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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윤상현이 사퇴해야…김문수도 대국민 사과하라"

"尹바타로 이길 수 있나"…광주 사전투표는 예정대로 진행
정성국 "한동훈 할일 다해…선대위 정신차릴 때"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2024.1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 최다선(6선) 조경태 의원이 27일 친윤(親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윤상현 의원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임명에 강하게 반발하며 윤 의원의 사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번 조기 대통령 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 때문에 치르는 선거"라며 "윤석열 아바타를 내세워서 선거를 이길 수 있겠나. 상식적이지 않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퇴는 비상계엄을 옹호한 윤 의원이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와의 향후 공동 유세 여부에 대해선 "할 수 있겠나"라며 사실상 선을 그었다. 조 위원장은 김 후보가 윤 의원의 거취와 관련해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조 의원은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모두에 찬성한 바 있으며, 이번 대선 경선 과정에서는 감사원장을 지낸 최재형 전 의원과 함께 한동훈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앞서 조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윤 의원이 어젯밤 늦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며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이 시간부로 선거운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친한계 의원들도 선대위 잔류 여부나 유세 참여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전 대표가 김 후보와 처음으로 합동 유세를 한 당일 윤 의원이 합류하면서 '선거를 도울 명분이 사라졌다'는 게 공통된 인식이다.

정성국 의원 역시 선대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우리 당을 나락으로 빠뜨린 권성동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선대위 합류는 명분이 없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더 웃기는 일은 한 전 대표가 김 후보의 유세장을 찾아 힘을 실었던 그날 밤 윤 전 대통령 및 극우 세력에게 고개 숙여온 윤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하는 모습을 보며 선거에서 승리하는 길을 피해 다니는 국민의힘 선대위의 모습에 절망감마저 느낀다"고 비판했다.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정 의원은 "어제 손을 잡고 최선을 다했는데 더 이상 함께할 상황이 있나"며 "확인도 없이 중앙선대위 교육특보로 이름을 올리고, 친한계 대거 합류했다느 식의 뉴스가 퍼졌다"고 불편함을 내비쳤다. 이어 "한 전 대표는 할 일 다했다. 이제는 선대위와 친윤이 정신 차려야 할 순서"라고 덧붙였다.

다만 오는 29일 보수 정당의 불모지인 광주에서 진행되는 사전투표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우리가 할 일은 하지만, 선대위에는 합류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개별 의원들의 선대위 참여는 각자의 판단이지만, 지금 상황에서 저희가 선대위에 들어가서 활동할 명분은 없다"고 말했다.

angela0204@3t4x.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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