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170대 추가 설치
- 김동규 기자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170대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진안군은 2013년 처음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을 시작한 뒤 이번 설치까지 총 1282가구에 장비를 설치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게이트웨이, 화재감지기, 활동량 감지기, 출입문 감지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다.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119 및 응급관리 요원에게 실시간 알림을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번에 보급된 장비는 웨어러블(스마트워치) 기능이 추가돼 심박수 체크, 긴급 호출 기능까지 가능해졌다.
실제 지난 3월 정천면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설치된 화재감지 센서가 즉각 반응해 119에 자동으로 신고되면서 신속한 출동이 이뤄져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진안군 관계자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장비”라며 “더욱 안전한 돌봄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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