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속 충북 1분기 예금은행 기업대출 1000% 늘어
지난해 4분기 245억원→올해 1분기 2823억원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경기 침체를 반영하듯 1분기 충북 예금은행 기업 대출이 전 분기보다 10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예금은행 수신 증감액은 지난해 4분기 –5496억 원에서 올해 1분기 3638억 원 증가로 전환했다. 비은행금융기관도 같은 기간 7927억 원에서 8041억 원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4127억 원에서 5452억 원으로 늘었고, 비은행금융기관은 6805억 원에서 668억 원으로 대출 규모가 축소됐다.
예금은행 여신 규모는 기업 대출이 크게 늘면서 확대됐다. 지난해 4분기 기업 대출 규모는 245억 원에서 올해 1분기 2823억 원으로 1050% 증가했다. 반면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3723억 원에서 2544억 원으로 줄었다.
올해 1분기 예금은행 기업 대출 연체율은 0.23%로 지난해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은 0.01%포인트 하락했으나 중소기업은 0.03%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02%포인트 상승한 0.19%를 기록했다.
ppjjww123@3t4x.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