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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1560억 결산배당도 美 본사로 보낸다…총 5500억 배당잔치

중간배당 4000억에 1560억 결산배당 결정…순이익보다 많아
신임 사외이사에 김영기 전 국민은행 상임감사 영입

서울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본점의 모습. 2023.11.1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김근욱 기자 = 한국씨티은행이 역대 최대 규모인 1560억 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4000억 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시행한 것을 포함하면 2024 회계연도 기준 총 5500억원을 넘게 배당한 것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156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2024 회계연도 결산배당으로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490원, 우선주 540원이다.

씨티은행은 비상장기업으로 미국의 '씨티뱅크 오버시즈 인베스트먼트 코퍼레이션(Citibank Overseas Investment Corporation)'이 99.9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배당금은 대부분 미국 본사로 이전된다.

이번 결산배당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씨티은행의 결산배당액은 2020년 465억 원, 2022년 723억 원, 2023년 1388억 원이었다. 소비자금융 시장에서 철수했던 2021년에는 별도 결산배당이 없었다.

앞서 씨티은행은 지난해 10월 4000억원의 중간배당도 의결했다. 씨티은행이 중간배당을 결정한 것은 2018년 11월 8116억원을 배당한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씨티은행은 중간배당과 결산배당을 합쳐 총 5500억 원가량을 배당하게 됐다. 아직 지난해 전체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배당액이 순이익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 씨티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679억 원이었다. 연말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4분기 순이익이 감소하는 은행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지난해 전체 순이익은 3000억 원대가 될 전망이다.

씨티은행은 지난 2021년 국내 소매금융 손을 뗀 이후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796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2022년 1460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2023년에는 순이익이 2776억 원으로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실적도 전년도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씨티은행 측은 "당행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 적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외 규제 기준과 재무적 안정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배당성향을 전년 수준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당 이후에도 BIS 비율(자기자본비율)은 감독당국의 요건을 대폭 상회하며 충분한 유동성, 대손충당금 및 자본 여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씨티은행 이사회는 김영기 전 KB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 전 상임감사는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금융보안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2022년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국민은행에서 상임감사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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