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이창원 감독 "어려움 겪고 경험 축적…4강도 자신있어"
아시안컵 4강서 사우디와 격돌…13년만의 정상 탈환 도전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이창원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6일 오후 5시 15분(한국시간) 중국 전전의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AFC U-20 아시안컵 4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한국은 조별리그 2승1무로 8강에 오른 뒤 토너먼트 첫판에서 디펜딩 챔피언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한국은 연장을 거쳐 승부차기 끝에 3-1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이 승리로 한국은 오는 7월 칠레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도 확보했다. 남은 것은 2012년 이후 13년 만의 U-20 아시안컵 정상 탈환이다.
4강전을 하루 앞둔 이창원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지금까지 선수들이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이곳까지 왔다. 어려운 순간을 겪어온 경험이 축적됐다"면서 "내일도 자신 있다. 선수들이 충분히 잘해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들도 많은 격려와 성원 부탁드린다. 젊은 선수들이 결승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잡고 결승에 오르면, 일본-호주의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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