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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유예 효과' 코스피 '활짝'…5년 만에 최대 상승[시황종합]

코스피, 6.60% 상승한 2445.06
달러·원 환율, 27.7원 내린 1456.40원 마감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김도엽 기자 =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유예 조치에 국내 증시가 급등했다. 코스피는 약 5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2440선을 회복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1.36포인트(p)(6.60%) 상승한 2445.06으로 장을 마쳤다.

10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대형주 '줄상승'

코스피는 2020년 3월 24일(8.60%) 이후 약 5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앞서 외국인은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9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이 기간 순매도 규모는 10조 2553억 원에 달한다.

외국인은 3244억 원, 기관은 6762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홀로 1조 722억 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11.31%, SK하이닉스(000660) 11.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7.09%, KB금융(05560) 7.05%, 삼성전자(005930) 6.42%, 셀트리온(068270) 6.28%, 삼성전자우(005935) 5.64%, 기아(000270) 5.25%, 현대차(005380) 5.0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72%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8.4p(5.97%) 상승한 681.7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074억 원, 기관이 2011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993억 원 순매도했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코스피·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환율 27.7원↓

국내 증시는 미국발 관세전쟁 공포가 다소 완화되면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저는 90일간의 유예 기간을 승인했으며, 이 기간에 상호관세를 10%로 대폭 낮췄다"며 "이 조치는 즉시 발효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유예하겠다고 정하면서 국내 증시가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연이어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개장 직후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된 데 이어 오전 10시 46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지수들이 일제히 반등하고 있으나 여전히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 이전 수준은 회복하지 못한 상황으로, 당분간 협상 과정에서 나오는 노이즈에 따라 상·하방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27.7원 내린 1456.40원에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 낙폭(27.7원)은 2023년 11월 16일(28.1원) 이후 최대치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유예 소식에 대부분 국가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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