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전 소중한 한표"…충북 남부 3군 유권자 발길 이어져
옥천 사전투표함에 투표용지 아닌 신분증 넣는 실수도
- 장인수 기자
(보은·옥천·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충북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 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7시 50분 영동군 영동읍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4명이 투표소 안으로 입장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주민들도 눈에 띄었다.
투표 사무원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 유권자에게 관내·관외 선거인 유무를 묻고 투표 방법 등을 안내했다.
출근 전 투표소를 찾았던 직장인 손모 씨(46·영동읍)는 "대선 당일에 집안일이 있어 사전 투표했다"며 "미래를 준비하고 국민의 의견을 잘 새겨듣는 대통령이 당선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8시쯤 옥천군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한 주민이 투표 과정에서 실수로 투표함에 투표용지가 아닌 신분증을 넣어 투표 사무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선관위 측은 이 주민의 연락처를 확보하고 투표함 개봉 당일 신분증을 확인한 뒤 되돌려 주기로 했다.
이 지역 자치단체장들도 출근 전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날 오전 8시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최재형 보은군수와 정영철 영동군수도 주소지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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