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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국힘 김문수 송곳 검증 별러…'李 중도공략'으로 대세몰이
    민주, 국힘 김문수 송곳 검증 별러…'李 중도공략'으로 대세몰이

    이재명, 공세 자제하며 '민생경제 정책행보'로 외연확장 집중할 듯 '독재·보복' 우려, 포퓰리즘·사법리스크 논란 비판도 극복 과제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1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대결이 확정되면서 본선 대형으로 대오를 정비하려는 모습이다. 대선까지 남은 23일간 대(對) 국민의힘 및 김 후보 강공전과 중도·보수 외연 확장의 '투트랙'으로 선거전을 이끌어가며 '이재명 대세론'에 쐐기를 박겠다는 각오다. 민주당은 상대 후보에 대한 전방위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선거일까지 3주 남짓 남은 만큼 신속하면서도 철저하게 김 후보 검증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김 후보가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할 방침이다. 이 후보가 계엄 해제와 윤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끈 만큼 김 후보와의 대결에서 찬탄'(탄핵 찬성) 대 '반탄'(탄핵 반대) 구도를 선명하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파면에 따라 열리는 이번 조기 대선을 '내란 종식 세력 대 내란 잔존 세력' 대결로 끌고 가겠다는 것이다. 또한 민주당은 극우 보수세력의 중심으로 일컬어지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의 관계도 중점적으로 파고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지난 2019년에는 전 목사와 함께 기독자유통일당을 창당하는 등 가까운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보 교체 과정과 관련해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공세의 날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경선을 통과한 김 후보의 선출을 취소하고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로 당의 후보를 교체하려다가 전당원 투표에 가로막혀 무산된 것을 놓고, 가장 기본적인 민주적 정당성이 무너진 정당이라는 점을 공격 포인트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백범 김구 선생의 국적에 대해 "중국이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답하는 등 김

    05-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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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 "상고이유서 제출기한 20일은 법정기한…방어권과 관련"
    대법 "상고이유서 제출기한 20일은 법정기한…방어권과 관련"

    민주 백혜련에 답변서…"유죄취지 파기환송도 통상절차와 동일"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대법원은 형사소송법에 20일로 규정된 '상고 이유서' 제출 기한과 관련해 "상고 이유서 제출 기간은 법정 기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상고 이유서 제출 기한 20일은 피고인 방어권 및 형사소송법 입법 취지에 따라 무조건 인정되는 기한인가'라는 질의에 대법원이 이 같은 내용의 답변서를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법원은 답변서에서 "해당 형사소송법 조항은 상고심 절차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도모하고, 상고심의 기능을 법률심으로 한정하기 위해 상고 이유서 제출을 일정 기간(20일) 내로 의무화해 상고심이 실질적 심리를 할 수 있도록 명확한 근거와 절차를 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이어 "상고심에서 심리할 쟁점을 분명히 하고, 불필요한 재판 지연이나 무의미한 상고를 방지하는 동시에 상고심이 소송 기록과 상고 이유서에 근거해 법률적 판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해당 조문의 입법 취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또는 변호인에 상고 이유를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하고, 이미 상고 이유서를 제출했더라도 추후 상고 이유를 추가·변경·철회할 기회를 보장하도록 한다"며 "그 제출 기간을 상당 기간으로 정해 법률로 명시해 둔 것은 피고인의 방어권과도 관련된다"고 덧붙였다. 대법원은 '상고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 환송의 경우 항소심 판결 후 재상고가 제기된 상황에서도 상고 이유서 제출 기한 20일은 동일하게 인정되는지'에 대해선 "통상의 상고심 절차와 동일하게 진행되는 것이 원칙"이라고 답했다. 앞서 민주당 일각에선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과 관련, 서울고법이 결론을 낸 이후 이 후보 또는 검찰이 대법원에 이 사건을 재상고할 때 대법원이 상고 이유서 제출 기한 20일을 보장하지 않고 서둘러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05-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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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국힘 내분에 동요하는 TK 공략…"고향에서 표 많이 나오길"(종합)
    李, 국힘 내분에 동요하는 TK 공략…"고향에서 표 많이 나오길"(종합)

