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악성 미분양' 2개월째 증가…일반 미분양은 3개월만에 주춤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악성'으로 불리는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증가세가 2개월 연속 이어졌다.
다만, 악성을 포함한 전체 미분양 물량은 3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30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가 4월 기준 3776가구로 전월(3252가구) 보다 524가구(16.1%)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2만6422가구의 14.2%를 차지해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경북(3308가구), 경남(3176가구), 부산(2462가구), 전남(2364가구)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일반 미분양 물량은 9065가구로 전월(9177가구) 보다 112가구(1.2%) 줄어 3개월 만에 간소 전환했다.
구·군별 미분양 물량은 달서구(2719가구), 북구(1671가구), 동구(1095가구), 수성구(1031가구), 중구(885가구), 남구(847가구), 서구(783가구), 달성군(70가구) 순이다.
4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31호로 전년 동월(22호) 보다 40.9% 증가했으며, 108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kimjy@3t4x.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