흥업소 여성의 일상 AI로 그려낸 콘텐츠 이어져 '100% 아가씨 리얼스토리' 홍보…선정적 내용에 조회수 수백만회 "청소년도 많이 하는 SNS인데 아무런 제지 없이 만연" 인스타 "명백하게 불법 성매매 조장하는 내용이면 삭제 처리" (서울=연합뉴스) 김유진 인턴기자 = 챗GPT 등으로 제작한 이미지와 네 컷 만화로 불법 성매매를 조장·미화하는 콘텐츠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악용 위험성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불법 성매매 콘텐츠까지 소셜미디어(SNS)에서 버젓이 제작·유포되고 있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불쾌함을 토로하며 단속과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지만, 인스타그램 측은 "해당 계정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걸 아직 인지하진 못했다"고 밝혔다. 10일 현재 인스타그램에선 유흥업소 여성들의 일상을 AI로 그려낸 이미지나 만화로 전달하고 있는 여러 계정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주로 불법 성매매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에피소드를 챗GPT로 그린 것들이다. 이들 계정의 프로필에는 '언니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올립니다', '음지의 모든 공감을 담았어요. 100% 아가씨 리얼 스토리', 'AI로 그린 감동 실화 경험담을 기반으로 올립니다' 등의 소개 글이 있다. 대부분 지난달 말에서 이달 초에 개설된 신규 계정들인데 벌써 팔로워 수가 적게는 1천명대, 많게는 7천명대에 이른다. 각 계정은 하루에 1개 또는 2개 정도의 게시물을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으며, 팔로워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A계정은 유흥업소 여성의 퇴근길 모습을 한 컷 이미지로 그려내며 '하루 일하면 100만원 버니까 계좌 잔액이 1만3천원이더라도 택시를 탄다'는 내용을 그리거나, 여성이 저녁에 미용실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 콜(유흥업소 여성들을 태워 이동시키는 차)을 기다리는 내용 등을 보여준다. B계정은 유흥업소 여성들의 일상을 150개

    05-1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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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명대, 소수정예 웹툰 작가 양성사업 선정…참여 교육생 모집
    상명대, 소수정예 웹툰 작가 양성사업 선정…참여 교육생 모집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상명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 '소수정예 웹툰 작가 양성사업' 기관에 선정돼 오는 16일까지 참여 교육생(멘티)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예비작가 10명과 기성 작가 5명을 선발해 웹툰 작가와 PD 등과의 1대 1 멘토링을 통해 플랫폼 연재 계약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6월부터 7개월 동안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 국민 중 서울과 경기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거주자로 대학 졸업생을 포함한 예비 웹툰 창작자, 경력 3년 이하의 신진 웹툰 작가와 신작 준비 중인 기성 작가다. 이번 사업의 과제책임자인 디지털만화영상전공 김병수 교수는 "글로컬 웹툰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데뷔작 또는 차기작을 준비 중인 지역의 예비 및 신진 웹툰 작가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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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규 의원, 삼척시 웹툰 워케이션 조성 사업 공모 선정
    이철규 의원, 삼척시 웹툰 워케이션 조성 사업 공모 선정

    총 20억원 투입…노곡분교 일원 지상 2층, 연면적 784㎡ 규모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이철규 국회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삼척시 웹툰 워케이션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 '2025년 고향올래(GO鄕All來)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정책 환경을 반영해 체류형 생활인구 확보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삼척시는 이번 공모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워케이션 유형에 공모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노곡분교 일원에 총 20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784㎡ 규모로 웹툰 창작자들을 위한 워케이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대학, 웹툰작가협회와 협업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만화도서관, 창작카페 등 '웹툰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해 웹툰 창작 관광 산업 육성과 지역 정주 여건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16년 폐교된 노곡분교 건물과 부지를 활용해 추진되는 만큼 추진 중인 '지역특화 리조트 조성'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규 의원은 "삼척의 아름다운 경관을 활용하는 지역 관광 산업의 우수한 경쟁력이 입증됐다"며 "웹툰 워케이션 센터 조성을 통해 지역 생활인구를 유입하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0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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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픽사 캐릭터와 추억을"…'토이스토리'·'엘리멘탈' 세계로 풍덩
    "픽사 캐릭터와 추억을"…'토이스토리'·'엘리멘탈' 세계로 풍덩

