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카지노

폭우 땐 AI가 댐 방류 결정…야간에도 재난문자방송

행안부, 홍수 피해 재발 방지대책 과제 수립
실시간 방류 예측 정보 제공 2→3회로 확대

경기 파주시 월롱면의 한 컨테이너 제작공장이 침수돼 주차된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 2024.7.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홍수 피해 재발 방지 대책'의 5개 분야 26개 과제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10년(2014~2023)간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연평균 13명으로 집계됐다. 재산피해는 평균 2579억 원이다.

향후 더 잦은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는 인공지능(AI) 기반 댐 방류 시스템을 구축한다.

하류 유역의 유량·수위 예측자료를 AI로 분석해 댐 방류 시점을 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예비 방류 시행, 시기 및 결정방법을 명시한 예비방류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홍수기 전까지는 68억㎥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한다. 이는 지난해(62억㎥)보다 6억㎥ 늘어난 수준이다.

방류량 승인 시 최대뿐만 아니라 최소 방류량을 함께 통보하고, 실시간 방류 예측 정보 제공 횟수도 현행 2회(1일 전, 3시간 전)에서 3회(1일 전, 12시간 전, 3시간 전)로 늘릴 예정이다.

수문방류 기간에는 야간 시간대에도 재난문자방송을 발송한다. 기존에는 오전 9시, 낮 12시, 오후 3시, 오후 6시에만 발송했지만 오후 6시 이후에도 추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댐 방류 결정 판단을 돕기 위해 댐 유역 강우 예보기간을 확대 4일로 늘리고 AI 강수예측을 활용한 1시간 단위 초단기 예보를 댐유역 물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의 해상도는 12㎞에서 8㎞ 간격으로 예측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고 금강권역 소하천 유역에는 예측 면적강수량 정보를 시범 제공한다.

홍수 대응기관 간 협력도 강화한다. 홍수상황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기관별 장비 현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시스템 활용 기관은 기초자치단체까지 확대한다.

홍수취약지구 지정은 시·도지사가 할 수 있도록 하천법 개정도 추진한다.

홍수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수위관측소는 2025년 933개에서 2026년 978개로, 폐쇄회로(CC)TV는 388개에서 523개로 확충한다.

하천 등급에 따라 일률적으로 설정한 현행 하천 설계 기준은 인명피해 등 위험 특성에 따라 치수 계획 규모를 다르게 결정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하천 제방은 보강을 실시하고 유수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구간은 준설사업을 시행한다. 홍수기(6∼9월) 전에 댐 하류 하천과 제방 주변 수목을 우선 관리토록 매뉴얼도 정비할 예정이다.

홍수주의보 단계부터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도 정비한다. 홍수 재난 대비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정례화한다.

정부는 이번에 과제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의해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여름철 홍수에 대비한 과제를 신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b3@3t4x.shop

라이징슬롯 티파티카지노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