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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닭' AI 미발생 지역은 수입 재개…검역 절차 강화

닭고기 수급안정 대책…육용종계 생산기한 연장, 수입처 다변화
브라질산 방역·위생관리 지속 확인…국내산 공급도 확대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통상현안 관련 범정부 국내대응 전담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22/뉴스1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정부가 브라질산 닭고기 전면 수입금지에 따른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조류인플루엔자(AI) 미발생 지역에 한해 브라질 닭고기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른 소비자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검역 과정 전반을 강화한다.

정부는 또한 닭고기 수입 물량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산 공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브라질 AI 발생 관련 동향 및 대응방안, 농축수산물 품목별 가격동향 및 대응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 직무대행은 "최근 농산물, 석유류 가격은 안정적인 흐름이나, 닭고기 최대 수입국인 브라질에서 AI가 발생해 수입이 중단됨에 따라 닭고기 관련 식품 가격 변동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국민들의 대표적 선호음식 중 하나인 닭고기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선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브라질 내 AI 미발생지역에서 생산된 닭고기에 한해 수입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수입 전면 금지에 따른 수급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앞서 브라질 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지난 17일부터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로 수입된 브라질산 닭고기는 15만 8000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86%를 차지한다. 브라질 AI 발생으로 수입이 중단되며 닭고기 수급 불안이 커지자 일부 수입업체들은 최근 가격을 인상하기도 했다.

정부는 닭고기 주요 수입업체의 재고물량이 2~3개월 남은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이 조속 재개될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수입위험평가, 상대국과 협의, 행정절차 등을 신속히 추진한다.

아울러 소비자 우려 해소를 위해 해당 수입 물량이 AI 미발생 지역에서 생산되었는지 여부와 브라질의 방역·위생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등 검역 과정 전반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수입 물량 공백 최소화를 위해 국내산 공급 확대 노력도 강화한다. 육용 종계 생산기한(현재 64주령 미만 종계) 연장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닭고기 계열사와 협업해 국내 병아리 추가입식을 확대하는 한편, 수입처 다변화를 위해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수입 중단이 닭고기 관련 식품·외식 가격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계열업체, 수입업계, 생산자단체 등 시장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또 생산 확대, 재고물량 방출 등 정부의 가격과 수급안정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독려할 예정이다.

min785@3t4x.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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