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1.5→0.8%' 대폭 낮춰
1분기 역성장 반영…작년 11월 1.9%서 반년새 급락
코로나19 이후 최저 성장률…대형위기 외 최악수준
- 김혜지 기자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한국은행이 29일 경제 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지난 2월보다 0.7%포인트(p) 대폭 하향 조정한 0.8%로 제시했다.
이 같은 연간 성장률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0.7%)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으며, 코로나19를 비롯한 외환·금융위기 등 대형 위기 시기를 제외하고 역대 최악 수준에 해당한다.
올해 1분기 역성장과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해 11월 전망(1.9%) 대비 반년 새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급락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유지했다.
내년 경제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은 각각 1.6%, 1.8%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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