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2025 충청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청주공업고등학교와 청주IT과학고등학교가 두각을 나타냈다.

18일 충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청주공업고등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충북의 기능 명가답게 학생부 종합 1위 성적을 거뒀다.

청주공고는 CNC/선반, 산업제어 등 기능경기 직종 6개에서 금 4개, 은 5개, 동 3개, 장려 1개를 획득했고, 특성화 직종 3개에서도 금 2개, 은 1개, 동 1개를 받아 모두 21명이 입상했다.

청주공고는 특히, 올해 신설한 특성화 직종 자율주행 종목에서 금메달, 은메달에 입상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기대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 학생들을 향한 지도교사의 세심한 관심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학생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필요한 우수한 기술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청주IT과학고등학교도 이번 대회에서 게임개발 등 5개 종목에 참가해 금 3명, 은 4명, 동 3명, 장려 3명 등 총 13명이 수상했다.

△게임개발 은상 김모수(3학년), 장려상 이진원(2학년) △사이버보안 장려상 천성민(3학년) △애니메이션 금상 김예찬(3학년), 은상 이진성(3학년), 동상 안동규(3학년) △클라우드컴퓨팅 금상 이기석(2학년), 은상 이현승(3학년), 동상 이송현(2학년) △제품디자인 금상 송수연(3학년), 은상 정자윤(2학년), 동상 이산(2학년), 장려상 황다미로(3학년) 등이다.

수상자 중 금상과 은상 수상자는 충북 대표로 선발돼 오는 9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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