    경주·영천 등 6곳 방문…"색깔 따지기 전 유능한 일꾼 판단해달라" 지난 대선 李 득표율 대구 21.6%·경북 23.8%…"5%p 이상 올려 30% 목표" (서울·칠곡=연합뉴스) 설승은 한주홍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당의 '불모지' 대구·경북(TK)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후보는 1박 2일 일정의 '영남 신라벨트' 경청투어 첫날인 9일 경주·영천·칠곡·김천·성주·고령 등 경북의 6개 지역을 누볐다. 민주당은 역대 선거에서 10% 후반에서 20%대 초반 득표에 그쳤던 TK에서 이번만큼은 선전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파면에 이어 최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 갈등 등에 실망한 국민의힘 텃밭 민심의 이탈 기류를 파고들면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위기가 흐른다. 이 후보가 당 후보로 확정되자마자 첫 일정으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며 '통합'을 강조했던 것도 이 같은 '동진정책'을 염두에 둔 것으로도 해석된다. 보수의 전통적 '텃밭'이라 민주당에는 '불모지'로 꼽히지만, 역설적으로 표 확장 가능성이 큰 일종의 '블루오션'이 될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 후보는 윤 전 대통령에게 패한 지난 2022년 20대 대선(전국 47.83% 득표)에서 대구에서 21.60%, 경북에서 23.80%를 각각 득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된 19대 대선(전국 41.08% 득표)에서 대구 21.76%, 경북 21.73%를 각각 얻었으며, 직전 18대 대선(전국 48.02% 득표)에선 대구 19.53%, 경북 18.61%를 득표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16대 대선(전국 48.91% 득표)에서 대구 18.67%, 경북 21.65%를 얻으며 청와대에 입성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15대 대선(전국 40.27% 득표)에서 대구 12.53%, 경북 13.66%를 기록했다. TK 득표율이

    05-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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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선출] 李대행, 레오 14세에 축전…"국제분쟁 해결 길잡이 확신"
    [교황 선출] 李대행, 레오 14세에 축전…"국제분쟁 해결 길잡이 확신"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새로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에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이 권한대행은 축전에서 "레오 14세 교황께서 보여주신 인류애와 평화를 위한 첫 일성은 오늘날의 국제사회 분쟁 해결에 있어 귀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또한 앞으로 대한민국과 교황청 간의 협력과 교류가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조만간 개최될 교황 레오 14세 즉위식에 정부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05-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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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K 찾은 이재명 "파란색·빨간색 말고 일할 머슴 골라달라"
    TK 찾은 이재명 "파란색·빨간색 말고 일할 머슴 골라달라"

    "'카더라 가짜뉴스'에 넘어가선 안돼…똥막대기인지 호미인지 잘 골라야" "주인 배반하는 머슴 내쫓아야…朴도 잘못했으니 책임물어" (서울·영천=연합뉴스) 임형섭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9일 "6월 3일은 우리가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주권자의 권력을 행사해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날"이라며 "내 운명을 결정할 도구를 잘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전통적 험지로 꼽히는 'TK(대구·경북)' 지역에서 경청 투어를 진행 중인 이 후보는 경북 영천시와 칠곡군에서 주민들을 만나 이같이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우리가 왕을 뽑는 것도 아니고, 지배자를 뽑는 것도 아니다.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할 머슴을 뽑는 것"이라며 "우리가 맡긴 권력과 우리가 낸 세금을 사용해서 제대로 일할 일꾼을 뽑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머슴의 제1조건은 잘생긴 것도 아니고, 파란색이냐 빨간색이냐도 아니다"라며 "진짜 중요한 것은 충직하냐, 두 번째 중요한 것은 유능하냐가 아니겠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이번에는 정말 색깔이나 연고 말고 나라를 위해 일할 사람을 골라달라"며 "이재명이 아니어도 상관없으니 그렇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TK에서 민주당(상징색 파랑)과 국민의힘(빨강) 등 기존 정당 구도에 얽매이지 말고 일꾼인 자신에게 지지를 보내달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특히 "누가 지나가는 말로 '카더라 가짜뉴스'를 만들어 엉터리로 가르쳐주는 것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가 뽑는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일하느냐에 따라 내 인생 뿐 아니라 우리 다음 세대의 삶도 달라진다. (시간을) 투자해서 똥 막대기인지 정말로 호미인지를 잘 골라내야 하지 않겠나"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우리 국민은 12월 3일 내란의 밤도 이겨냈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잘못을 했으니 책임을 물은 바 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우리는 위대한 국민

