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벤처기업협회가 주도하는 혁신벤처단체협의회(혁단협)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혁단협은 '대한민국의 청년과 미래를 위해 벤처 정책은 국가 경제 정책의 최우선 어젠다가 돼야 합니다'라는 목표로 4대 분야 150개 추진 과제를 선정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4대 분야로는 △벤처기업 성장 기반 강화 △혁신 금융 확대 △우수 인재확보 및 근로제도 선진화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 혁파 등을 제시했다.

또한 혁신 강국 실현을 위한 3대 핵심 추진 과제로 △68개 법정기금의 벤처·스타트업 투자 의무화 △주 52시간제도 등 근로시간제도 개편 △규제혁신기준국가 목표제 및 산업 규제 권한의 지방자치단체 이양을 제안했다.

혁단협은 이번에 제안한 주요 정책이 대통령 선거 후보자의 공약에 적극 반영되고 향후 차기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로 실현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벤처·스타트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명실상부한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정책 과제들이 대선 공약에 적극 반영돼 벤처·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한국 경제가 회복 및 재도약하는 데 혁신 벤처·스타트업 단체와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단협은 벤처기업협회 주도로 2017년 9월 출범한 단체로 '혁신·벤처 생태계 완성'의 공동 목표 실현을 위해 관련 민간 협·단체들이 연대한 단체다. 정책 어젠다 개발 및 정부 제언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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