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루비오, 10~12일 사우디서 우크라 대표단과 회담
국무부 대변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도 만나"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전쟁 종식을 위해 회담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9일 성명을 통해 "루비오는 제다에 머무는 동안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와도 만나 공동 이익을 증진하고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루비오는 이후 12일부터 14일까지 G7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를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달 2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충돌한 후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과 정보 공유를 중단했다.
젤렌스키는 10일 무함마드 빈살만과 회동을 위해 사우디를 방문하고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11일 미국 대표단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매체 바벨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과의 회담엔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 안드리 시비하 외무장관,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부 장관, 파블로 팔리사 대통령실 부실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은 루비오를 비롯해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kmkim@3t4x.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