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광해광업공단(코미르, KOMIR)은 황영식 신임 사장이 15일 취임해, 3년 임기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경북 문경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한국일보에 입사해 논설위원 및 주필, 서울대 산학협력중점교수(관훈신영기금교수)와 단국대 인재개발원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또 한국광해관리공단 선임 비상임이사와 KOMIR 초대 비상임이사를 지내는 등 KOMIR 업무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사장은 강원도 원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핵심 광물 자원 안보 전담 기관 지위 공고화 △광해 관리 및 지역재생 사업 고도화 △해외사업의 신속한 재편·합리화 △국내외 핵심 광물 개발·투자 사업 지원 등 비전을 제시했다.

황 사장은 취임사에서 "'코미르 원팀'으로 광업 전주기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국가적 책무 완수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인 코미르(KOMIR)는 체계적 광해 관리와 광물자원 산업 육성·지원, 자원 안보를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코미르는 지난해 9월 30일 전임 사장이 퇴임한 후 약 6개월간 기관장 공석 상태를 이어왔다.

한편 전날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에너지 공공기관 중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한국전력 등 18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우수 기관은 64곳, 보통 기관 72곳, 미흡 기관 45곳, 제외 1곳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제13조제2항)'에 따라 공공기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설문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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