    05-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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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혁신당 "尹 증거 인멸 우려…12일 반드시 재구속해야"
    조국혁신당 "尹 증거 인멸 우려…12일 반드시 재구속해야"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조국혁신당은 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다음 재판인 12일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을 반드시 재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혁신당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청산 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수괴 윤석열이 구속되지 않은 채 사회를 활보하며 자신의 범죄를 정당화하는 궤변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위는 "내란죄는 형법이 정한 가장 중대한 범죄일뿐더러, 윤석열은 공범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도록 압박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바 있다"며 "중형의 선고 가능성이 있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 만큼 법원은 피고인을 다시 구속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귀연 재판장이 (윤 전 대통령) 구속 취소의 사유로 제시한 '날짜 계산법' 따위는 궁색한 핑계일 뿐"이라며 "재구속만이 무너진 사법부의 신뢰를 회복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05-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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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국힘 내분에 동요하는 TK 표심 공략…"30% 득표 목표"
    이재명, 국힘 내분에 동요하는 TK 표심 공략…"30% 득표 목표"

    李, 오늘 경주·영천 등 6개 도시 방문…닷새 만에 경북 또 찾아 지난 대선 李 득표율 대구 21.6%·경북 23.8%…"5%p 이상 올리기 목표"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당의 '불모지' 대구·경북(TK)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후보는 1박 2일 일정의 '영남 신라벨트' 경청투어 첫 날인 9일 경북행에 올라 경주·영천·칠곡·김천·성주·고령 등 6개 도시를 누빈다. 지난 4일 '단양팔경' 경청투어 중 경북 영주와 예천을 찾은 이 후보는 이날 닷새 만에 경북 지역에 다시 달려간 것이다. 민주당은 역대 선거에서 10∼20%대 득표에 그쳤던 TK에서 이번만큼은 선전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파면에 이어 최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 갈등 등에 실망한 국민의힘 텃밭 민심의 이탈 기류를 파고들어 선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위기가 흐른다. 이 후보가 당 후보로 확정되자마자 첫 일정으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며 '통합'을 강조했던 것도 이 같은 '동진정책'을 염두에 둔 것으로도 해석된다. 워낙 '보수의 텃밭 중 텃밭'인 만큼 역설적으로 표 확장 가능성이 큰 일종의 '블루오션'이 될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 후보는 윤 전 대통령에게 패한 지난 2022년 20대 대선(전국 47.83% 득표)에서 대구에서 21.60%, 경북에서 23.80%를 각각 득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된 19대 대선(전국 41.08% 득표)에서 대구 21.76%, 경북 21.73%를 각각 얻었으며, 직전 18대 대선(전국 48.02% 득표)에선 대구 19.53%, 경북 18.61%를 득표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16대 대선(전국 48.91% 득표)에서 대구 18.67%, 경북 21.65%를 얻으며 청와대에 입성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15대 대선(전국

    05-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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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여준 "김문수·한덕수 권력투쟁…퇴장해야할 세력의 이전투구"
    윤여준 "김문수·한덕수 권력투쟁…퇴장해야할 세력의 이전투구"

