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대선 D-9 이재명 "정치보복 결단코 없다"
"국민 선택 받는다면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TF' 구성"
- 안은나 기자,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이광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대선을 9일 앞둔 2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가장 먼저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통상 파고와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가 가뜩이나 힘든 민생경제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에서, 벼랑 끝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살리고 멈춰선 성장 엔진을 재가동해야 한다"며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불황과의 일전을 치른다'는 일념으로 내수 침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나서 효율적인 경기 진작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코스피 5000 시대·첨단산업 및 미래기술 투자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내란 종식과 국민 승리의 도구가 되겠다"고 언급하는 한편 "서로를 미워하고 제거하려는 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남용한 정치보복의 해악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저 이재명이 낡은 이념의 시대, 무도한 분열의 정치를 끝낼 적임자"라며 "대한민국 체제와 국민 생명을 위협한 내란 세력의 죄는 단호하게 벌하되 특정인을 겨냥해 과녁으로 삼는 정치 보복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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