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산불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이달 13일 덕수궁 돌담길에서 개최한 '힘내세요! 돌담길 바자회' 수익금 등 총 4300만 원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25일 오후 안동시청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서울여성단체협의회 등 서울 여성·아동관련 단체와 공동으로 모금액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안동시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여성단체협의회 등 서울 여성·아동관련 19개 단체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덕수궁 돌담길에서 '힘내세요! 돌담길 바자회'를 개최한 바 있다.

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큰 경제적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이날 바자회를 통해 약 2500만 원의 판매수익금이 마련됐다.

시는 여기에 서울시 지역아동센터 자치구 대표자 협의회에서 기부한 1800만 원을 함께 전달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여성 및 아동단체와 서울시민들의 온기가 더해져 마련한 기부금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일상을 되찾는 데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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