    "한덕수 출마 자체가 파렴치…김문수도 오십보 백보"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8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는데, 지금 대선전에는 꽃의 향기는커녕 퇴장해야 할 세력의 이전투구만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양측의 권력 투쟁이 대선의 의미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우선 한 예비후보를 겨냥해 "출마하지 말았어야 하는 분이 아닌가"라며 "파면당한 대통령의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분이 출마한다는 발상 자체가 파렴치하게 보이는 일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출마하려고 했다면 대통령 권한대행직에서 일찍 사퇴하고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했어야 했다"며 "뒤늦게 출마하는 거라면 무소속으로 완주하려는 각오는 있어야 하는데, 한 예비후보는 어느 쪽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윤 위원장은 "그러니 출마 자체가 불법 계엄 세력의 정략적 산물이라는 국민의 의심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 후보를 향해서도 "한 예비후보가 계엄 정권의 국무총리를, 김 후보가 장관을 지냈으니 국민 입장에서는 '오십보, 백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돌이켜보면 윤석열 정권 3년간 국민의힘 당대표는 12번이나 바뀌었고, 이준석·한동훈처럼 한때 인기가 높은 당 대표도 대통령 마음에 들지 않으면 비정하게 버려졌다"며 "이처럼 정당민주주의를 우습게 여기는 분들이니 국민이 피 흘려 쟁취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계엄으로 훼손하려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마땅히 퇴출돼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국민들에게 민주주의의 꽃을 다시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05-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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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안수 "계엄 때 2사단 출동 검토만…투입 지시는 안 해"
    박안수 "계엄 때 2사단 출동 검토만…투입 지시는 안 해"

    군검찰, 'ㅈㅌㅅㅂ' 여인형 메모 제시…지작·특전·수방·방첩사령관 지칭 여인형 "尹 앞에서 무릎 꿇고 계엄 반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8일 당시 육군 2신속대응사단(이하 2사단)의 투입을 검토했지만 실제 투입을 지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이날 용산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에 대한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김용현 전 장관이 국회에 병력이 부족하다면서 국회에 집중하라고 했다"며 "가용병력을 찾다가 2사단 병력 얘기가 나와 검토했다"면서 다만 2사단은 투입 검토만 했고 투입 지시는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재판에서 군검찰은 여 전 사령관이 비상계엄 한 달 전인 지난해 11월 5일 자신의 휴대전화에 'ㅈㅌㅅㅂ의 공통된 의견임. 4인은 각오하고 있음'이라는 메모를 작성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ㅈㅌㅅㅂ'은 지작사령관·특전사령관·수방사령관·방첩사령관의 초성으로, 이 같은 메모를 작성한 사실은 여 전 사령관도 인정했다. 군검찰은 이 메모를 근거로 4명의 사령관이 계엄 한 달 전부터 비상계엄 계획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계엄에 가담할 각오가 돼 있었던 것이 아니냐고 여 전 사령관을 추궁했다. 실제로 이 메모에 등장한 4명의 사령관 중 강호필 지작사령관을 제외한 3명은 모두 계엄에 병력을 출동시켰다. 여 전 사령관은 이에 대해 "비상계엄은 절대 할 수 없고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옷 벗을 각오라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한편, 여 전 사령관은 이날 재판에서 과거 자신이 무릎을 꿇고 윤 전 대통령에게 계엄 반대의견을 밝힌 적이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당시 약주를 좀 과하게 마신 상태에서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행동이었다"며 "군 통수권자에 반대하는 이야기를 하는 상황에서 감정

    05-0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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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행, 내일 국조실장·기재장관 대행 만나 현안 논의
    李대행, 내일 국조실장·기재장관 대행 만나 현안 논의

    추경 신속 집행·통상환경 변화 및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 당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는 9일 오전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과 만나 최근의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교육부가 8일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간담회에서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주문할 계획이다. 올해 추경은 지난 1일 정부안 대비 1조6천억원이 순증된 약 13조8천억원 규모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다음날인 2일 이 대행 주재 국무회의에서 원안대로 의결됐다. 아울러 이 대행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통상 환경 변화, 인도-파키스탄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위험)에 대응해 흔들림 없이 국정을 운영해달라고도 당부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05-0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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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구미 박정희 생가 방문…"경제 기적 첫발 떼신 대통령"(종합)
    한덕수, 구미 박정희 생가 방문…"경제 기적 첫발 떼신 대통령"(종합)

