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선관위원장 "국민 모두 선거결과 존중·승복 당부드린다"
"선관위, 결과 신뢰성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선거 준비"
"사전투표 보관 CCTV 24시간 공개 등 투명성 더 높이겠다"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일 6·3 대선의 본투표를 하루 남긴 가운데 "정당·후보자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께서도 선거 결과를 존중하고 승복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노 위원장은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투표로 화합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위원장은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선거는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희망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선거"라고 했다.
그는 "모든 유권자께서는 내일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소에 나오셔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면서도 "이번 선거는 60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모든 준비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선관위는 선거 과정의 투명성과 선거 결과의 신뢰성 확보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이번 선거를 준비했다"며 "작년 국회의원선거 때 도입한 사전투표 보관 장소 폐쇄회로(CC)TV 24시간 공개와 개표 과정의 수검표 실시는 그대로 적용한다"고 했다.
그는 "그에 더해 이번 선거에는 사전투표소별로 투표자 수를 1시간 단위로 집계해 공개한다"며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공정선거참관단이 사전투표소, 선거일투표소, 개표소 등 중요한 선거 관리 현장을 직접 참관하도록 함으로써 선거 과정의 투명성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투표가 마무리되면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정확하고 빈틈없이 개표해 주권자인 국민의 뜻이 온전히 나타나도록 하겠다"며 "오늘 하루라도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한 번 더 확인해 내일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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