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전력의 효율적 사용과 민간 부문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민간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400㎾h 이상을 설치하는데 필요한 총공사비의 10%(최대한도 5000만 원)를 지원한다.

ESS는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기에 사용하는 전력저장장치다. 400㎾h급은 10㎾ 태양광이 40시간 동안 생산한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요즘과 같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ESS는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광주시는 4월 30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평가를 거쳐 5월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지원 자격은 광주시에 있는 자가용 전기설비 소유자다. ESS 공급사업자는 에너지저장장치 직접 생산확인서를 보유하고 전기공사업을 등록한 업체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민간 부문의 전력 이용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사업에 대한 모니터링과 민간 참여도를 살펴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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