    '문도 픽사' 亞 첫 전시, 성수예술문화마당서 개막…몰입형 공간 조성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토이스토리' 속 앤디의 방에 있는 침대는 성인의 키를 훌쩍 넘는다. 책, 전등 등 다른 물건도 모두 일반적인 크기보다 훨씬 크다. 장난감의 시선에서 공간을 꾸몄기 때문이다. '토이스토리', '엘리멘탈' 등 픽사의 애니메이션 속 세상을 체험하는 전시 '문도 픽사: 픽사, 상상의 세계로'(이하 '문도 픽사')가 서울 성수문화예술마당에서 열리고 있다. '문도 픽사'는 픽사 애니메이션 속 세계를 재현한 몰입형 전시다. 멕시코시티, 스페인 마드리드, 벨기에 브뤼셀 등에서 열려 전 세계적으로 26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모았다. 이번 전시는 '토이스토리', '엘리멘탈', '인사이드 아웃', '코코', '니모를 찾아서', '라따뚜이' 등 픽사 대표작들의 캐릭터와 소품으로 12개 체험 공간을 구현했다. 성수문화예술마당에서 1천평 규모로 조성돼 지난 5일 아시아 최초로 문을 열었다. '문도 픽사'는 제목에서부터 몰입형 전시를 표방했다. '문도'(mundo)는 스페인어로 세상, 공간이란 뜻으로 '문도 픽사'는 픽사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크린 등의 장치도 활용됐다. '코코'에 등장하는 '죽은 자들의 세상'을 꾸민 공간은 바닥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죽은 자들을 축복하는 나뭇잎을 그려내 몰입을 돕는다. 전시 기획자인 페르난도 모야 골든피크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7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문도 픽사'는 픽사의 세상을 관람객들이 돌아다니며 체험할 수 있다는 뉘앙스까지 잡아낸 이름"이라며 "애니메이션의 유니버스(세계)로 들어가는 몰입형 전시로 24개의 실제 크기 (캐릭터) 모형도 함께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람객에게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 위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모야는 아시아 최초 전시로 한국을 선택한 데 대해 "한국은 굉장히 큰

    05-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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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TT처럼 예고편 보고 고른다"…웹툰 플랫폼, 숏폼 잇단 도입
    "OTT처럼 예고편 보고 고른다"…웹툰 플랫폼, 숏폼 잇단 도입

    네이버웹툰, 숏폼·AI 기반 글로벌 앱 개편…카카오엔터도 '헬릭스 숏츠'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웹툰 플랫폼들이 작품의 내용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숏폼(짧은 길이 콘텐츠) 애니메이션 소개 기능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7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8일(미국 현지시간)부터 글로벌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면 개편하고, 웹툰 내용을 요약한 숏폼 애니메이션 영상 '뉴 앤드 핫' 탭을 새롭게 추가한다. 웹툰 엔터는 지난 2월 실적발표 당시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의 예고용 짧은 영상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공표했는데, 이 서비스 이름을 '뉴 앤드 핫'으로 바꿔 앱에 적용했다. 종전까진 웹툰을 고를 때 한 장짜리 표지와 제목, 짧은 줄거리 소개 글만 읽고 선택해야 했지만, 이제는 캐릭터가 움직이고 대사를 주고받는 예고편 영상을 보고서 취향에 맞는 웹툰을 고를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인공지능(AI) 추천 기능도 강화했다. 독자의 취향과 열람 이력을 분석해 맞춤형 작품을 먼저 보여주는 방식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최근 숏츠 영상 제작과 AI에 공을 들이고 있다. 웹소설·웹툰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 AI 기반으로 만드는 웹툰 소개용 숏폼 영상인 '헬릭스 숏츠'를 도입했다. AI가 웹툰을 요약하고 배경음악과 이미지 효과를 더해 30초 길이의 짧은 예고편을 만들어준다. 이 같은 숏폼·AI 추천 기능 도입은 틱톡 등 숏폼에 익숙한 젊은 독자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웹툰 플랫폼 성장으로 작품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독자들이 입맛에 맞는 작품을 고르기 어려워졌다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웹툰 측은 "Z세대(1997∼2006년생) 등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이용자가 늘면서, 숏폼 트레일러를 활용한 탐색 기능은 콘텐츠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신규 이용자 유입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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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바우 영감' 김성환 풍속화로 만나는 청계천의 생활사
    '고바우 영감' 김성환 풍속화로 만나는 청계천의 생활사