    참배 후 일화 소개…"지금 국내외 사정, 박 전 대통령 때 같아" 대구 동화사 방문…"김문수 후보와 잘 대화하라" 스님 덕담에 "마음에 새기겠다" (서울·구미=연합뉴스) 홍국기 박형빈 기자 =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는 8일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한 후보는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정 사진 앞에서 헌화·분향·묵념한 뒤 방명록에 "경제 기적 첫발을 떼신 대통령. 제가 모신 첫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님의 뜻을 영원히 마음속에 새기고 간직하겠습니다"고 적었다. 한 후보는 참배를 마친다는 생가 사무국장의 말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박 전 대통령과 육 여사의 영정 사진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한 뒤 퇴장했다. 한 후보는 생가 관리자들과의 차담회에서 "박 전 대통령에 너무 추억이 많다"며 공무원으로 임용된 직후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을 비롯한 11개 대학 수석 졸업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을 함께 먹은 일화를 소개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이 내게) '한 군은 지금 어디서 근무하고 있지'라고 물었고, '관세청에서 관세 행정을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며 당시 박 전 대통령이 딸을 향해 "'이분들 잘 보면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자신이 대학교 2학년부터 4학년 때까지 서울대 '정영사'(正英舍)에서 수학했을 당시 육 여사가 찾아와 학생들을 격려했다고도 회고했다. 서울대 정영사는 박 전 대통령과 육 여사의 이름 가운데 글자인 '정(正)'과 '영'(英)을 따서 설립된 엘리트 기숙사다. 한 후보는 "이분(박 전 대통령)이 약자 보호를 안 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사실 의료보험도 박 전 대통령 때 나왔다. 해야 할 때는 딱 결정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생가 관리자들과의 차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우리의 국내외 사정이 무(無)에서 유(有)로 한강의 기적을 이룬 박 전 대통령 때와 같다고 생각한다"고 강

    05-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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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구미 박정희 생가 방문…"경제기적 첫발을 떼신 대통령"
    한덕수, 구미 박정희 생가 방문…"경제기적 첫발을 떼신 대통령"

    참배 후 일화 소개…"지금 국내외 사정, 박 전 대통령 때 같아" (서울·구미=연합뉴스) 홍국기 박형빈 기자 =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는 8일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한 후보는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정 사진 앞에서 헌화·분향·묵념한 뒤 방명록에 "경제 기적 첫발을 떼신 대통령. 제가 모신 첫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님의 뜻을 영원히 마음속에 새기고 간직하겠습니다"고 적었다. 한 후보는 참배를 마친다는 생가 사무국장의 말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박 전 대통령과 육 여사의 영정 사진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한 뒤 퇴장했다. 한 후보는 생가 관리자들과의 차담회에서 "박 전 대통령에 너무 추억이 많다"며 공무원으로 임용된 직후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을 비롯한 11개 대학 수석 졸업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을 함께 먹은 일화를 소개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이 내게) '한 군은 지금 어디서 근무하고 있지'라고 물었고, '관세청에서 관세 행정을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며 당시 박 전 대통령이 딸을 향해 "'이분들 잘 보면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자신이 대학교 2학년부터 4학년 때까지 서울대 '정영사'(正英舍)에서 수학했을 당시 육 여사가 찾아와 학생들을 격려했다고도 회고했다. 서울대 정영사는 박 전 대통령과 육 여사의 이름 가운데 글자인 '정(正)'과 '영'(英)을 따서 설립된 엘리트 기숙사다. 한 후보는 "이분(박 전 대통령)이 약자 보호를 안 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사실 의료보험도 박 전 대통령 때 나왔다. 해야 할 때는 딱 결정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생가 관리자들과의 차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우리의 국내외 사정이 무(無)에서 유(有)로 한강의 기적을 이룬 박 전 대통령 때와 같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 일정을 마친 뒤 대구 동

