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권혜정 기자 = 서울 버스노동조합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서울 버스가 멈춰서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전 0시 10분쯤 버스노동조합과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라톤 회의를 벌였지만 밤샘 협상에도 불구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서울 시내 버스가 파업으로 멈춰서는 건 지난해 3월 이후 1년여 만으로 2년 연속이다.

사측 관계자는 "파업 중이라도 노조와 계속해서 대화할 것"이라며 "통상임금의 적용 범위 등 임금체계 개편에 대해 접점을 찾지 못해 시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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