    청계천박물관 개관 20주년 특별전 '청계천의 낮과 밤'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청계천박물관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청계천의 낮과 밤'을 청계천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전시 기간은 10월 12일까지다. 이번 전시는 네 컷 시사만화 '고바우 영감'으로 잘 알려진 고 김성환 화백이 그린 1950∼1970년대 청계천 풍경을 담은 풍속화를 한자리에 모아 소개했다. 그림의 배경이 된 6·25전쟁 이후 청계천 판자촌의 형성 과정과 이후의 변화를 소개하고, 김성환이 그린 청계천 풍속화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재조명한다. 최장수 시사만화인 김성환은 2000년 '고바우 영감' 연재를 끝마친 후, 서민들의 생활 모습을 담은 풍속화를 그리며 화가로서 활동을 왕성하게 이어갔다. 김 화백은 급변하는 세태 속에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는 모습을 남기는 것이 자신의 숙제라 생각했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특히 청계천 판자촌 그림들은 종로 3가부터 동대문, 신설동까지 상류에서 하류에 이르는 천변 생활상을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청계천의 낮','청계천의 밤' 등 원화 6점과 판화 4점을 비롯해 20여점의 청계천 관련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림 속에는 '고바우 영감'의 주인공인 고바우가 그려져 있는데, 숨은 고바우를 찾아보는 관람의 재미도 선사한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김성환 화백의 청계천 그림들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계천을 중심으로 서울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되, 공휴일과 겹칠 경우 정상 운영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museum.seoul.go.kr)과 청계천박물관 누리집(//museum.seoul.go.kr/cgcm)을 통해 확인할

    05-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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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싹하면서도 재밌다…요즘 웹소설·웹툰 새 트렌드는 '괴담'
    오싹하면서도 재밌다…요즘 웹소설·웹툰 새 트렌드는 '괴담'

    웹소설 '괴담출근' 반년 만에 1.6억뷰…'통제구역관리부' 등 새 웹툰도 주목받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평범해 보이는 한 오래된 마트. 물건을 사러 무심코 들어간 순간 위화감이 느껴진다. 마트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도, 상품도 옛날 것들뿐이다. 문득 둘러보니 이벤트 공간에는 인육으로 보이는 고깃덩어리들이 즐비하다. 그렇다. 지금 당신은 괴담 속에 들어온 것이다. 6일 웹툰 업계에 따르면 괴담 장르가 최근 웹소설·웹툰 트렌드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대형 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의 현대 판타지 장르 인기 1위 작품이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이하 괴담출근)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괴담출근'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어느 날 괴담 세상에 떨어진 직장인 김솔음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누구나 작성·수정할 수 있는 '위키' 형태의 괴담 세계에 빙의한 주인공을 내세워 다양한 에피소드를 선보이고, 위기의 순간마다 주인공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괴담에서 빠져나가는 방법을 찾아내는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다. '괴담출근'은 지난해 11월 9일 정식 연재를 시작했고, 3개월 만에 누적 조회 수 1억회를 달성했다. 6개월 만인 현재는 1억6천만회(5일 기준)를 기록 중이다. 정식 연재 닷새 만에 카카오페이지의 '밀리언페이지'(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열람하거나 누적 매출 100만 달러를 기록한 작품) 요건을 달성해 화제가 됐다. 이는 해당 플랫폼에서 지금까지 연재된 판타지·현대·무협 장르 웹소설 가운데 최단 기록이다. 팬덤도 탄탄하다. 누적 댓글 수만 28만개(4월 30일 기준)에 달하며, '괴담출근'을 소재로 한 2차 창작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웹툰 가운데서도 괴담을 소재로 한 신작들이 눈에 띈다. 네이버웹툰의 '통제구역관리부'는 이른바 규칙 괴담을 핵심 소재를 내세웠다. 한 회사 안에서 초자연적인 현상이 벌어지는 통제구역을 관리하는

    05-0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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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장 이야기' 작가 "90%는 내 얘기…현실 속 아쉬움 녹였다"
    '김부장 이야기' 작가 "90%는 내 얘기…현실 속 아쉬움 녹였다"

    송희구 작가 인터뷰…회사·부동산 주제 웹소설로 인기·하반기 드라마화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금 출판업계에서는 부동산·주식 같은 재테크, 심리를 다룬 자기 계발서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요. 그런데 웹툰에서는 이런 장르가 거의 없잖아요. '자기 계발 웹툰'이 어떻게 보면 블루오션인 셈이죠."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부장 이야기)는 독특한 웹소설이다. 회귀·빙의·환생을 통해 이(異) 세계로 넘어가 활약하는 판타지 장르가 주류인 웹소설 업계에서 우리 주변의 한 중년 남성이 뒤늦게 철들어가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 인기를 끌었다. 이 웹소설을 쓴 송희구 작가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바로엔터테인먼트에서 인터뷰하며 "웹툰화를 하려고 보니 '김부장 이야기'처럼 회사와 가족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낸 웹툰이 많지 않았다"고 인기의 요인을 꼽았다. 송 작가는 실제로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이 웹소설을 썼다. 이 덕분에 캐릭터의 생동감이 넘친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1부 주인공 김 부장은 분명 어디선가 본 듯하다. 서울에 집 한 채가 있고 대기업에서 부장까지 달았지만, 가족들과는 어쩐지 서먹하고 직장에서의 위치도 위태롭다. 어떻게 보면 남들보다 많이 이뤘지만, 동시에 진짜로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송 작가는 "당시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조만간 닥칠 은퇴와 가족·경제문제에 대해 고민했다"며 "요즘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반영해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부장 이야기'는 3부작으로 이뤄져 있다. 등장인물을 살펴보면 '꼰대' 김 부장은 요즘 50대 남성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매달리는 정 대리는 30대 초반 남성을, 연애도 회사생활도 쉽지 않은 권 사원은 20대 후반 여성을 전형적으로 그린 캐릭터들이다.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을 반영한 내용도 있다. 20대 때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을 족족 쇼핑으로 썼던 경험은 '욜로족' 정 대리에게 투

