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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찬성 공방…김태흠 ‘자서전 반박’ vs 한동훈 “말바꾸나”(종합)

김 지사 “처음부터 탄핵 찬성한 일 없어…일관되게 반대” 주장
한동훈 “김 지사, 당시 '육참골단 심정'이라며 탄핵 찬성”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나온 씨어터에서 제2연평해전을 다룬 공연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를 관람하기 앞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3.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4일 한동훈 전 대표의 자서전을 반박하는 글을 올리자 한 대표 측이 같은 날 “말 바꾸기”라며 재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이날 김 지사는 한 대표가 자서전에서 언급한 자신의 탄핵 찬성 부분을 거론했다. 그는 “한 대표가 저와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윤 대통령 탄핵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한 자서전에서의 주장은 왜곡된 것”이라며 SNS(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다.

그는 “한마디로 이는 사실이 아니다. 날조이자 왜곡”이라며 “나는 탄핵을 찬성한 일이 결코 없으며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자 한 대표 측은 “말 바꾸는 것은 당당하지 못하다”면서 지난 발언을 거론하며 재반박에 나섰다.

한 대표 측 관계자는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육참골단(肉斬骨斷)의 심정으로 탄핵 절차를 밟자’고 했고, 헌법재판소 서류를 받지 않는다고 윤 대통령을 비난하지 않았나”라며 김 지사의 윤 대통령 탄핵 찬성 글을 끄집어냈다.

한 대표 측은 “당시에는 정정보도 요청도 하지 않다가 이제 와서 (탄핵 찬성으로) 말을 바꾸는 것은 당당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김태흠 지사 (자료사진)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12일 SNS에 글을 올려 같은 달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투표를 앞두고 “국민의힘 전 의원은 탄핵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면서 “이런 상황이라면 국민의힘 모든 의원은 탄핵 표결에 참여해 육참골단의 심정으로 탄핵 절차를 밟자”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 지사는 애초부터 탄핵 반대에 목소리를 냈다고 밝히고 있다.

김 지사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저 김태흠은 탄핵을 찬성한 일이 결코 없으며,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며 “제 SNS(소셜미디어) 글은 당이 탄핵 찬반, 표결 참여 여부로 우왕좌왕할 당시(12월 12일) 표결 절차에 참여해 당론인 탄핵 반대로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자는 게 요지였다. 탄핵 찬성을 말하는 것이 결코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부터 탄핵 찬성을 표현한 적이 없다. 탄핵 절차를 밟으라는 말이었을 뿐 탄핵에 찬성하라는 얘기가 아니었다. 당무 위원들은 다 아는 내용”이라면서 “(이미 탄핵 소추안 표결이) 찬성쪽으로 기우는 상황에서 당당하게 육참골단 심정으로 투표에 참여하라는 말이었다”고 거듭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기본적으로 직설적으로 얘기하는 스타일인데 탄핵 절차라는 표현은 찬성쪽으로 기울고 윤 대통령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하니 탄핵절차를 밟으라는 것이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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