    05-0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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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안보실,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안보상황점검회의 개최
    국가안보실,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안보상황점검회의 개최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국가안보실은 8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대해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합동참모본부를 포함한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 미사일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안보실이 전했다. 정부는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05-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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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단일화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본후보 등록 않겠다"
    한덕수 "단일화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본후보 등록 않겠다"

    "정치적 줄다리기는 국민에 고통…그런 짓 하지 않겠다" "단일화 절차 국힘이 정하면 돼…아무런 조건 없이 응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무소속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는 7일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여의도 대선캠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치적인 줄다리기는, 하는 사람만 신나고 보는 국민은 고통스럽다. 도리가 아니다. 그런 짓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단일화의 세부 조건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며 "단일화 절차, 국민의 힘이 알아서 정하시면 된다. 아무런 조건 없이 응하겠다. 이것이 저의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05-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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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행 "조속한 시일 내 최종계약 위해 체코 측과 긴밀한 소통"
    李대행 "조속한 시일 내 최종계약 위해 체코 측과 긴밀한 소통"

    경제안보전략 간담회 주재…"체코정부, 입찰 평가과정 문제 없다는 입장" "美 관세조치 본격화 엄중한 상황…차기정부 원활한 협상 이어가도록 준비"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체코 법원이 프랑스 측 반발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 간 원전 신규 건설을 위한 최종 계약 서명에 제동을 건 데 대해 "우리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 최종 계약에 이를 수 있도록 체코 측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간담회에서 "체코 정부는 지금까지의 입찰 평가과정이 투명하고 법에 따라 진행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유동적인 통상 환경으로 인한 국민의 불안과 우리 업계의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행은 지난 2일 첫 국무회의 직후 한미 통상 협상 및 체코 원전 계약 진행과 특사단 파견 계획과 관련해 수시로 별도 보고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오전 6시께 신규 원전 건설 협의를 위해 체코 현지에 있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특사단장)과 전화통화를 했다. 이 대행과 안 장관은 서울대 무역학과 선후배로, 과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함께 근무한 바 있다. 이 대행은 이날 간담회에서 미국의 관세조치와 관련한 주요 내용도 보고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행은 "최근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로 인한 관세조치가 본격화하면서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 통상정책 업무를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책임 아래 관계부처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차분하게 미국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정부는 한미 간 '2+2 통상 협의'를 통해 이른바 '줄라이 패키지'(July Package)를 위한 협의의 틀을 마련했다"며 "이달 중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역통상장관회의에서도 한

    05-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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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李대행 "체코 정부, 입찰 평가과정 문제없다는 입장"
    [속보] 李대행 "체코 정부, 입찰 평가과정 문제없다는 입장"

    05-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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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李대행, 체코원전 제동에 "최종계약 위해 체코측과 긴밀히 소통"
    [속보] 李대행, 체코원전 제동에 "최종계약 위해 체코측과 긴밀히 소통"

    05-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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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행, 주요 장관들과 경제·외교현안 논의…"수시로 소통"
    李대행, 주요 장관들과 경제·외교현안 논의…"수시로 소통"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장관들과 티타임을 갖고 시급한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1시간가량 이어진 티타임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미 간 통상 문제를 비롯한 대내외 경제·외교 현안에 대해 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권한대행 체제가 시작된 지난 2일 이후 그가 특정한 국정 현안 논의를 위해 일부 장관들을 한데 모은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이 대행은 지난 2일 첫 일정으로 국무위원 간담회를 한 데 이어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 권한대행은 수시로 장관들과 티타임 형식의 면담을 하고 국정 운영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며 "새 정부가 들어서는 6월 초까지 각 부처 장관과 긴밀히 소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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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빅텐트 단일화에 제 이름 올리지 말라"…독자 행보
    이준석 "빅텐트 단일화에 제 이름 올리지 말라"…독자 행보