    05-0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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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화가 김금숙 "지구 반대편서도 사람들이 느끼는 것은 같다"
    만화가 김금숙 "지구 반대편서도 사람들이 느끼는 것은 같다"

    아르헨서 독자들 만나…"아르헨 독자들이 깊은 동질감 보여 놀라워"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아르헨티나가 우리나라의 대척점이라는데,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고 피부색이 달라도 사람이 느끼는 것은 다 같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아르헨티나 독자들은 이산가족 이야기인 '기다림'이 자신들의 이야기라면서 깊은 동질감을 보여줘 감동적이면서 놀라웠어요." 위안부 이야기를 다룬 '풀'로 2020년 만화계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미국 하비상을 받은 김금숙 작가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그린 '기다림'이라는 작품이 1970년대 말 아르헨티나 군사독재 정권하에 실종된 사람들의 이야기와 비슷하다면서 동질감을 느낀 독자들이 많은 데 놀랐다면서 지난 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이렇게 말했다. 이번이 아르헨티나 첫 방문인 김 작가는 최도선 한인회장의 '한인 이민 60년 특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제49회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도서박람회에 초대됐다. 지난달 21일부터 '풀, 한국의 이야기' 강연회, '김금숙의 작품 세계' 마리아 델 필라르 알바레스 박사와의 대담', '위안부와 인권' 아르헨티나 유명 작가 클라우디아 피네이로와의 대담, '만화가들과의 대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아르헨티나 독자와 만났다. 연합뉴스는 지난달 24일과 이달 1일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도서박람회를 두차례 찾아 김금숙 작가와 독자들의 만남을 취재했다. 개막식 날 시작과 동시에 '한국 부스'를 찾은 알리슨(28) 씨는 "'풀'이라는 작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스페인에서 책이 발간되자마자 지인에게 사서 보내달라고 해서 읽었다. 김 작가님을 만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라면서 사인을 부탁했다. 행사장 다른 부스에서 일한다는 나디아(41) 씨는 "'풀'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충격적이면서도 대단한 작품이다. 김 작가님이 여기 계신다는 얘기를 듣고 '개'를 즉석에서 사서 사인을 받았다"면서 아이돌을 만난 아이처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05-0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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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웹툰, 청소년 작가 찾는다…'고등 최강자전' 첫 개최
    네이버웹툰, 청소년 작가 찾는다…'고등 최강자전' 첫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네이버웹툰이 처음으로 고등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최강자전' 공모전을 열고 청소년 작가 발굴에 나선다. 3일 웹툰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8월 1∼11일 '2025 네이버웹툰 고등 최강자전'을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고등학생 또는 이와 동일한 연령의 청소년이다. 네이버웹툰은 2012년부터 만화 연재 경험이 없는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한 공모전인 '최강자전'을 진행해왔지만, 고교생 연령대로 대상으로 좁혀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상금은 1천500만원으로, 예·결선을 거쳐 최종적으로 여덟 작품을 뽑는다. 예선을 통과한 40 작품의 작가들은 9월 창작 워크숍에 참가하게 되며, 이들이 6시간 동안 제작한 2화 분량의 원고를 기준으로 결선 심사를 진행한다. 다만, 학교폭력 등으로 징계 처분을 받은 참가자는 결선 실기에 참가할 수 없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은 각 작품에는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 기회가 주어진다. 수상작은 9월 말 발표한다. 네이버웹툰이 고교생 대상 '최강자전'을 여는 이유는 10대 독자들이 공감하기 쉽고 신선한 이야기를 그리는 작가를 발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과거에는 웹툰을 따로 배우지 않고 곧장 작가로 데뷔하는 경우가 많았고 청소년 작가의 연재 사례도 꽤 있었다. '실질객관동화', '조선왕조실톡' 등을 그린 무적핑크 작가도 만 19세에 데뷔했으며, '영앤리치가 아니야!'의 최삡뺩 작가도 성인이 되기 전 베스트도전을 거쳐 정식 연재를 한 바 있다. 하지만, 웹툰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대학에서 웹툰을 배운 뒤 공모전을 통해 데뷔하는 것이 정석처럼 여겨지게 됐다. 이 결과 작품의 수준이 높아졌지만, 예전의 웹툰과 같은 신선한 매력은 줄었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웹툰 시장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작자를 발굴하고 다양한 배경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소년 창작자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려고

