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카지노

금감원, 주채무계열 41곳 선정…유진·부영 등 9개 계열 추가

차입금 2.4조, 신용공여 1.4조 이상 그룹 선정
금호아시아나·SM·한온시스템·호반건설은 제외

ⓒ 뉴스1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금융감독원은 2024년 말 기준 총차입금이 2조 4012억 원 이상이고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1조 4063억 원 이상인 41개 계열기업군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36개에서 5곳 늘어난 숫자다.

금감원은 매년 전년 말 총차입금이 전전년도 명목 국내총생산의 0.1% 이상이고 전년 말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전전년 말 전체 은행권 기업 신용공여 잔액 대비 0.075% 이상인 기업계열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하고 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유진·부영·한국앤컴퍼니그룹·영풍·엠디엠·현대백화점·애경·글로벌세아·세아 9개 계열이 신규 편입됐다. 반면 금호아시아나·SM·한온시스템·호반건설 계열은 제외됐다.

신규 편입된 기업계열은 신규 사업·설비 투자 및 계열사 합병 등으로 총차입금 및 신용공여가 증가하면서 포함됐다. 이 중 현대백화점 계열의 경우 자산 규모는 늘고 총차입금은 줄었지만 선제적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은행권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은행 신용공여액이 늘어난 것이 편입 배경이 됐다.

제외된 기업들 중 호반건설과 SM은 신용공여, 차입금 선정기준에서 벗어났으며 금호아시아나와 한온시스템은 타 계열로 인수되면서 명단에서 제외됐다.

연도별 주채무계열 숫자는 2020년 28곳으로 최소치를 기록한 뒤 우상향해 올해 다시 40곳을 넘겼다.

주채무계열의 신용공여액은 371조 8000억 원으로 전년 338조 9000억 원 대비 32조 9000억 원(9.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총차입금은 641조 6000억 원에서 708조 8000억 원으로 67조 2000억 원(10.5%) 늘었다.

총차입금 기준 상위 5대 계열은 SK·현대자동차·삼성·롯데·엘지 순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상위 5대 계열의 은행권 신용공여액과 총차입금은 각각 163조 7000억 원, 392조 5000억 원으로 신용공여액은 전년 대비 4000억 원(0.2%) 감소했고 총차입금은 22조 9000억 원(6.2%) 증가했다.

주채무계열 내 상위 5대 계열이 차지하는 총차입금과 신용공여 비율은 각각 55.4%, 44.0%로 전년도 57.6%, 48.4% 대비 각각 2.2%포인트(p), 4.4%p 감소했다.

41개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은 우리은행이 11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하나(10개), 신한(8개), 산업(7개), 국민(3개), 농협(2개) 순이었다.

주채권은행들은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기업계열에 대해 재무구조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기업계열은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이후 주채권은행들은 약정 체결 계열의 자구계획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대기업 그룹의 신용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은행권의 기업 신용공여 잔액은 2004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말 1875조 원 대비 129조 3000억 원(6.9%)가량 증가했다.

potgus@3t4x.shop

라이징슬롯 티파티카지노 바오슬롯
  • 친절한 링크:

  •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