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서 해루질하던 60대 여성 2명 물에 빠져…1명 사망
- 신준수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 부안의 한 해변에서 해루질을 하다 물에 빠진 60대 여성 2명 중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부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부안군 변산면의 한 해변에서 "사람이 물에 빠져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인근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던 시민의 도움으로 여성 2명이 육지로 옮겨진 상태였다.
심정지 상태였던 A 씨(61)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함께 구조된 B 씨(69)는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결과 이들은 갯바위에서 해루질을 하다 물때를 놓쳐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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