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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재계 총수 언제 만날까…MB 8일·朴 6일·尹 11일

인수위 없었던 文, 취임 후 한달 반만에 경제계 만나
"경제팀 구성·어젠다 설정 후에 경제계와도 만나야"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경제 현안 챙기기에 나서면서 재계 총수 등 경제인들과의 만남이 언제 성사될 것인지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세계 5대 경제 강국'이라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선 경제계의 협조가 필요하다.

경제계 안팎에선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임명에 이어 경제 부처 구성을 모두 완료하면 경제계와의 만남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경제계와의 만남에서 적극적인 투자와 청년 고용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취임 후 민생·경제에 공들이는 이 대통령…비상경제점검 TF 주재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대통령에 취임 후 광폭 행보를 벌이고 있다. 대통령실 실장·수석급 참모진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는 15~17일에는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으로 사실상 중단된 대한민국의 정상외교를 빠르게 복구하겠다는 의지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민생과 경제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 역시 두 차례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TF 2차 회의에선 물가 상승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여론 역시 이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로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꼽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4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최우선 국정 과제 중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이라는 응답은 41.5%로 가장 많았다.

역대 대통령-재계 총수 회담, 朴 6일 文 49일 걸려

이 대통령이 취임한 지 아직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만큼 아직 경제계와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역대 대통령들은 대부분 당선인 시절 경제계 인사들을 만났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선된 지 8일 만에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경제인협회 전신)를 찾아 주요 재계 총수들과 간담회를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당선된 지 6일 만인 2012년 12월 26일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단체연합회, 전경련을 잇달아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이 전경련에 앞서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만난 것을 두고 경제 민주화와 공정 경제 실현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만난 데 이어 당선 11일 만에 경제 6단체장과 오찬 회동을 했다.

반면, 문재인 전 대통령은 경제인들과의 만남이 다소 늦어졌다.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한 영향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은 2017년 5월 10일 대통령직에 취임했고 방미 순방 중인 6월 28일(미국 현지시간) 경제인들과 차담회를 했다. 문 전 대통령은 7월 27일에서야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 155분 동안 간담회를 했다. 이 대통령 역시 문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당선 직후 곧바로 대통령직을 수행 중이다.

이 대통령, 인사·민생 현안 산적…"조만간 만날 것" 전망

이 대통령은 일단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외교 일정 등을 소화한 후에 경제계와의 만남을 추진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실 참모진 인사를 마쳤지만 주요 국정 현안과 부처별 핵심 추진 상황을 보고받으면서 내각 구성을 추진해야 한다. 시간이 다소 필요할 수밖에 없다. 역대 정부에서도 최소 한 달가량 소요되는 작업이다. 게다가 이재명 정부는 인수위도 없이 출범했기에 시간이 더욱더 필요하다. 이와 동시에 국제외교 무대 데뷔전도 준비해야 한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관세 전쟁과 G2(미국·중국)의 외교전 등으로 빨간불이 들어온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이 대통령이 경제계 인사들과의 만남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우석진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이 대통령이 경제팀을 구성하고 어젠다를 설정한 후에 경제계와도 만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비상경제점검 TF가 기업들의 사정을 들여다볼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경제계를) 조만간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우 교수는 "이 대통령이 자본시장 활성화와 노란봉투법 시행 등에 대한 이해를 요청할 것 같다"며 "기업의 투자 활성화, 청년 고용 등에 대한 기업의 협조 등을 언급하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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