    "한덕수와 대화는 환영…尹 아른거리는 단일화 판에는 관심도 없어" 부처님오신날 맞아 대구 동화사 방문…어린이병원 의료진 간담회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5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윤핵관'의 그림자가 뒤에서 아른거리는 단일화 판에는 관심도 갖지 않을 예정"이라며 범보수 후보 단일화에 거리를 둔 채 독자 행보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일정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인연을 생각했을 때 나눌 수 있는 일상적인 대화는 언제나 환영"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 후보와 만나 의견 교환을 할 수 있지만, 단일화 논의에는 분명히 선을 긋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자신을 단일화 대상으로 언급한 것과 관련해 "연애 아니면 결혼에 비유하면 거의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면 된다는 뜻) 식"이라며 "'너는 나랑 결혼해야 해, 몇 월 며칠까지. 안 하면 배신자' 이게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누가 이것을 축하하고 누가 이것을 사실상 제대로 된 과정으로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이렇게 무례할 수가 있나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고 성토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이번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단 한 번도 흔들림 없이 밝혀왔다"며 김 후보를 향해 "이른바 '빅텐트 단일화'와 관련해 앞으로 제 이름은 입에 올리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구 봉화사를 찾았다. 대선 후보들이 조계사에 한데 모인 시각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를 찾아 차별화한 것이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 페이스북에 "조계사에는 여러 대선후보들이 모였지만, 법당을 배경으로 단일화니 빅텐트니 하는 정치 뉴스가 중심이 되는 모습은 부처님오신날의 취지와는 어딘가 어울

    05-0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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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행 "무너진 공동체 일으켜 세워야…통합·상생·자타불이"
    李대행 "무너진 공동체 일으켜 세워야…통합·상생·자타불이"

    부처님오신날 축사 "화쟁·원융화합 정신 본받아야…서로 보살피는 연대의 힘" "국민 삶 풍요 위해 국정 전력…지속 가능한 성장의 시대 열어야"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나와 남이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자타불이(自他不二)'의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부처님오신날인 이날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 축사에서 "서로를 보살피고 아픔을 나누는 굳건한 연대의 힘으로 무너진 공동체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준엄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부처님의 자비와 상생의 가르침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었다"며 "'화쟁'(和諍)과 '원융화합'(圓融和合)의 정신을 본받아 통합과 상생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행은 "정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국민 여러분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국정에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소외된 이웃을 보듬어 안고 불평등과 양극화를 완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재난으로 고통받는 국민 여러분께서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쓰고, 우리 민족의 크나큰 자긍심이었던 전통 사찰과 국가 유산의 복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의 봉축표어인 '세상에는 평안을, 마음에는 자비를'을 거론한 뒤 "오늘 우리가 지향해야 할 가치이자 삶의 자세"라고 밝힌 이 대행은 "불교계가 실천해 온 자비행과 나눔, 생명 존중의 정신이 우리 사회 곳곳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부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작은 배려가 모여 세상에 평안을 더하고 따뜻한 자비의 마음이 널리 이웃을 밝혀 함께 더불어 사는 길을 더 크게 열어나가길 소망한다.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이 세상 모든 생명 위에 고르게 퍼지기를 간절히 축원한다"고 했다. eun@y

    05-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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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李대행 "무너진 공동체 일으켜 세우고 통합과 상생 열어나가야"
    [속보] 李대행 "무너진 공동체 일으켜 세우고 통합과 상생 열어나가야"

    05-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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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의장, 이주호 대행과 통화…"대선후보 경호 강화 요청"
    우의장, 이주호 대행과 통화…"대선후보 경호 강화 요청"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통화해 대선 후보들에 대한 경호 강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선에 나선 후보들의 신변안전에 대한 여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우 의장은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다. 자유롭고 공정하며 평화롭게 치러져야 한다"며 "후보자들에 대한 협박, 위협 등 어떤 폭력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갈등 격화로 인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대선 후보들의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각별히 경호해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설명했다. 우 의장이 이런 요청에 이 권한대행도 공감을 표했다고 국회 관계자가 전했다. [email protected]

    05-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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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D-30] 李 대세론에 金·韓 연대 공감…격동의 대권 레이스 예고
    [대선 D-30] 李 대세론에 金·韓 연대 공감…격동의 대권 레이스 예고

