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지난달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올랐다.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2%,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로이터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관세 인상 전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이날 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거의 모든 주요 무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한 고율 관세를 발표했다가 신속히 철회했던 시기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발표했으나 미국 내외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4월 9일 기본 관세 10% 외에 추가 관세는 7월 9일까지 90일간 유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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