    05-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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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5만 유튜버 말왕, 웹툰 주인공 되다…'백만쩌리' 연재
    165만 유튜버 말왕, 웹툰 주인공 되다…'백만쩌리' 연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0~20대 사이에서 유명한 인기 크리에이터 말왕(본명 유태양)을 주인공으로 한 웹툰이 연재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일 오후 10시부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말왕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코믹 액션 판타지 웹툰 '100만 운동 유튜버인 내가 이 웹툰에서는 초능력도 없는 쩌리? - 부제 : 원래 그랬음'(이하 백만쩌리)을 연재한다고 밝혔다. '백만쩌리'는 히어로들 사이에서 타고난 능력 없이 오직 근력만으로 세계를 구하는 말왕의 이야기를 그렸다. 165만명의 유튜브 구독자 수를 보유한 말왕의 유행어와 패션을 그대로 담아냈고, 말왕이 직접 부른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메가 데드 리프트'도 배경음악으로 활용한다. 이는 인기 유튜버에게 친숙한 1020 이용자를 웹툰으로 끌어오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인기 크리에이터를 스토리 콘텐츠로 삼아 팬덤 기반 지식재산(IP)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05-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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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툰 픽!] 진하고 깔끔한 누아르의 정석…'광장'
    [웹툰 픽!] 진하고 깔끔한 누아르의 정석…'광장'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주먹이 곧 권력인 어두운 뒷골목의 이야기는 수없이 변주돼 왔다. 때로는 속고 속이는 배신을 추가해 잔혹한 이야기로, 때로는 웃음기 가득한 코미디로 표현되기도 했다. 웹툰 '광장'은 이 같은 곁가지를 다 떼어내고 고독한 강자와 남자들의 끈끈한 의리, 피 튀기는 액션만 남긴 정통 누아르를 선보였다. 주인공은 과거 여의도 광장 한복판에서 주먹 하나로 서울을 제패했던 전설적인 깡패 남기준이다. 동생을 위해 스스로 한 쪽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은퇴했지만, 15년 뒤 동생이 살해되자 복수를 위해 다시 일어선다. 동네 불량 학생부터 심부름센터, 청소업체 등을 차례로 쓰러뜨리며 동생의 죽음을 사주한 이들을 추적하고, 끝내는 한국 양대 범죄조직 주운·봉산의 회장 일가와 맞서게 된다. 더없이 단순한 서사지만, '광장'은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 연출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기준은 한쪽 다리를 절룩이면서도 거침없는 판단력과 무자비한 폭력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상대 성기를 틀어쥐거나 눈을 찌르고, 주먹으로 싸울 듯하다가 날붙이를 꺼내 기습하는 기준의 싸움 방식은 때로는 비열하게 보일 정도다. 하지만, 동시에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라는 격언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듯하다. 액션 장면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면 지루해지기 쉬운 만큼 맨주먹부터 묵직하게 개조한 야구 배트, 골프채, 너클, 깨진 술병 등을 활용해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인다. 서술 방식도 특이하다. 과거 기준의 싸우는 모습을 일인칭 회고 형식 대신에 오랜 지인 춘석의 입을 통해서 묘사해 기준을 범접하기 힘든 전설적인 인물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대부분의 장면은 흑백 톤이다. 넥타이나 찻잔, 경찰복 등 몇몇 사물에만 포인트로 색을 넣어 묵직한 분위기를 더했다. '검은 화면에 검은 주제를 다룬 검은 영화'라는 누아르의 어원에 닿아있는 듯한 작화다. 웹툰치고는 짧은 63화로 완결됐다. 마지막

    05-0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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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로 나온 '에테르나우타'…아르헨서 작가 가족 비극 재조명
    드라마로 나온 '에테르나우타'…아르헨서 작가 가족 비극 재조명