    이재명, 지지율 선두 속 '헌정수호 연대' 강조…'선거법 파기환송심' 변수 김문수·한덕수, 개헌론 고리 빅텐트 공감대…후보 등록 전 단일화 숙제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대선이 4일로 한 달을 남겨뒀지만, 대권 레이스에 격랑이 예고되면서 당분간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안갯속 정국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 사태가 불러온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게 된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범보수권에서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를 주축으로 한 '반명(反이재명) 빅텐트'가 추진되고 있다. 이 후보는 대세론 속에서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 유죄 취지 파기 환송으로 '사법 리스크' 재발 우려가 부상했고, '반명 빅텐트'의 경우 촉박한 시간 안에 '아름다운 단일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에도 흔들림 없이 단일대오를 유지하며 대선 승리로 정권을 교체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반명 빅텐트'에 대해선 성사 가능성은 물론, 만약 성사되더라도 그 파급력에 대해 평가절하하는 분위기다. 또 빅텐트에 맞서 윤 전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 선포와 파면을 고리로 진보 세력을 하나로 묶는 '헌정수호연대' 프레임을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전날 강원 방문에서 김·한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반헌법·민주공화국 파괴 세력들끼리 연합하는 거야 예측됐던 일"이라며 "과연 국민들이 이 나라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국가 반역 세력들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할지 스스로 한번 돌아보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데 대해서도 민주당은 '내란 잔존 세력의 대선 개입'으로 규정하며 오히려 지지층이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에 맞서 김 후보는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맹공하면서 반명 연대를 공식 선언했다

    05-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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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전남지사 "한덕수, 반성·사과하고 5·18묘역 참배해야"
    김영록 전남지사 "한덕수, 반성·사과하고 5·18묘역 참배해야"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3일 "한덕수 전 총리는 12·3 반헌법 내란 행위와 그 후의 행적에 대해 반성과 사과부터 하고 5·18 묘역을 참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전 총리가 5·18 국립묘지 참배를 시도하면서 자기도 호남 사람이라고 한 발언에 참으로 황당했다"며 "모멸감을 느낀다. 호남 무시 발언이다"고 썼다. 그는 "막중한 책임을 팽개친 후안무치한 자로 역사와 정의 앞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 전 총리의 대선 출마에 대해선 "출마 선언은 자유이지만 국민은 당신의 행적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지금도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헌신적인 공직자들을 생각한다면, 스스로를 조금이라도 호남인이라고 생각한다면 최소한의 염치라도 되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전 총리는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광주를 찾아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려 했으나 시민단체에 가로막혀 발길을 돌렸다. [email protected]

    05-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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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달 바뀌는 軍통수권자…국방대행 '작전·복무기강 강화' 지시
    매달 바뀌는 軍통수권자…국방대행 '작전·복무기강 강화' 지시

    김선호 "정치적 중립 유지하고 작전 기강 확립하라" 강조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군이 대통령 탄핵과 국무총리·경제부총리 사퇴 등 정치적 혼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비태세 강화에 나섰다. 2일 군에 따르면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참석한 뒤 전군에 작전·복무기강 강화를 재차 강조했다. 김 대행은 지난달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당시 전군에 하달한 '작전·복무기강 강화지침'이 현재도 유효하며, 장병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지속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엄격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한 가운데 안전이 보장된 작전 기강과 태세를 확립하고, 유관기관 간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국방정책과 각 군의 주요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전날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이날 0시부터 대행직을 이어받게 됐다. 국군을 지휘·통솔하는 군통수권도 이 대행에게 이양됐다. 이 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직 인수 직후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과 합참의장에 각각 전화해 군 대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이 대행은 이날 NSC 모두발언에서도 "북한이 어떠한 도발 책동도 획책할 수 없도록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군통수권자는 지난해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시작으로 최근 5개월간 4차례 교체됐다. 거의 한 달에 한 번꼴로 바뀐 셈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통수권 교체가 대비태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과 각 군 총장이 계속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야전의 장병들이 임무 수행에 있어 혼란이나 어려움이 있진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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