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 소재 발효테마파크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어린이들의 체험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19일 순창군에 따르면 발효테마파크는 '발효 여행 순창'을 주제로 어린이 동반 가족들의 교육과 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국내 유일의 발효 종합 문화공간이다. 규모는 약 44만5000㎡에 달한다.

이곳은 단순 관광지를 넘어 교육, 과학, 놀이가 융합된 융복합 체험 공간으로서 주말마다 광주와 수도권 등지에서 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발효문화를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어린이들의 놀이 천국'으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다.

실내 스포츠 복합시설인 콩이관 1층에는 피트니스, 사이클 시뮬레이션, 암벽등반, 디디엠 등 4차 산업 기반의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미생물 세계를 상상할 수 있는 놀이체험존 팡이관과 50여종의 아열대 식물이 가득한 다년생식물원에서는 자연 속 휴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면모도 탄탄히 하는 중이다. 테마파크에는 숙박 및 여가시설도 갖춰져 있다.

6월에는 어린이용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등을 갖춘 대규모 물놀이 시설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발효테마파크는 전통문화 체험과 첨단 놀이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는 전국 유일의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프로그램과 관광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3t4x.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