    오스터헬드, 군사독재 때 딸 4명과 함께 잇따라 실종…피살 추정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중남미 공상과학 소설 중 위대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 '영원한 항해자 에테르나우타'(이하 에테르나우타)의 작가 엑토르 헤르만 오스터헬드의 가족을 둘러싼 비극이 재조명되고 있다고 아르헨티나 매체 암비토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어로 쓰인 최초의 그래픽 노블(만화)이기도 한 '에테르나우타'가 지난달 30일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로 재탄생해 전 세계에 개봉되면서다. '에테르나우타'는 아르헨티나 출신 작가인 오스터헬드가 글을 쓰고 프란시스코 솔라노 로페스가 그림을 그린 그래픽 노블로 지난 1957∼1959년 사이에 주 단위로 연재된 작품이다. 넷플릭스는 이번에 이 작품을 총 6개 에피소드로 된 공상과학 재난 시리즈 드라마로 각색해 내놓았다. 이 드라마는 여름에 중남미에 갑자기 눈이 내리면서 이유를 알 수 독성으로 수백만 명이 사망하며, 이후에 나타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세력이 조정하는 정체불명의 위협에 맞서 일반인들이 힘을 모아 싸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드라마는 아르헨티나 국민 배우로 유명한 리카르도 다린이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개봉과 동시에 원작자 오스터헬드의 가족사가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오스터헬드는 1919년 아르헨티나에서 전형적인 유럽계 중산층 이민자 가정에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독일계, 어머니는 스페인계였다. 대학에서 지질학을 공부한 그는 전공보다는 글을 쓰고 만화를 그리는 것을 더 좋아해 프론테라(Frontera)라는 만화 출판사를 설립했고, 1957년부터 '에테르나우타'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당시 아르헨티나에는 공상과학 장르물은 거의 전무했으며, 모두 미국이나 유럽에서 들어오는 작품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르헨티나를 배경으로 하고 일반인들이 주인공인 '에테르나우타'는 작가인 오스터헬드 가족의

    05-02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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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美 영향력 있는 아시아 100인에 선정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美 영향력 있는 아시아 100인에 선정

    비영리단체 골드하우스 선정 'A100' 포함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준구 네이버웹툰·웹툰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025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인 100명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다. 네이버웹툰은 김 대표가 미국 비영리 단체 골드하우스 선정 'A100' 명단에 포함됐다고 1일 밝혔다. 'A100'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골드하우스에서 매년 미국 문화와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아시아인 100명을 추린 명단이다. 골드하우스 측은 "김 대표는 2004년 네이버에 개발자로 입사해 만화·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19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며 "2016년 웹툰 엔터 창립 이래 CEO를 맡아오고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이끌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A100'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엄청난 영광"이라며 "웹툰 엔터는 언제나 멋진 이야기가 어디서든 만들어질 수 있다고 믿어 왔다. 이번 A100 선정 역시 스토리텔링의 힘과 웹툰 엔터의 글로벌 창작자 커뮤니티의 창의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소감을 밝혔다. 데이비드 리 웹툰 엔터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올해 'A100' 명단에는 앤디 김(뉴욕·민주) 미국 상원의원, 영화감독 봉준호, 가수 브루노 마스, 일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 등도 포함됐다. [email protected]

    05-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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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가정의 달 맞아 '캐치! 티니핑'과 협업 전시
    현대차, 가정의 달 맞아 '캐치! 티니핑'과 협업 전시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1일까지 경기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유스 어드벤처' 전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잠재력을 지원하고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전시장은 스핀오프 필름 상영관, 개러지 존, 아케이드 체험 존 등으로 구성됐다. 상영관에서는 티니핑 캐릭터들이 현대차 전용 캐릭터를 타고 레이싱 대회에 도전하는 내용의 '반짝이는 우정 레이싱 : 레이서 하츄핑과 깡총핑의 탄생'이 상영된다. 밴드 잔나비가 주제곡에 참여했다. 개러지 존에는 티니핑 캐릭터들의 차량 개발 공간이 구현됐고 아케이드 체험 존에서는 현대차를 가상 공간에서 운전해볼 수 있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은 "가족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자연스럽게 현대차 브랜드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가져가시길 바란다"며 "성장 세대에게는 따뜻한 동심의 추억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낸 동심을 되새기는 순간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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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삽교호 밤하늘에 '브레드 이발소' 뜬다…드론라이트쇼
    3일 삽교호 밤하늘에 '브레드 이발소' 뜬다…드론라이트쇼

    (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어린이날을 앞둔 오는 3일 삽교호관광지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브래드 이발소'를 주제로 한 드론 라이트쇼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당진에서 처음 선보이는 캐릭터 드론쇼이다. 오후 8시 김동혁의 마술쇼와 싱어송라이터 장유경의 공연에 이어 9시부터 1천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삽교호 드론 라이트쇼는 6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지난해 마련된 14차례 공연은 총 52만7천여명이 관람했다. 행사 당일 삽교호 관광지 신용카드 매출액이 전년보다 25% 늘어나는 등 당진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email protected]

    05-0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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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툰소식] 네이버웹툰 전용상품권 '쿠키', 카톡에서도 선물
    [웹툰소식] 네이버웹툰 전용상품권 '쿠키', 카톡에서도 선물

