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SSG, '햄스트링 부상' 화이트, 빠르면 4월 중순 복귀
일본 스프링캠프서 부상으로 중도 귀국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빠르면 4월 중순 복귀할 예정이다.
SSG 구단은 14일 "화이트가 검진받은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가 80% 이상 회복됐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화이트는 오는 24일 다시 검사를 받고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불펜 투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회복이 진행되면 4월 중순엔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한국계 3세이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 닮은 꼴로 화제가 된 화이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SSG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풍부한 빅리그 경험으로 관심을 모았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71경기(185이닝)에서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그러나 화이트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중도 귀국했다. 지난달 28일 병원 검진을 받았고,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SSG는 화이트를 1선발로 낙점했는데, 불의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고민이 커졌다. 다행히 재검 결과 최악의 상황을 피하면서 SSG도 한숨 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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