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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기 전 잠시…" 부산 사전투표소 점심시간 직장인들로 북적

29일 낮 12시쯤 부산 연제구 거제1동 행정복지센터 투표소 앞에 유권자들이 줄을 서 있다.2025.5.29/뉴스1 ⓒ News1 장광일 기자
29일 낮 12시쯤 부산 연제구 거제1동 행정복지센터 투표소 앞에 유권자들이 줄을 서 있다.2025.5.29/뉴스1 ⓒ News1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빨리 끝내고 밥 먹으러 가야죠."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낮 12시쯤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부산 연제구 거제1동 행정복지센터 3층은 유권자들로 북적였다. 투표소 바깥에 줄을 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시민들만 30여 명에 달했다. 이에 더해 엘리베이터가 문이 열릴 때마다 유권자 3~4명씩 계속 늘었다.

이곳 주변에 사무실이 몰려있는 만큼 방문한 유권자 대부분은 20~50대였으며, 이날 오전 다른 투표소들과 달리 관외 선거인이 대부분이었다.

한 선거사무원이 "관내 선거인은 줄 서지 말고 바로 들어와 달라"고 외쳤으나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없었다.

투표를 끝낸 한 유권자는 손등에 찍힌 기표 도장과 투표소 안내문을 사진으로 남기기도 했다.

정모 씨(30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건 부담이어서 점심시간에 투표하러 왔는데 역시 사람이 많다"며 "투표 대기 줄이 계속 길어지는 거 보면 정말 조금이라도 늦게 왔으면 큰일 났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승복을 입고 있는 스님 3명이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모습도 보였다. 이들은 "범어사에서 왔다"고 밝혔으나 취재진의 다른 질문엔 "노코멘트"라며 웃음을 지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하북면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2025.5.2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직장동료와 함께 투표하러 왔다고 밝힌 문모 씨(50대·여)는 "오늘 회사 일이 널널해 남들 몰래 미리 생각해 둔 후보 공약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 왔다"며 "올바른 선택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부산에선 전체 유권자 286만 5552명 중 20만 9844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으며 7.32%의 투표율이 기록됐다.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는 29~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부산지역엔 206개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할 경우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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