    '상수리나무 아래' 작가 신작 연재…네이버웹툰, 연휴 맞아 섬네일 교체 이벤트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 네이버웹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 = 네이버웹툰이 작품을 열람·소장할 때 사용하는 쿠키 판매처를 늘리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30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디지털 쿠키 기프트카드 교환권' 1만원권과 3만원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간 쿠키는 주로 네이버웹툰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에서 구입할 수 있었지만, 최근 들어 온오프라인으로 판매 경로를 늘리는 추세다. 2023년 편의점에서도 선불형 기프트카드 판매에 나섰고, 이번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했다. 향후 G마켓, 옥션, 11번가, SSG, 롯데 온,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쿠키 판매에 나선다. 이는 웹툰 독자의 유료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인앱결제 수수료 의무화 정책에 따른 정책으로도 풀이된다. 구글은 2022년부터 인앱결제를 의무화하고, 앱 매출 규모에 따라 최대 30% 상당의 수수료를 부과해왔다. 이 때문에 웹툰·웹소설 앱은 쿠키나 캐시 등 전용 상품권 매출이 늘수록 고액의 수수료를 내야 했다. 하지만, 편의점이나 온라인 쇼핑 플랫폼 등으로 판매처를 늘리면 이 같은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 카카오페이지, 김수지 웹소설 '잊혀진 들판' 연재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다음 달 4일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김수지 작가의 신작 '잊혀진 들판'을 연재한다고 30일 밝혔다. '잊혀진 들판'은 비운의 황녀 탈리아와 만인의 사랑을 받는 귀공자 바르카스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판타지다. 작가의 전작 '상수리나무 아래' 세계관을 잇는 이야기다. '상수리나무 아래'는 한국 웹소설 최초로 미국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품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 하루 만에 조회 수 464만 회를 기록했다. ▲ 네이버웹툰, 5월 황금연휴 이벤트 = 네이버웹툰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

    04-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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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첫 한국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 내달 공개
    넷플릭스 첫 한국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 내달 공개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넷플릭스는 첫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을 다음 달 30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2050년 서울을 배경으로 화성 탐사를 꿈꾸는 난영과 음악인의 길을 접은 제이가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물이다. 배우 김태리와 홍경이 각각 난영과 제이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데뷔작 '코피루왁'으로 서울인디애니페스트 대상을 받고 선댄스영화제,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된 애니메이션 감독 한지원이 연출을 맡았다. 봉준호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우주와 일상을 감싸 안는 섬세한 시각적 완성도"라는 추천평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04-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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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길동부터 둘리까지…한국 애니메이션 30년史 한 눈에
    홍길동부터 둘리까지…한국 애니메이션 30년史 한 눈에

    한국영상자료원, '셀 위를 달려라, 길동!' 전시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한국영상자료원은 다음 달 2일부터 오는 8월까지 서울 마포구 한국영화박물관에서 약 30년간의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를 조명하는 '셀 위를 달려라, 길동!' 전시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나라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1967)부터 '로보트 태권 V'(1976),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1977년), '독고탁 태양을 향해 던져라'(1983년), '아기 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1996) 등 관객에게서 큰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과 주인공 캐릭터를 한 자리에서 소개한다. 셀 애니메이션의 원리와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섹션도 마련된다. 셀 애니메이션은 투명판인 셀 위에 그린 여러 장의 그림을 카메라로 촬영해 움직임을 표현한 전통적인 애니메이션이다. 관람객이 셀을 직접 끼워 나만의 애니메이션 명장면을 만드는 '도전! 나도 애니메이터' 체험도 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04-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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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소식] 부산의 '강풀' 찾는다…웹툰 작가 공모
    [부산소식] 부산의 '강풀' 찾는다…웹툰 작가 공모

    (부산=연합뉴스) ▲ 지역 기반형 웹툰 작가 양성 공모사업 = 부산시는 정부 공모사업에서 국비 1억5천만원을 확보해 지역 기반형 웹툰 작가 양성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역 웹툰 산업을 이끌 신진 작가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할 예비 웹툰 작가는 다음 달 초부터 진흥원 홈페이지(www.busanit.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발 과정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멘토링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 부산근현대역사관 '메이드 인 부산' 전시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역사관 본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2025년 테마 교류전 '메이드 인 부산'을 연다. 이번 전시는 상업광고 사진이라는 독특한 시각으로 부산 산업사의 한 장면을 살펴본다. 특히 부산의 1세대 상업광고 사진작가인 고 황성준 작가가 찍은 산업화 시절 부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04-2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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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연' 작가 "흔한 이야기에 트릭 더해…독자가 추리하길 바랐죠"
    '악연' 작가 "흔한 이야기에 트릭 더해…독자가 추리하길 바랐죠"

