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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서 승합차 훔쳐 도주한 중·고생 3명…21시간 만에 검거

광주 북부경찰서/뉴스1DB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교회에서 승합차를 훔쳐 달아난 10대 3명이 도주 21시간 만에 전북에서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A 군(17) 등 3명을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 군 등은 8일 오전 2시 20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 한 교회에서 승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중·고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교회 사무실에 있던 차량의 열쇠를 훔쳐 나와 승합차를 타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11시 20분쯤 전북 완주군 구이면에서 A 군 일당을 검거했다.

무면허인 A 군 등은 승합차를 몰고 광주 일대를 돌아다녔으나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군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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