    넷플릭스 '악연' 원작자 최희선 인터뷰…"사회면 기사서 아이디어 얻어 악인 구상"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웹툰 '악연'은 나쁜 놈들만 모아놓은 악인전 그 자체다. 보험금 때문에 아버지를 죽이려는 아들, 음주운전을 감추려 시체를 파묻는 남자, 장기를 적출하는 사채업자 등이 우르르 등장한다. 최희선 작가는 29일 연합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신문 기사를 보다가 아이디어를 얻어 이처럼 다양한 악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그는 "첫 (웹툰) 작업인 '조우'도 학교폭력, 아동학대, 음주운전, 갑질, 성범죄 등 신문 기사 사회면에 나오는 사건들을 보면서 만들었다"며 "'악연'은 기사에 나오는 이들 중에서도 나쁜 놈들로만 가득한 이야기"라고 짚었다. 이처럼 나쁜 놈들만 나오지만, 적어도 결말에서는 인과응보의 메시지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최 작가는 "(단편집) '조우'에서 모든 이야기가 긍정적으로 끝나지는 않았다. 그다음 작업을 할 때는 뭔가 확실한 나름의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걸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지전능한 인물이 나와서 해결하는 것도 좋지만, 악한 인물들이 각자 실리를 추구하다가 따로, 또 같이 자멸하는 쪽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이야기 속에서라도 '모든 업보는 돌아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도 했다. '악연'에 악인들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주인공 중 한 명인 주연은 자신을 성폭행한 재영을 죽이려 하지만 끝내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평범한 인물로 나온다. 그는 "처음 이야기를 구상할 때는 정말 악인들만 나오는 소동극 같은 느낌으로 만들려 했는데, 문득 독자 입장에서는 마음을 둘 캐릭터 하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주연이는 최대한 손에 피를 묻히지 않도록 이야기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악연'의 가장 큰 매력으로는 서로 다른 세 인물의 이야기가 각자 진행되다가 어느

    04-2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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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 '킹 오브 킹스', '기생충' 꺾고 美서 역대 최고흥행 韓영화
    애니 '킹 오브 킹스', '기생충' 꺾고 美서 역대 최고흥행 韓영화

    개봉 3주 만에 매출액 5천400만달러 돌파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최근 할리우드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제작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꺾고 미국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에 등극했다. 28일 제작사 모팩스튜디오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전날 누적 수익 5천451만달러(약 787억원)를 달성해 '기생충'의 최종 매출액인 5천384만달러(777억원)를 넘겼다. 이로써 '킹 오브 킹스'는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흥행한 작품이 됐다. 장성호 모팩스튜디오 대표가 각본을 쓰고 연출한 이 작품은 찰스 디킨스의 '우리 주님의 생애'(The Life of Our Lord)를 바탕으로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케네스 브래나, 우마 서먼, 벤 킹즐리, 피어스 브로스넌, 포리스트 휘터커 등 쟁쟁한 배우진이 목소리를 연기했다. 이 영화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북미 개봉 직후 잭 블랙·제이슨 모모아 주연의 '마인크래프트 무비'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이후 꾸준히 관객몰이를 이어갔다. 실제 관람객의 평점을 토대로 산정하는 시네마스코어에서 A+를 받는 등 호평도 끌어냈다. [email protected]

    04-2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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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여성만화가작품상에 웹툰 '닭은 의외로 위대하다'
    올해의 여성만화가작품상에 웹툰 '닭은 의외로 위대하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여성만화가협회는 2025년 올해의 여성만화가작품상 수상작으로 웹툰 '닭은 의외로 위대하다'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닭은 의외로 위대하다'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세상에서 언어장애가 있는 할머니와 젊은 여자가 우연히 만나 함께 살아남는 이야기를 그렸다. 2017년 부천만화대상과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받은 미역의효능(필명) 작가의 작품이다. 협회는 "흔히 아포칼립스 장르에서 여성은 물질화, 도구화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닭은 의외로 위대하다'는 약자를 전면에 내세워서 이끌어 가는 신선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선보였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여성만화가작품상은 2023년 신설된 상으로, 여성 만화가의 작품 가운데 우수한 작품을 가려 뽑는다. [email protected]

    04-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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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억뷰' 네이버웹툰 대표작 '신의 탑' 첫 외전 나온다
    '50억뷰' 네이버웹툰 대표작 '신의 탑' 첫 외전 나온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누적 조회수 50억회를 기록한 네이버웹툰 대표작 '신의 탑'의 첫 외전이 나온다. 네이버웹툰은 28일 오후 10시 '신의 탑' 외전 '우렉 마지노'를 공개하고, 매주 화요일마다 연재한다고 밝혔다. SIU 작가의 '신의 탑'은 2010년 연재를 시작해 글로벌 누적 조회 수 50억회를 기록한 네이버웹툰 대표작이다. '노블레스', '갓 오브 하이스쿨'과 함께 네이버웹툰 초창기 독자를 끌어모았던 인기작으로, 15년간 연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외전에서는 '신의 탑' 속 최강 캐릭터로 꼽히는 우렉 마지노의 과거를 다룬다. SIU 작가는 "우렉의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신의 탑'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04-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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